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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2 ..... Anne Rice 앤 라이스 ..... Vampire Chronicies 뱀파이어 연대기 ..... 5
- 2024.12.03 ..... Robert G. Bartle & Donald R. Sherbert ..... Introduction to Real Analysis .....
- 2024.11.15 ..... Lukianenko, Sergei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 나이트 워치 / 데이 워치 / 더스크 워치 ..... 3
- 2024.11.10 ..... 이은혜 ..... BLUE 블루 .....
- 2024.11.09 ..... 스테프니 메이어 ..... 트와일라잇 ..... 1
- 2024.11.02 ..... LLEWELLYN ..... ASTROLOGICAL POCKET PLANNER .....
- 2024.09.28 ..... 존 로날드 로웰 톨킨 ..... 반지의 제왕 ..... 3
- 2024.09.26 ..... Jane Austen 제인 오스틴 ..... 엠마 ..... 4
- 2024.09.20 ..... 김용 ..... 3
- 2024.09.15 ..... 김용 ..... 사조영웅전 ..... 1
글
..... Anne Rice 앤 라이스 ..... Vampire Chronicies 뱀파이어 연대기 .....
01. 뱀파이어와의 인터뷰(Interview with the Vampire) : 1976
..... ..... ..... ..... .....
"신이나 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자들도 악마의 존재는 믿는다.
왜 그런지 모르겠어.
악이란 언제나 가능하고 선이란 언제나 일어나기 어려운 법이지.
..... ..... ..... ..... .....
우리는.....악마를 보지 않고도 악마가 존재한다는 것을 믿는다.
그럼에도 성자를 만났다거나 성자가 계시를 받았다는 것을 믿지 않는 것은……
그게 바로 우리의 이기심이다.
우리 가운데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으려는 그 태도 말이다."
..... ..... ..... ..... .....
또 하나는 자기 파멸에 대한 열망이었다.
철저하게 저주받고 싶다는 그 열망 말이다.
..... ..... ..... ..... .....
그런데 이제 나는 나 자신을 파괴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파괴하게 되었다.
..... ..... ..... ..... .....
두려움을 느끼는 게 아니라 두려움을 기억하고 있는 것뿐이었다.
습관 때문에, 그리고 현재의 자유를 파악할 능력이 부족해 그렇게 애원한 것이다.
..... ..... ..... ..... .....
"너는 지금 팔다리가 절단된 후 팔다리가 아파 죽겠다고 하는 사람과 다를 바가 없어."
..... ..... ..... ..... .....
우리는 자신에게 남은 인생이 이미 보낸 세월 만큼밖에 남지 않았을 때, 비로소 노쇠나 죽음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매 순간을 알고 음미할 수 있게 되는 건 인생을 반은 살아 본 뒤인 것이다.
..... ..... ..... ..... .....
강인한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듯 그녀도 늘 어느 정도의 고독을 겪어왔다.
그녀는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는 이방인이자 은밀한 이단자로서 살아 왔다.
..... ..... ..... ..... .....
"도덕적인 선택이었나요, 미학적인 선택이었나요?"
"그 때 네가 그런 질문을 했다면 미학적인 선택이었다고 말했을 것이다.
..... ..... ..... ..... .....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은 도덕적인 선택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모든 미학적인 선택은 도덕적 선택과 일치하기 때문이지."
"이해할 수 없군요.
제 생각에는 미학적인 선택이 때로는 아주 비도덕적인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요?
..... ..... ..... ..... ....."
"둘 다 도덕적인 선택이다.
둘 다 예술가의 정신세계에서는 더 높은 경지의 선을 달성했으니까.
그 갈등은 예술가의 도덕관과 사회적인 도덕관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지...
...미학과 도덕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흔히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지.
그래서 쓸모없는 낭비와 비극이 시작되는 것이다."
..... ..... ..... ..... .....
"마찬가지로 삶이란 것도 바로 죽음의 순간에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지."
..... ..... ..... ..... .....
이윽고 그녀는 돌아섰다.
이어 탁탁 소리를 내며 달려가는 그녀의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달리고 또 달렸다.
나는 제자리에 얼어붙어 멀어지는 그 소리를 듣고 있었다.
내 속의 공포심은 점점 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나는 그녀를 따라갔다.
그녀를 잡지 못한다면,
빨리 뒤따라가 잡지 못한다면,
내가 그녀를 사랑했고,
소유해야 했고,
보호하고 싶었다는 것을 말해 주지 못한다면…….
