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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Sψren Aabye Kierkegaard 쇠렌 키르케고르 .....
- 2024.05.07 ..... ABE .....
- 2024.05.04 ..... 스즈키 코지 ..... 링 .....
- 2024.04.30 ..... Rainer Maria Rilke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시도서(時禱書) : 수도사 생활 : ..... .....
- 2024.04.26 ..... 김용 ..... 1
- 2024.04.26 ..... 김용 ..... 의천도룡기 ..... 1
- 2024.04.26 ..... 김용 ..... 신조협려 ..... 1
- 2024.04.26 ..... 김용 ..... 사조영웅전 ..... 1
- 2024.04.26 ..... 김용 ..... 천룡팔부 ..... 1
- 2024.04.22 ..... 아서 코난 도일 ..... 주석 달린 셜록 홈즈 세트 ..... 1
- 2024.04.21 ..... 루이스 캐럴 ..... Alice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
- 2024.04.16 ..... 시오노 나나미 .....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
- 2024.04.05 ..... 황미나 ..... 레드문 .....
- 2024.04.02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픽션들 .....
- 2024.03.31 ..... The Encyclopedia of Tarot ..... 1
글
..... Sψren Aabye Kierkegaard 쇠렌 키르케고르 .....
[2012/06/01 05:11]
2012년은 가볍게 다시 읽기의 해가 되나 싶었는데,
친구에게 추천받아 읽기 시작했다.
키에르케고르, 키르케고르, 키에르케고어.
혼란스러운 검색의 끝에 찾아낸 최근 재(?)출간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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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E .....
ABE 전체 목록
ABE 1 : 나의 학교 나의 선생 (조반니 모스카, 허인 역)
Ricordi di Scuola / Giovanni Mosca
ABE 2 : 조그만 물고기 (에릭 크리스챤 호가드, 박순녀 역)
The Little Fishes / Erik Christian Haugaard
ABE 3 : 형님 (제임스 콜리어, 이가형 역)
My Brother Sam Is Dead / James Lincoln Collier
ABE 4 :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 (한스 리히터, 원동석 역)
Damals War Es Friedrich / Hans Peter Richter
ABE 5 : 파묻힌 세계 (앤테리 화이트, 김용락 역)
Lost worlds: Adventures in archaeology / Anne Terry White
ABE 6 : 아이들만의 도시 (헨리 윈터펠트, 오정환 역)
Trouble at Timpetill / Henry Winterfeld (원문은 독일어)
ABE 7 : 큰숲 작은집 (로러 잉걸스 와일더, 장왕록 역)
Little House in the Big Woods / Laura Ingalls Wilder
ABE 8 : 시베리아 망아지 (칼라시니코프, 윤종혁 역)
Jumper/ Nicholas Kalashnikoff
ABE 9 : 은빛 시절 (추코프스키, 박형규 역)
The Silver Crest: My Russian Boyhood / Kornei Chukovsky
ABE 10 : 막다른집 1번지 (이브 가네트, 조용만 역)
The family from One End Street and some of their adventures / Eve Garnett
ABE 11 : 횃불을 들고 (로즈마리 서트클리프, 공덕룡 역)
The Lantern Bearers / Rosemary Sutcliff
ABE 12 : 어머니는 마녀가 아니에요 (아네 르슨, 유영 역)
Heksefeber / Leif Esper Andersen
ABE 13 : 바닷가 보물 (헬렌 부시, 김인숙 역)
Mary Anning's treasures / Helen Brandon Bush
ABE 14 : 마나난 숨은섬 (앨리스 딜런, 이정기 역)
The Lost Island/ Eilis Dillon
ABE 15 : 산골마을 힐즈엔드 (아이반 사우드올, 이경식 역)
Hills End / Ivan Southall
ABE 16 : 안네 (에른스트 쉬나벨, 신동춘 역)
