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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에 해당되는 글 23건
- 2024.11.18 [2008/11/18] ..... 스탬프마마 .....
- 2024.11.06 ..... CMA ..... 3
- 2024.10.30 ..... 완벽한 쓰리 아웃 .....
- 2024.10.29 ..... 두번째 경험 .....
- 2024.10.27 ..... 역시나, 걸려버린 감기 .....
- 2024.10.24 ..... 그저 시간낭비인 광고 전화 ..... 2
- 2024.10.24 ..... 시작 .....
- 2024.09.30 ..... NESPRESSO 네스프레소 ..... coffee capsules .....
- 2024.09.28 ..... 끔찍한 씨티은행과 거래하기 ..... 1
- 2024.08.31 [스크랩] 공대생 애인 관리 방법 1
글
[2008/11/18] ..... 스탬프마마 .....
https://www.stampmama.com/src/main/indexpage.php
가끔 스탬프 구매시에 이용하는 사이트인데,
오늘 전화 한 통에 호감도 급상승했다.
공동구매 물품 배송 후 물건이 하나 남아서,
발송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물건을 받지 못한 고객을 찾고 있다고.
고객 쪽에서 배송문의를 하기도 이전에,
한 명 한 명 고객들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확인해서라도,
배송하지 못한 물건을 보내주려는 판매처가 얼마나 될까.
무조건적인 저가 정책을 펼치는 판매처보다는,
적정 이윤에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판매처를 선호하고,
특히, 기본적인 신뢰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판매처를 선호하는 내게는,
오늘 받은 전화 한 통이 특별히 받은 거 없이도 기분좋은 전화였다.
[2008/11/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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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A .....
[2008/11/06 20:34]
올해 주식투자 수익이 목표치를 달성한 터라.....
(...늘 소박하게...세후 순수익 연 10% 목표...)
혹시나 싶어 동양종금에 CMA 계좌를 개설하러 다녀왔다.....
이미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에 CMA 계좌가 있긴 하지만.....
그건 주식투자 하면서 잠깐잠깐 넣어두는 용도라...예금자보호를 신경쓰지 않았었고.....
이제는...적당한 시기에 투자금 빼버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예금자보호가 되는 동양종금 CMA 계좌를 열어두자는 생각이었다.....
처음에는...계좌개설하고 입금까지 할 생각이었는데.....
당연하게 생각했던 이체 수수료 면제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
적립식 펀드 월 10만원 이상 자동납부를 해야 면제라는데.....
개인적으로...펀드를 전혀 선호하지 않는 터라...난감해져 버렸다.....
삼성증권이나 미래에셋을 거래해 보면......
...고객등급에 따라 이체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도 하고.....
...단순한 자동이체를 1건 이상 연결해도 면제해 주고.....
...약정계좌로 미리 지정하면 그 계좌에 대해서는 면제해 주기도 하는데......
동양종금 쪽은 적립식 펀드 밖에 방법이 없단다.....
(...고객등급 기준은 거래를 상당기간 한 후에나 가능하다고 하더라...)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 계좌 개설만 하고.....
입금하려고 들고간 돈은...돌아오는 길에 삼성증권쪽에 다시 넣어버렸다.....
은행도 그렇고...카드사도 그렇고...증권사도 그렇고.....
대부분 수수료 면제 거래가 많았던 터라.....
수수료라는 항목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한 것일지도 모른다.....
(...주식 매매 수수료는 어쩔 수 없다고 보면...
...카드 SMS 서비스가 거의 유일하게 지불하는 수수료가 아닐까 싶다...
...펀드를 선호하지 않는 것도 무려 2~3% 해당하는 수수료 때문이기도 하다...)
...티끌모아 태산...일까.....
...소탐대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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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쓰리 아웃 .....
[2008/10/30 07:51]
그저 침묵한다.
비난을 하기에는 내 자존심이 너무도 엄격하고,
충고를 하기에는 내 애정이 너무도 부족하기에.
나는 가해자 없는 피해자가 싫다.
스스로를 피해자로 가장하여,
무고한 이들을 향해 가해자라 비난하는 이들,
혹은,
무고한 이들을 가해자로 오인케 하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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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경험 .....
[2008/10/29 21:27]
공간 자체에 대한 애정과 공간을 공유한 사람에 대한 애정은 다른 것이다.
그걸 전제로.
글쎄,
충분히 예상했던 반응이 올라와서,
역시나 싶었다.
아직 녹슬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의 감각은.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런 태도에 대한 진솔한 충고를 해 줄 만한 지인이 곁에 없거나,
그런 충고를 무시할만큼 독단적이거나.
나 역시 지나칠만큼 독단적인 성격이기에,
그 자체를 문제삼고자 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스스로 독단적임을 인정할만큼의 여유가 아쉬웠다.