아, 그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 ..... ..... ..... .....
즉, 극장에서 연극을 보고 감동은 하지만 난간을 뛰어 넘어 무대 위 배우들에게 끼어들지는 않는...
...관객 같은 기분으로 그녀의 비극을 관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 ..... ..... .....
이제 우리는 그에게서 안전하게 도망쳐 나오기는 했지만 과연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서는 안전한가?
..... ..... ..... ..... .....
아니, 진실한 의문은 사실 어떤 것이든 위험하기 짝이 없네.
그런 질문에 대한 대답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대가와 엄청난 위험을 요구할 게 틀림없기 때문이야.
..... ..... ..... ..... .....
그리고 그의 기억이 그랬듯이 그녀의 기억도 그녀에게서 평화를 앗아갔다.
..... ..... ..... ..... .....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슬픔을 남기고 그냥 떠났다.
다시, 또 다시.
..... ..... ..... ..... .....
'그를 증오하긴 했어도 사실 그와 함께 있었을 때 우리는 완전했어요.'
..... ..... ..... ..... .....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낯설고 우아한 냉담함이라니.
..... ..... ..... ..... .....
나는 어떤 면에서는 무척 수동적인 마음을 가졌다.
다른 사람의 정신에 자극받은 경우에만...
...내 마음은 정신이 들면서 갈망과 고통의 혼란 가운데 생각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정신으로부터 영양을 얻고,
그 정신에 의해 흥분하고 결론을 찾도록 강요를 받아야만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 ..... ..... ..... .....
.....나는 그에게 깊이 깃들어 있는, 사악함이나 다를 바 없는 수동적인 태도를, 그 거리감을 다시 느꼈다.
..... ..... ..... ..... .....
02. 뱀파이어 레스타(The Vampire Lestat) :1985
..... ..... ..... ..... .....
내가 그녀를 얼마나 아끼는지 알아주기를 바라던 그 이상한 순간,
나는 그녀가 내 마음을 듣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도 나를 사랑하고 언제나 사랑했다고 그녀는 대답했다.
그것은 내가 묻지도 않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녀는 알고 있었다.
..... ..... ..... ..... .....
우리가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를 사랑할 수 있는 자가 누가 있겠는가, 너와 나를......
..... ..... ..... ..... .....
이렇게 그를 보낼 수는 없었다.
"이렇게 헤어져서는 안 돼. 서로 이렇게 증오하며 헤어져서는 안 된단 말이야."
나는 그를 끌어안았다.
그가 아예 움직일 수조차 없게 꽉 끌어 안고 있는 동안, 내 의지는 스르르 녹아내리고 있었다.
그가 누구일지라도, 방금 전 그 운명의 순간에 거짓말로 나를 현혹하고 지배하려 했을지라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가 더 이상 인간이 아니며 다시는 인간이 될 수 없다 해도 아무 상관없었다.
단지 그가 있어 주기를 바랐다.
그가 누구든 그와 함께 있고 싶었다.
..... ..... ..... ..... .....
그리고 나는 내가 품은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다른 존재와의 믿을 수 없이 가까운 친밀감, .....
..... ..... ..... ..... .....
이 친밀감이 그 동안 나를 위협해 온 것일까?
내 공포의 원인이었을까?
그것을 긍정하는 동시에 나는 굴복하고 말았다.
..... ..... ..... ..... .....
..... 내가 살아오는 동안 단 한번도 이런 은밀한 친밀감에 위협을 느낀 적은 없었다.
..... ..... ..... ..... .....
나는 그를 사랑했다.
그것을 알고 있었다.
그를 이해할 수 없듯이 그것도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 ..... ..... ..... .....
..... 말은 하지 않았지만 이미 나는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이미 내게서 떠난 존재라는 것을.
오랫동안 그녀는 떠난 존재였다.
..... ..... ..... ..... .....
..... 어떤 형태로든 이미 나누었던 이야기가 아니던가.
그녀는 내가 원하는 것을 줄 수 없고, 그녀를 내가 원하는 존재로 만들려고 아무리 노력해 봐도 헛일이라는 것을…….
그리고 더 끔찍한 건 바로 이것이었다.
사실 그녀는 나에게 원하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녀가 내게 함께 가자고 한 것은 그렇게 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동정심도 슬픔도 이유의 일부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역시 자유였다.
..... ..... ..... ..... .....
"..... ..... .....
실제로 영생이란 한평생을 살고, 또 그 다음 한평생을 사는 것의 반복에 지나지 않아.