Anne Frank: A Portrait in Courage / Ernst Schnabel
ABE 17 : 매는 낮에 사냥하지 않는다 (스코트 오델, 신상응 역)
The Hawk That Dare Not Hunt by Day / Scott O'Dell
ABE 18 : 파파 (표도로브나, 채대치 역)
ABE 19 : 칼과 십자가 (피터 카터, 윤태순 역)
ABE 20 : 북극의 개 (니콜라이 칼라시니코프, 문무연 역)
Toyon: A Dog of the North and His People/Nicholas Kalashnikoff
ABE 21 : 목화마을 소녀와 병사 (베티 그린, 이우영 역)
Summer of My German Soldier / Bette Greene
ABE 22 : 마더 테레사 (르 졸리, 허문순 역)
Mother Teresa of Calcutta /Edward Le Joly
ABE 23 : 삼촌생각 (유리 콜리네츠, 최홍근 역)
ABE 24 : 초록 불꽃 소년단 (엔초 페트리니, 양동군 역)
Piccole fiamme verdi / Enzo Petrini
ABE 25 : 대장간 골목 (바클라프 제자치, 맹은빈 역)
ABE 26 : 외딴섬 검은집 소녀 (메이벨 에스터 앨런, 문순표 역)
An Island in a Green Sea / Mabel Esther Allan
ABE 27 : 여우굴 (아이반 사우드올, 하종언 역)
The Fox Hole / Ivan Southall
ABE 28 : 부엌의 마리아님 (루머 고든, 홍사중 역)
The Kitchen Madonna / Rumer Godden
ABE 29 : 룰루와 끼끼 (이누이 도미코, 김선영 역)
ながいながいペンギンの話 / いぬいとみこ
ABE 30 : 달나라에 꿈을 건 사나이 (에릭 버거스트, 황종호 역)
Wernher Von Braun:
The Authoritative and Definitive Biographical Profile of the Father of Modern Space Flight/Erik Bergaust
(&Werhner von Braun:The man who sold the moon/Dennis Piszkiewicz)
ABE 31 : 마지막 인디언 (디오도러 크로버, 김문해 역)
Ishi, the Last of His Tribe / Theodora Kroeber
ABE 32 : 원시림에 뜬 무지개 (페초르스키, 유성인 역)
ABE 33 : 이를 악물고 (체르드 아데마, 석광인 역)
ABE 34 : 초원의 집 (로러 잉걸스 와일더, 장왕록 역)
Little House on the Prairie / Laura Ingalls Wilder
ABE 35 : 새벽의 하모니카 (마리안 모네스티에, 방곤 역)
C'est deja midi/Marianne Monestier
ABE 36 : 우리 어떻게 살 것인가 (제이 베네트, 도창회 역)
ABE 37 : 작은 바이킹 (루너 욘슨, 박외숙 역)
Wickie und die Rothäute / Runer Jonsson
ABE 38 : 아버지가 60명 있는 집 (마인더트 디영, 이태극 역)
The House of Sixty Fathers / Meindert DeJong
ABE 39 : 눈보라를 뚫고 (수잔 플레밍, 신동집 역)
Trapped on the Golden Flyer/Susan Fleming
ABE 40 : 우리들 정글 (존 로우 타운젠드, 이상준 역)
Trouble in the Jungle / John Rowe Townsend
ABE 41 : 엄마 아빠 나 (주디 블룸, 이종찬 역)
It's Not the End of the World / Judy Blume
ABE 42 : 마침내 날이 샌다 (마야 보이체홉스카, 최창학 역)
Till the Break of Day / Maia Wojciechowska
ABE 43 : 맘모스 사냥꾼 (에두알트 쉬돌프, 양광남 역)
ABE 44 : 쥬릴리 (바바라 스머커, 김계동 역)
Underground to Canada / Barbara Smucker
ABE 45 : 한밤의 소년들 (해리 쿨만, 김종 역)
ABE 46 : 바이킹 호콘 (에릭 호가드, 백길선 역)
Hakon Of Rogen's Saga / Erik Christian Haugaard
ABE 47 : 늑대에겐 겨울없다 (쿠르트 류트겐, 곽복록 역)
Kein Winter für Wölfe / Kurt Lutchen
ABE 48 : 무인도 소녀 (스코트 오델, 채훈 역)
Island of the Blue Dolphins / Scott O'Dell
ABE 49 : 우리 읍내 (로러 잉걸스 와일더, 장왕록 역)
Little Town on the Prairie / Laura Ingalls Wilder
ABE 50 : 바람과 모래의 비밀 (앤 드웨이트, 정동화 역)
ABE 51 : 먼 황금나라 (야나기야 케이코, 조병무 역)
ABE 52 : 콘티키 (디오 하이에르달, 조익규 역)
Kon-Tiki: Across the Pacific by Raft / Thor Heyerdahl
ABE 53 : 태양의 전사 (로즈마리 서트클리프, 한혜경 역)