과연, 얼마나 갈 수 있을까.
아니, 이 세상은 얼마나 그런 것들을 용인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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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걸려버린 감기 .....
[2008/10/27 04:15]
지난 몇 주 동안 위태위태하면서도 묘하게 잘 버틴다 싶더니,
결국 제대로 걸려버렸다.
환절기 감기.
주말 내내,
환할 때는 자고, 어두울 때는 깨어서 콜록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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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시간낭비인 광고 전화 .....
[2008/10/24 22:39]
모업체 커플매니져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번호 바뀌고 알려준 이들이 많지 않아서,
대부분의 친구들도 모르는,
핸드폰 번호를 어떻게 알았을까.
지치지도 않고 걸려오는,
각종 보험, 대출, 부동산 관련 전화들보다,
더 짜증스럽다.
나는,
보험은 건강보험 하나 외에는 관심없고,
대출은 필요하면 직접 은행에 갈 거고,
부동산은 매매할 정도의 자금이 없으며,
결혼은 좋은 사람 만나게 되면 그 때나 고민해 볼 생각인데,
왜 쓸모없는 전화로 사람을 짜증나게 만드는걸까.
믿고 개인정보를 제공해 준 각종 기관들은,
정작 필요할 때는 제대로 연락도 해 주지 않으면서,
이렇게 저렇게 엉뚱한 곳에만 개인정보를 흘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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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 .....
[2008/10/24 03:36]
이 공간을 열면서,
10년 이상을 지켜오던 공간을 닫았다.
내가 변했기 때문이 아니라,
세상이 변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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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SPRESSO 네스프레소 ..... coffee capsu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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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끔찍한 씨티은행과 거래하기 .....
[2008/09/28 23:54]
국민 우리 하나 씨티 은행에 계좌를 가지고 있다.....
국민은행과는 85년도부터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고.....
...우리은행은 아파트 상가 내에 지점이 있다는 이유로...
...하나은행은 사무실 바로 옆 건물에 지점이 있다는 이유로...
계좌 개설 이후 그냥 적당히 적당히 거래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은행은 가까워야 한다는...근거리 원칙 때문이다...)
씨티은행은 직장 생활하면서 어쩌다 계좌를 개설했었다.....
지점이 적고 업무 처리가 국내 은행들과 달라서 불편하긴 했지만.....
당시만 해도 지점 희소(?)로 인해 각종 이체 및 CD기 관련 이용수수료가 전무한 덕분에...
뭐 그럭저럭 잘 이용해 왔고...어쩌다 보니 주거래(?) 은행이 되어 버렸다.....
한참전에 한미은행과 통합되고...드디어 지난주에 전산통합이 이루어졌는데.....
이건 한마디로...참고 견뎌줄 수가 없는 거다...흑.....
전산통합을 하고 인터넷뱅킹을 위해 전환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했다.....
아무리 전환을 하려고 해도 자꾸 에러만 뜬다.....
전화로 문의했다.....
직원이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준다.....
그러나...그러나.....
멀쩡한 내 현금카드를 자꾸만 없는 카드라고 하면서 에러가 뜬다.....
직원이랑 같이 한참 헤매다가 결국 통장번호 입력하고 전환까지 하면서 겨우 성공했다.....
(...나 한미카드 있어서...기존 한미은행 웹회원이다...뭐가 전환이라는 거냐...)
그렇게 어렵게 로그인에 성공했는데.....
이번에는 멀쩡하게 이체해 오던 내 통장이 이체 불가능 통장으로 나온다.....
다시 또 전화로 직원 도움 받아가며 다시 이체 설정했다.....
(...영업시간 끝났다고 전화 연결하는데 한참을 기다렸다...
...전산통합하고 문제가 있을 건 뻔한데...
...추가 인력을 배치하기는 커녕...
...영업시간 끝났다고 콜센터를 그렇게 운영하다니...원...)
그걸로 끝일 리가 없다.....
매달 17일에 자동이체 되도록 되어 있는 건이 20일인데도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았다.....
다시 전화했다.....
이유를 모르겠단다...영업시간 끝났다고 다음날 아침 9시에 바로 확인해서 전화준단다.....
9시는 무슨...12시경에서야 전화왔다.....
자기 쪽에서 확인 못한다고...콜센터로 다시 전화하란다.....
콜센터로 전화해서 다시 똑같은 내용 반복했다.....
확인하고 바로 연락준단다...그러나 기다려도 연락은 없다.....
그 날은 금요일이다...영업시간 끝나면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결국 4시 좀 지나서 다시 전화했다.....
다른 직원이 연결되길래 전에 통화한 직원 연결해 달라고 했다.....
무슨 내용인지 다시 묻는다.....