..... ..... ....."
..... ..... ..... ..... .....
왜 항상 이기적인 생각에 휩싸여 다른 자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는 걸까?
..... ..... ..... ..... .....
그리고 나도 언제나 그를 사랑하지 않았던가.
사랑을 키울 수 있는 세월이 영원할 때, 그 사랑은 얼마나 커질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사랑의 힘과 열기를 되찾는 것은 단 몇 분도 걸리지 않는다.
..... ..... ..... ..... .....
03.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The Queen of the Damned) : 1988
..... ..... ..... ..... .....
".....너를 버리기엔 너를 너무 사랑해."
..... ..... ..... ..... .....
"내 사랑."
그는 속삭였다.
..... ..... ..... ..... .....
이보다 더 진심에서 우러난 말을 한 적이 있었던가.
..... ..... ..... ..... .....
".....우리에게 단 몇 분밖에 허락하지 않겠지?"
그는 어떤 판단도 내리지 않고 고객를 끄덕이더니 들릴까말까 한 나직한 소리로 말했다.
"이 정도로 충분해요. 늘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믿고 있었죠."
..... ..... ..... ..... .....
"가장 위험한 순간에도 언제나 믿었어요. 죽을 자유를 얻기 전에 당신을 만나게 될 거라고."
"죽을 자유? 우리에게는 언제나 죽을 자유가 있었잖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죽을 용기야. 죽음이 정말 옳은 일이라면......"
..... ..... ..... ..... .....
"언제나 너를 사랑했지.
지금 이 순간 사랑 말고 믿을 수 있는 게 있다면 좋으련만, 그럴 수가 없구나."
..... ..... ..... ..... .....
마지막 한순간, 그들 사이에 말없는 공감이 오갔다.
..... ..... ..... ..... .....
선과 악이 교묘하게 섞인 마음, 그것이 순수한 악보다 더 위험한 법이지.
..... ..... ..... ..... .....
04. 육체도둑 이야기(The Tale of the Body Thief) : 1992
05. 악마 멤노크(Memnoch the Devil) : 1995
06. 뱀파이어 아르망(The Vampire Armand) : 1998
..... ..... ..... ..... .....
그는 나와 가까이 있으려고 계단을 올라왔지만 예의에 어긋나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했다.
그는 언제나 그렇게 신사적이었다.
그런 단어가 존재하기 전에도 아마 그랬을 것이다.
고대 로마시대에도 분명히 그런 용어가 있긴 했을 것이다.
한결같이 예의 바르고,
배려를 자신의 명예처럼 여기고,
누구에게든 완벽하게 보편적인 예의를 갖추는 사람을 일컫는 단어가 있었을 것이다.
그가 바로 그랬다.
그는 항상 그랬다.
지금까지 내가 아는 한 늘 그랬다.
..... ..... ..... ..... .....
07. 메릭(Merrick) : 2000
08. 피와 황금(Blood abd Gold) : 2001
09. 블랙우드 농장(Blackwood Farm) : 2002
10. 피의 성가(Blood Canticle) : 2003
<<외전>>
Pandora : 1998
Vittorio the Vampire : 1999
톰 크루즈보다 브래드 피트가 훨씬 잘생겼다고 믿었던 나의 착각은 이 영화로 끝이 났다.
톰 크루즈라는 배우가 적어도 용모에서는 탁월하다는 걸 인정하게 만든 작품.
[2010/01/02 00:01]
[2010/02/08 00:10]
[2010/03/03 21:08]
[2010/03/15 00:33]
[2010/09/22 00:34]
[2012/05/0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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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bert G. Bartle & Donald R. Sherbert ..... Introduction to Real Analysis .....
원서들은 거의 책장 깊은 곳에 보관만 하고 있을 뿐인데,
해석학 첫 강의의 충격과 강렬한(?) 붉은 표지 덕분인지,
기억에 유독 남아 있어서 그래도 가끔 꺼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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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kianenko, Sergei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 나이트 워치 / 데이 워치 / 더스크 워치 .....
Nightwatch 2006년 07월 26일 출간 | 언어 : English
ISBN-10 : 1401359795
ISBN-13 : 9781401359799
455쪽 | 12.70 * 20.32 * 2.54 (cm) Paperback
Day Watch 2007년 03월 30일 출간 | 언어 : English
ISBN-10 : 1401360203
ISBN-13 : 9781401360207
453쪽 | 13.34 * 20.32 * 3.81 (cm) Paperback
Twilight Watch 2007년 06월 06일 출간 | 언어 : English
ISBN-10 : 1401360211
ISBN-13 : 9781401360214
405쪽 | 12.70 * 19.68 * 2.54 (cm) Paperback
[2008/07/24 23:06]
오랜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만족스럽게 읽어내린 책이다.