Warrior Scarlet / Rosemary Sutcliff
ABE 54 : 헤어졌을 때와 만날 때 (케스트너, 김양순 역)
Das Doppelte Lottchen / Erich Kästner
ABE 55 : 인생 첫걸음 (샤무일 마르샤크, 정명자 역)
ABE 56 : 얀 (얀 세렐리어, 이세형 역)
ABE 57 : 어린 농장주인 (질리언 에이버러, 박승탁 역)
ABE 58 : 신비섬 탐험 (베르이먼, 이정태 역)
ABE 59 : 빵 포도주 마르셀리노 (산체스 실버, 탁인석 역)
Marcelino pan y vino / José María Sánchez Silva
ABE 60 : 집나간 아이 (커닉스버그, 박옥선 역)
From the Mixed-up Files of Mrs.Basil E.Frankweiler / E.L. Konigsburg
ABE 61 : 얼음 바다 밑 노틸러스 (윌리엄 앤더슨, 박용수 역)
Nautilus 90 North / William R. Anderson
ABE 62 : 장닭호 모험 (존 메이스필드, 최영도 역)
The Bird of Dawning / John Masefield
ABE 63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크레이그 스트리트, 최경림 역)
ABE 64 : 일곱 개구장이 (에델 터너, 김수연 역)
Seven Little Australians / Ethel Sybil Turner
ABE 65 : 16살 선장 (로빈 그레이엄, 양병탁 역)
Dove / Robin Lee Graham (추정)
ABE 66 : 홀로 황야를 가다 (그리피드, 조효진 역)
ABE 67 : 자유지하철도 (힐데거드 스위프트, 이풍우 역)
The Railroad to Freedom a Story of the Civil War / Hildegarde Hoyt Swift
ABE 68 : 제닝스는 꼴찌가 아니다 (버커리지, 신호웅 역)
Our Friend Jennings / Anthony Buckeridge
ABE 69 : 비챠의 학교생활 (니콜라이 노조프, 박형규 역)
ABE 70 : 검은 램프 (피터 카터, 최종욱 역)
The black lamp / Peter Carter
ABE 71 : 로키산맥의 울프 (조지 스톤, 한예석 역)
A legend of wolf song / George Stone
ABE 72 : 지노의 전쟁 (카를 브루크너, 이계병 역)
ABE 73 : 사랑의 길을 떠나다 (케이 엠 페이튼, 김진식 역)
Flambards / K.M. Peyton
ABE 74 : 얼어붙은 불꽃 (제임스 휴스턴, 홍준희 역)
Frozen Fire: A Tale Of Courage / James Houston
ABE 75 : 바이킹 소녀 헬가 (에릭 호가드, 박기열 역)
A Slave's Tale / Erik Christian Haugaard
ABE 76 : 인생의 문 (아나톨리 알렉신, 채대치 역)
Winter Oak - Yuri Nagibin
ABE 77 : 조각배 송사리호 (필리퍼 피어스, 강통원 역)
Minnow on the Say/ Philippa Pearce
ABE 78 : 겨울 떡갈나무 (유리 나기빈, 이철 역)
Winter Oak - Yuri Nagibin
ABE 79 : 바렌랜드 탈출작전 (팔레이 모와트, 김남석 역)
Lost in the Barrens / Farley Mowat
ABE 80 : 사막의 우정 (앙트완 르불, 박경식 역)
Thou Shalt Not Kill / Antoine Reboul (원문 불어)
ABE 81 : 샘 아저씨 유산 (앨런 라스킨, 한명남 역)
웨스팅게임1,2 / 엘렌 라스킨 / 청년사 (품절)
The Westing Game / Ellen Raskin
ABE 82 : 아버지에게 네 가지 질문을 (호르스트 부르거, 송영택 역)
Vier Fragen an meinen Vater / Horst Burger
ABE 83 : 뺏을 수 없는 나라 (몰리 헌터, 김종휘 역)
ABE 84 : 긴코장이 대항해 (콘스탄틴 이오시호프, 박일충 역)
ABE 85 : 밀림의 북소리 (르네 기요, 현광식 역)
Prince of the Jungle / René Guillot (원문 불어)
ABE 86 : 백합 골짜기 (베라, 빌 클리버, 전재근 역)
Where the Lilies Bloom / Bill Cleaver, Vera Cleaver
ABE 87 : 어른학교 아이학교 (하이타니 켄지로, 권오현 역)
兎の眼 / 灰谷健次郞
ABE 88 : 할아버지 안녕 (엘피 드네리, 한봉흠 역)
So Long, Grandpa / Elfie Donnelly
[ 목록 참고 : perfectlywindysky.net ]
[2011/04/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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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키 코지 ..... 링 .....