또 같은 내용 반복했다.....
확인하고 자기가 연락주거나...아니면 이전에 통화한 직원한테 연락하라고 하겠단다.....
기다렸다...결국 영업시간 끝났다.....
한참 후에야...지점에서 전화왔다.....
누락이 된 거 같다고...수작업으로 처리해 주겠단다.....
살짝 짜증이 나긴 했지만.....
전산통합이 쉬운 작업 아니라는 거 알기 때문에...대강 참았다.....
26일 씨티은행에서 전화왔다.....
17일 이체건이 누락되었는데...늦었지만 처리해 주겠단다.....
이미 같은 건으로 상담했다고 대답해 줬다.....
이미 처리된 거 아니냐고 물어도 봤다.....
확인해 본다더니...아직 처리되지 않았단다.....
그때라도 처리해 준다길래...그러라고 했다.....
전에 통화한 지점 직원은 뭐했을까 싶었지만...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이쯤에서 씨티은행에 지쳐 있었다...)
오늘 확인해 보니.....
21일에 한번 27일에 또 한번.....
같은 건이 두번 이체되어 있다...흑.....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
드디어 참지 못하고...고객센터에 불만을 올려봤다.....
과연...어떤 대답이 언제쯤 날아올지 매우매우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거래 은행들을 평가해 보면.....
씨티은행 이번 사건들로 정 떨어졌고.....
하나은행 일반 고객들 무시하는 거에 실망한지 오래고.....
우리은행 명색이 VIP 고객에 각종 거래 다 몰아줬지만 그다지 서비스 좋은 거 모르겠다.....
국민은행.....
거의 소액거래만 하는 비수익 고객임에도.....
장기거래 고객이라는 이유로 가장 좋은 대우를 해 주는 것 같다.....
(...지점 방문 거래시 대기시간이 엄청나게 긴 단점이 있긴 하지만...)
씨티은행에 남아 있는 자동이체 몇 건 마저 국민은행으로 이전하고.....
주거래은행 바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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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공대생 애인 관리 방법
[ 원문보기 : 공돌/공순 애인님 관리 방법 ]
[2008/08/31 05:09]
아래는 내 기준으로 수정된 글.
(한마디로 나는 이렇다 혹은 이러했었다.)
1.
화나면 정확하게 왜 화났는지 바로 말한다.
치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치한 것 같아도 무조건 찬찬히 설명한다.
이왕이면 다음의 구조를 따르면 더 효과적이겠다.
ㄱ) 화난 상태 알림
ㄴ) 옆에 앉아서 왜 화났는지 들어주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달래주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안 건드리기를 원하는지 선택하여 알림
ㄷ) 왜 화났는지를 설명하고, 화난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도 설명
ㄹ) 원하는 행동 변경 사항이 있으면 그것 역시 알림
긴 것 같지만 30초 내에 끝낼 수도 있다.
"나 네가 내 기분 몰라줘서 무척 화났어.
난 안 좋은 일 있어서 너랑 같이 있고 싶었는데 넌 친구들이랑 놀러 갔잖아.
그래서 너랑 말하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한 시간 있다가 내 기분 풀 수 있는 방법 생각해서 내 기분 풀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앞으로 내가 정말 기분 안 좋다고 하면 이왕이면 나를 더 우선 순위로 해줬으면 좋겠어."
화났다는 거 알아주겠지 하면 큰일난다.
화났다는 거 말 안 하고 무시 모드로 들어가도 안 통한다.
성질만 내고 왜 성질났는지 말 안 해도 별 효과 없다.
'사랑하면 그 정도는 알겠지' 해도 안 된다.
그리고 최고로 효과 없는 말은 "나를 사랑하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그 다음은 "네가 뭘 잘못했는지도 몰라!!?" 이다.
말 안 했는데 어떻게 아는가.
외계인 데리고 살면서 교육하겠다 생각하길.
설명만 잘 해주면 곧잘 듣는다.
2.
"네 말 그건 틀렸다고 생각해."라고 하는 건,
"이 원피스는 빨간색이야.", 혹은 "하늘은 파란색이야."와 그리 다르지 않다.
당신이 멍청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방금 한 말이 틀렸다고 보고한 것이다.
인신공격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만약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기를 바란다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부탁한다.
"나 지금부터 내 친구랑 싸운 얘기 할 텐데,
네가 생각하기에 내가 오버했다고 생각들더라도 최소한 오늘 만큼은 무조건 내 편 들어줘야 돼." 정도로.
아니면 룰을 정해도 되겠다.
둘만 있을 때에는 몰라도 다른 사람 있을 때에 '그건 비논리적이다/말 안 된다'고 따지지 말라고.
3.
다리 긴 사람 있고 다리 짧은 사람 있다.
