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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9. 05:24
..... Sara Teasdale S. 티이즈데일 ..... I Shall Not Care 나는 모르리 .....
나 영영 잠들었는데 내 위에 찬란한 사월이
비에 젖은 머리카락 펼쳐 말릴 제
나는 모르리
그대 상한 가슴 내 위에 엎드리고 울먹인다 해도
나뭇가지 휘어지는
잎새 우거진 나무숲마냥 평화로이
나 말 아니하고 차디차리니
지금은 그대 마음껏 매정하소서
https://www.poetryfoundation.org/poems/46012/i-shall-not-care
When I am dead and over me bright April
Shakes out her rain-drenched hair,
Though you should lean above me broken-hearted,
I shall not care.
I shall have peace, as leafy trees are peaceful
When rain bends down the bough,
And I shall be more silent and cold-hearted
Than you are now.
원문을 찾아보려고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글의 일부를 옮겨본다.....
미국 시단의 불운아 “바클 린드세이”가 자살을 해버리자
“티이즈데일”은 남의 아내인 몸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그 때 그녀는 50세되던 1933년 1월 28일의 일이었습니다.
티이즈데일이 바클을 처음 만난 곳은
그녀가 스무 살 되던 해인 4월, 플로리다의 어느 해변이었습니다.
그녀는 바클을 사랑했지만 그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갖고 있는 사랑의 진실이 얼마나 숭고한 것인지를 바클은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 뒤 바클은 딴 여자와 결혼했고, 티이즈데일도 돈 많은 실업가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실연의 아픈 상처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계속 패배의식에 갇혀 있었다고 합니다.
위 시 <나는 모르리>만 보더라도
그 패배의식이 얼마나 그녀 자신을 괴롭혔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티이즈데일은 끝내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자기 자신을 바클의 죽음의 뒤를 따라갔다고 합니다.
[원문출처: 나는 모르리 (해설) ]
[2008/06/19 01: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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