[2008/09/05 02:38]
변두리(?) 대형(?)서점에서 우연히 손에 잡혔던 세권짜리 일본 소설이었다.....
(...외전은...작년쯤에서야 뒤늦게 찾아 읽었다...)
형편없는 기억력 덕분에...제목조차 잊고 지내다가.....
(...흥미진진하게 읽었음에도...기억할 수 없는 슬픔...흑...)
몇 년이 지나서...일본판 비디오를 보고 나서야.....
읽은 적이 있다는 걸...떠올렸었다.....
그 후에...또 얼마의 시간이 지나서.....
한국판 일본판이 차례로 극장개봉을 하면서 대중화되었고.....
덕분에...일본 공포영화들을 좀 더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
이런 류의 작품이 대부분 그렇지만.....
원작과 영화가 주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책...영화...의 순서를 지키는 것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뭐...대부분의 경우...원작을 우선하는 편이 좋다고 여기지만...)
나 역시.....
원작을 먼저 접할 수 있었던 것을...행운이라 여기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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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er Maria Rilke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시도서(時禱書) : 수도사 생활 : ..... .....
..... ..... ..... ..... .....
갖가지 사물 위에 펼쳐져 점점 넓어지고 있는 테두리 안에서
나는 나의 삶을 살고 있다.
나는 마지막 테두리를 아마도 완성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그려 보리라.
나는 신神의 둘레를, 태고의 탑 둘레를 빙빙 돌고 있다.
천 년이나 돌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모른다. 내가 한 마리의 매인지,
하나의 폭풍우인지, 아니면 하나의 대단한 노래인지.
..... ..... ..... ..... .....
차마 시를 좋아한다 말하지 못해도,
의외로 책장에도 도서목록에도 다수의 시집이 존재한다.
시인이 되고 싶다 말하던 친구를 동경하고,
기꺼이 시의 매혹을 인정하게 만든 시절을 지나,
지금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그 난해함이 벽이 되지만,
문득문득 스치는 매혹 또한 여전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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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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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 ..... 신조협려 .....
나의 점수 : ★★★★
[2007/08/17 22:22]
아주 오래전에.....
읽기 시작한 기억은 있지만.....
그 마지막을 기억할 수 없어서.....
다시...읽었다.....
무협이라는 세상은.....
모순으로 가득함에도 매혹적이고.....
때로는...그 모순 자체마저도 매혹이 된다.....
시간과 함께...더 깊어가는 것들이 존재한다.....
...仁.義.禮.智.信...
..... ..... ..... ..... .....
..... 충동적인 성격과 총명함은 결코 모순되지 않는다 .....
..... ..... ..... ..... .....
..... 그 정과 의리는 참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것이었다. .....
..... 그러니 두 사람이 함께하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
.....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정은 원망으로 바뀌어 ..... 생을 마감했다. .....
..... 이렇게 된 연유를 훗날 다른 이들은 물론 알지 못했다. .....
..... 그 당시 그들도 자신들의 관계를 뭐라 설명할 길이 없었다. ......
.... 그저 '연이 닿지 않았다'는 말밖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었다. .....
..... ..... ..... ..... .....
..... ..... ..... ..... .....
세상 사람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엇이길래 이토록
생과 사를 같이 하게 한단 말인가.
하늘과 땅을 가로지르는 저 새야,
지친 날개 위로
추위와 더위를 몇 번이나 겪었느냐.
만남의 기쁨과 이별의 고통 속에
헤매는 어리석은 여인이 있었네.
임이여 대답해주소서.