다른 사람과 교류가 많이 필요한 사람 있고 안 그런 사람이 있다.
아무리 사랑하고 좋아하고 하지만 공대생들은 평균적으로 '타인과의 관계 지향 지수'가 낮으므로...
...전화, 메세지 등을 귀찮아 할 수가 있다.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일 하는데 방해받기 싫어서이다.
'이제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드'로 모드 전환 해야 말도 많아지고 사회적이 되는 공대생들 많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 안 하는 거 아니다.
4.
XY 축이 있는 그래프에서 가로로 쭉 뻗은 선을 그려보자.
바로 그것이 공대생이 생각하는 '사귐/관계'이다.
서로 감정을 확인하고 사귀기로 되었으면 쭉 그렇게 나가면 되는 거다.
딱히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감정불변이다.
그런데 그 선이 갑자기 아래로 뚝 떨어지면 (당신이 화를 낸다던지)...
...공대생은 '앗 사고가 일어났구나 원인을 알아내어 시정해야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왜 화났는지 물어보고, 뭘 어떻게 해 줄까 생각한 다음에,
'하루에 전화 두 번/ 비싼 선물' 정도의 해결책을 받아내어...
...그 해결책대로 하면 다시 예전의 이상적인 연애선으로 돌아갈 거라 생각한다.
아무런 변화가 없으면 예전 그대로이다.
계속 사랑하는 거다.
고장 안 난 기계 고칠 필요 없지 않은가.
그러므로 공대생에게는 '성공적인 관계 지속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점검 및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사전에 공지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공대생은 '점검 및 업그레이드' 요소도 포함시킨다.
5.
부하를 견디고 견디다가 툭 부러지는 타입이 많다.
신경질/짜증 잘 받아준다고 해서 이 남자 날 사랑하는구나 그저 방심하지 말자.
어느 정도 한계까지 늘 잘 해주던 그 남자, 어느날 툭, 하면서 더 이상 널 보지 않겠다고 하면 그건 완전 끝난 거다.
그 남자는 사랑하니까 뭐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 맹세한게 아니라,
매번 받아 줄 때마다 계산하고 쌓아뒀다고 보면 된다.
'나 이거 견딜 수 있나? 오케.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 넘어가자.'
그러나 그런 계산이 반복되면서 부하가 심해지고, 그러던 어느 날 좋아하는 마음은 부하를 감당하지 못하게 된다.
딱 거기까지가 한계라 생각했던 남자이므로 맺고 끊는 거 확실하다.
절대로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자.
(「가끔 상대의 이해심에 대한 감사를 표현함으로, 과부하를 미리 막아주는 방법이 있다.
"지난번에 짜증 낸 거 미안해. 사실 그럴 일은 아니었는데, 네가 무조건 받아줘서 너무 고마웠어."
그리고 사전에 주어지는 경고음을 무시하지 말자.
대부분의 경우 과부하 직전쯤에 가볍지만 직접적인 경고 언급이 있게 마련이다.
"내가 분명 지난번에 말했을텐데..."라는 말 들으며, 무시하듯 흘려들었던 기억을 더듬어봐야 이미 늦었다. 」)
6.
피드백을 해주자.
잘 한다고 칭찬하면 기억해서 꼭 다시 한다.
마음에 안 드는 건 마음 안 상할 정도로 꼭꼭 지적하면 시정된다.
잘 이용하자.
7.
장난감 값(차, 카메라, 컴퓨터, 스포츠, 그 외 덕후 액티비티) 이 꽤 지출될 수 있다.
이거 적당히 관리해주지 않으면 집안 살림 거덜낼 수 있다.
결론
처음에 익숙해지기가 힘들지만, 공대 애인은 보통 훈련시키는 보람이 있다.
당신의 요구사항을 이해시킬 수만 있으면 그들은 군소리 없이 잘 따라오는 편이고,
감정적으로 안정적이며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감정적으로 저렴하며 (...) 튜닝 가능한 사람을 원한다면 공대생 애인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결혼상대로는 정말 나쁘지 않다.
성실한 편이고,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회식이다 뭐다 해서 사람들과 늦게까지 술마시는 타입도 다른 분야보다 덜하고,
도박이나 바람 대신 장난감만 좀 마련해주면 집에서 조용히 논다.
그러나 당신이 정확하게 뭘 원하는지 모른다거나, 싫은 소리를 못한다거나,
이래저래 해달라는 부탁은 치사해서 하기 싫고, 상대가 알아서 해주길 원한다거나,
안정적인 관계는 재미 없다거나, 사랑의 증표를 끊임없이 원한다거나,
죽어도 다른 사람들 휘어잡을 매혹을 원한다 하면 ... 공대생은 보통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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