아득한 만 리 구름이 겹치고,
온 산에 저녁 눈 내릴 때,
외로운 그림자 누굴 찾아 날아갈꼬.
.....원호문(元好問) ..... 안구사(雁丘詞) .....
..... ..... ..... ..... .....
..... ..... ..... ..... .....
10년 동안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으니,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네.
천리 길 외로운 무덤에서 이 처량함 어찌 말할까
얼굴은 먼지로 덮이고 귀밑머리는 하얗게 세어버렸으니
설령 서로 만난다 해도 알아보지 못하리.
깊은 밤 꿈속에서 문득 고향에 돌아가니
그대는 작은 창가에서
머리 빗고 몸단장을 하고 있네.
서로 마주보며 할 말을 잃고
눈물만이 하염없이 흘러내리네.
해마다 애태우던 곳
밝은 달 밤, 키 작은 소나무 아래에서였지.
十年生死兩茫茫
不思量 自難忘
千里孤墳 無處話 凄凉
縱使相逢應不識
塵滿面 鬢如霜
夜來幽夢忽還鄕 小軒窓
正梳粧 相顧無言 惟有淚千行
料得年年斷腸處 明月裡 短松岡
..... 소동파 ..... 망부가 .....
..... ..... ..... ..... .....
[ 관련글보기 : ..... 김용 ..... ]
[2007/08/2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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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 ..... 사조영웅전 .....
나의 점수 : ★★★★
[2011/09/15]
..... ..... ..... ..... .....
십일봉(十日棒)백일도(百日刀) 천일창(千日槍)만일검(萬日劍)
..... ..... ..... ..... .....
세상에 백 살까지 사는 사람은 없으니,
어려서는 어리석고, 늙어서는 초라하되,
오직 청년의 시절만 화려할 뿐이라.
헛된 명성에 집착하지 말고,
사랑하는 여인과 삶을 누릴지니,
누구도 백발을 피할 수 없도다.
(人世都無百歲 少癡騃 老成憔悴 只有中間 些子少年 忍把浮名牽繫 一品與千金 問白髮 如何回避)
人世都無百歲。인생살이 백세를 사는 경우가 드문데
少癡騃,老成憔悴。어려서는 철이 없고, 나이 들어서는 지치고 병이 드네.
只有中間,些子少年,忍把浮名牽繫。그 중간 잠시잠깐의 젊은 시절을 헛된 명예에 얽매여 살아야겠는가.
一
品與千金,問白髮,如何回避。고관대작이 되고 천금이 있다한들, 물어보자. 어찌하면 오는 백발을 피할 수 있는지.
- 范仲淹(범중엄), <剔銀燈(척은등)> 中 -
..... ..... ..... ..... .....
[2012/05/05 23:15]
..... 영웅을 읽어버린 나약한 범부의 시대 .....
책 표지의 저 한 구절이 참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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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 ..... 천룡팔부 .....
나의 점수 : ★★★
[2010/10/04 23:22]
..... ..... ..... ..... .....
함께 있는 날은 적고 헤어져 있을 때가 많군요. (相見時稀隔多別)
올 봄이 다시 지나가면 내 시름은 어이할까요? (又春盡, 奈愁何?)
..... ..... ..... ..... .....
도대체 만난 것이 좋았는지 만나지 않은 것이 좋았는지 그 자신도 알 수 없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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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서 코난 도일 ..... 주석 달린 셜록 홈즈 세트 .....
[2014/05/01 19:35]
오래도록 북폴리오 세트를 노리다 결국 절반은 실패하고,
(한권 구매하고 나머지 한권 구매 미루던 중 절판.)
작년 연말에 현대문학 세트를 데려오고야 말았다.
이런 류의 도서를 구매하면,
그저 책장에 고이 보관만 하다 몇달 혹은 몇년을 지나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결국 언젠가는 손이 가는 것도 사실이라서 기회가 되면 일단 데려오는 편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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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캐럴 ..... Alice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
[2008/09/08 21:54]
예전에 다른 공간에 끄적였던 글의 일부를 옮겨본다.....
>
> ..... ..... ..... ..... .....
>
> 수많은 공대생이 공감하는.....
> 심각한...문제점 중 하나는.....
> 우리들이.....
> 인간과의 관계에서보다...기계(?)와의 관계에서.....
> 더 많은 기쁨을 발견한다는 사실이다....
>
> ..... ..... ..... ..... .....
>
...조금 다른 방향으로.....
운명론자인 나는.....
인간과의 관계에서보다...책과의 관계에서.....
더 많은 우연이나 인연을 발견한다.....
물론...때로는 광고를 통해서...때로는 리뷰를 통해서.....
사전 정보를 가지고 책을 고르는 경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대형서점이나 도서관에서...우연하게 닿아지고.....
또 그렇게 닿아진 책들이...더 많은 느낌들을 전하는 게 사실이다.....
얼마 전...도서관에 갔을 때.....
커다란 덩치(?) 덕분에 눈에 들어왔었고.....
어린 시절에 한번쯤은 접해보았을...익숙한 이름 덕분에.....
무거워질 가방의 무게를 감수하고...데리고 왔었다.....
솔직하게 말하면.....
그다지 내 취향도 아닌 이 책을...왜 구입했는지 아직도 알지 못한다.....
(...세상에는 가지고 싶은 책이 너무나도 많은 관계로...
...이런 류의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뿐...구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400 페이지가 훌쩍 넘는 탓에...3주간의 대출 기간이 부족했던 탓일지도 모르고.....
(...이 책 한권만 붙잡고 읽으면 금방이겠지만...
...그러기에는...해야 할 일도 많고...읽어야 할 다른 책도 많고...
...결정적으로...그 정도로 재미있는 책도 아니지 않은가...)
희미하게 남아 있는...단편 추리 소설의 기억 때문인지도 모른다.....
(...단서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였다...)
그러나...이런...알 수 없는 이유로.....
나는 세상의 수많은 우연과 인연에 고개 끄덕이며 살아지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어울릴듯 싶은 다이어리를 충동구매하는 어리석음을.....
나름 변명해 가면서.....
(...사실 이 글은 다이어리 충동구매에 대한 구차한 변명인거다...흑...)
그럭저럭 괜찮은 다이어리지만.....
크기에 비해 너무 무거운 단점이 있는...7321에서 나온 ALICE'S DIARY.....
[ 관련글보기 : ..... 7321 ..... ALICE'S DIARY ..... ]
[ 관련글보기 : ..... 북폴리오 ..... 주석 달린 고전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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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오노 나나미 .....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
[2008/06/18 01:35]
.....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
책의 내용보다는...책의 제목에 이끌렸던.....
그럼에도 책의 내용에 크게 실망하지 않았던.....
드문 경우가 아니었을까.....
오랜만에...다시 꺼내 들었다.....
그리고...여전한 글귀에서...여전히 멈춰진다.....
..... ..... ..... ..... .....
..... 그는 피로 손을 더럽힐 바에야... .....
..... ...차라리....온몸을 피에 담가버리는, ......
..... ...그런 사나이였다 .....
..... ..... ..... ..... .....
나...역시.....
그러하기를 바라고 있다.....
.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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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미나 ..... 레드문 .....
..... ..... ..... ..... .....
.....마음이...산산이 부서진다.....
.....내 마음의 추억이...갈갈이 찢어진다.....
.....그 오랜 세월을...지탱해 온...내 사랑이...비수로 변하여...내 가슴에 꽂힌다.....
.....그런데...너는...왜 울고 있는가.....
.....너의 잔인한 말과...비수로 변한 이 사랑이...내 가슴을 찢고 있는데.....
.....왜...나는 울지 않고...네가 우는가.....
..... ..... ..... ..... .....
[2007/03/09 03:13]
특별히 가리지 않고...손에 잡히는 모든 책을 읽는 편이지만.....
책장을 넘기는 일이 생각보다 귀찮게 느껴지기 때문에.....
(...소설이나 기타 다른 책들과 비교해서...끊임없이 책장을 넘겨야 하는 느낌이 든다...)
만화책은 의외로 읽은 책이 적은 편이다.....
게다가 만화책은 거의 대부분 동생을 통해 접한 터라.....
드래곤볼...북두신권...슬램덩크...쪽으로 분위기가 흘러.....
순정만화는 사실 알고 있는 게 거의 없는데.....
그럼에도 운 좋게 읽게 되었던 작품.....
사다드에게 반했던 터라...아직도 인상깊게 기억하고 있다.....
[2006/08/27 02:20]
[2007/03/0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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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픽션들 .....
[2008/06/27 02:14]
도서관 이용이 생활화 되어 있는데도.....
자제할 수 없는 책 욕심 덕분에.....
이번 달도...마이너스가 아닐까 싶다.....
아직 좋아하는 작가도 아니고.....
아직 좋아하는 작품도 아니고.....
그렇다고...멋진 하드커버인 것도 아니고.....
컬러풀한 사진이나 그림으로 소장욕구를 자극한 것도 아닌데.....
소장 욕구를 자제할 수 없었던 건.....
다름 아닌.....
줄을 긋고 싶은...여백에 무엇인가를 끄적이고 싶은.....
그런 책이기 때문이었다.....
나는...아주 가끔은.....
...어느 구절엔가 줄을 긋고 여백 어딘가에 끄적이고 싶은...그런 이유로.....
책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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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Encyclopedia of Tarot .....
[2006/08/04 19:32]
무려 $155.00 .....
국내에서는 대략 16~18 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아주 오래 망설이다가.....
결국 한달 전에 교보문고에서 주문을 해 버렸었다.....
(...몇 년이 걸려서라도 결국 사고마는...이 어리석은 욕심이란...흑...)
가격도 가격이지만.....
원서라는 부담이 워낙 커서.....
(...영어만 없어다면...100 배는 더 행복했으리라 믿고 사는 터라...)
얼마 후...품절이라는 연락을 받고서...사실 내심 안도했었는데.....
그러나.....
배송을 기다리며...책장 한구석을 비워놓았던...그 설레임이.....
어디 그리 쉽게 잊혀질 수 있을까.....
여기저기 기웃거리며...다시 고심하기를 얼마였을까.....
결국 http://www.amazon.com 까지 기웃거린게 화근이었다.....
(...영어라면 기겁을 하면서...이 무슨...)
List Price: $155.00
Price: $97.65
You Save: $57.35 (37%)
$97.65 .....
여기에 엄청난(!) 해외 배송비까지 더해 봐도...그럭저럭 괜찮은 가격이 아닌가.....
겨우 몇 분 후에...주문해 줘서 고맙다는 확인메일을 받았다.....
(...당연히...이거 하나 주문했을리 없다...겸사겸사 이것저것 더해서...흑...)
누구에게나 한두가지쯤은...제어불능상태...로 만들어버리는 무언가가 있는 법이라고.....
스스로 위안하며 살아지고 있으나.....
조금씩 조금씩...더 과격(!)해지면서.....
가끔은...너무 지나친 게 아닌가...걱정하고 있다.....
아직도 5개월이나 남은 지금.....
올해의 도서구입비가...음음.....
...흑...울고 싶다.....
(...음...솔직하게...벌써 배송날 기다리며...두근두근 설레고 있다...)
[2006-08-23]
어제 배송 도착 연락을 받고부터...내내 두근두근 했었다.....
어제 찾으러 가지 못한 게...마음에 걸렸던지.....
오늘 새벽...악몽 때문에 잠에서 깨기도 했었다.....
(...배송받은 책이...기대와 달리 너무 작고 너무 허름한 꼭 장난감 같은 상태였다...휴...)
해외배송 탓인지...하드 커버인 책 모서리가 조금씩 구겨져 있고.....
책 가격에 비해...내지가 좀 허름한 면이 없진 않지만.....
날씨 덕분에 내내 위험수위였던 불쾌지수도 급격히 내려갔고.....
약 2400 페이지에 달하는 책을...여기저기 살펴보면서...내내 즐거워하고 있다.....
책이 주는 즐거움은...늘 단순하지만 명쾌하고.....
그래서...나의 단순함은...책과 잘 어울리는지도 모르겠다.....
[2011/04/26]
정확하지는 않지만, 현재 소장중인 대략 100개 정도의 TAROT DECK.
그 시절에는 비교적 대중적이지 않은 걸로 고르느라 고심(?)했었고,
이 시절에는 그 덕분에 정리하느라 고생(!)하고 있다.
소장 목록을 정리하는데,
ISBN 없는 경우에는 하나하나 검색해서 찾고 입력하느라 몇 배의 시간이 든다.
그나마 BOOK SET 쪽으로 방향이 흩어진 게 이리 다행스러울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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