(주저없이 아낌없이 ★★★★)
나의 점수 : ★★★★
[2011/01/24 14:58]
..... ..... ..... ..... .....
전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적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해한다는 것, 이는 바로 용서를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러한 권리가 없었다.
태초부터 없었다.
..... ..... ..... ..... .....
사랑이란 행복이다.
단 그것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을 때에만 그러하다.
그것이 매번 거짓으로 판명된다 하더라도 오직 믿음만이 사랑에 힘과 기쁨을 실어준다.
그녀는 내 어깨에서 흐느끼고 있었다.
많이 알수록 슬픔도 커진다.
나는 피할 수 없는 미래를 알게 되지 않기를 그 얼마나 바랐던가!
언젠가는 죽을 보통 인간처럼 모르는 채 곁눈질하지 않고 사랑하기를 바랐다.
..... ..... ..... ..... .....
나는 깨끗한 손과,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지니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 세 가지 요소들은 함께 공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절대로.
..... ..... ..... ..... .....
나의 점수 : ★★★★
나의 점수 : ★★★★
[2012/11/15]
..... ..... ..... ..... .....
..... 네가 되돌아왔을 때는 모든 게 달라져 있겠지.
..... 우리가 서로를 알아볼 수는 있을까.
..... 네가 되돌아왔을 때는,
..... 나는 네게 아내도, 연인도 아니야.
..... 네가 내게로 되돌아오면,
..... 과거에 그렇게 미치도록 너를 사랑했던 내게로,
..... 네가 되돌아오면,
..... 오래전 모든 게 결정된 것임을,
..... 우리는 어쩔 수 없었음을, 알게 되겠지.
..... When you come back, everything will be different,
..... How shall we recognize each other..
..... When you come back,
..... But I am not your wife or even your friend...... When you come back to me,
..... Who loved you so madly in the past,
..... When you come back,
..... You will see the lots were cast long ago, and not by us...
..... ..... ..... ..... .....
..... 누군가는 줄어들고, 누군가는 떠나고
..... 나는 단지 선택을 했을 뿐.
..... 등 뒤에서 내가 느끼는 그것,
..... 우리는 달라, 우리는 특별해.
난 고개를 저었다.
우리는 다른 존재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전부 없어진다 해도 사람들은 다시 인간과 다른 존재로 나뉠 것이다.
이 다른 존재들이 어떻게 다르든 상관없이.
인간들은 다른 존재들 없이 있을 수 없다.
무인도에 두 사람을 떨어뜨려 놔도 인간과 다른 존재로 나뉠 것이다.
이 둘의 다른 점은 다른 존재가 자기의 남다름에 항상 중압감을 느낀다는 데 있다.
인간들은 간단하다.
그들은 콤플렉스를 겪지도 않는다.
그들은 자기들이 인간이며 그래야 된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모두가 그래야 한다.
모두가 언제까지나.
..... Some have gone, some have left.
..... I have only made a choice.
..... And I sense it with my back:
..... We are different, we are other.
I shook my head.
It should be "We are Others."
But even if we were to disappear, people would still be divided into people and Others.
No matter how those Others were different.
People can't get by without Others.
Put two people on an uninhabited island, and you'll have a human being and an Others.
And the difference is that an Other is always tormented by his differentness.
It's easier for people.
They know they're people, and that's what they ought to be.
And they all have no choice but to be that way.
All of them, forever.
..... ..... ..... ..... .....
나의 점수 : ★★☆
[2011/04/26]
원작자는 이 영화를 보고 어떤 느낌이었을까.
(★★☆ 의 평가는 순전히 원작에 대한 예의임을 밝힌다.)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책을 읽을 수 있었음에 더없이 감사하며.....
[ 관련글보기 : ..... 황금가지 ..... 밀리언셀러 클럽 ..... ]
[2008/08/24 04:09]
[2009/05/03 23:25]
[2009/05/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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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혜 ..... BLUE 블루 .....
[2004/11/10 23:56]
..... ..... ..... ..... .....
평범한 우정과...
사랑과는 또 다른 감정으로... .....
같은 길을 함께 해 온 동료로서... .....
그 삶을 선택한 사람들만이 느끼는..... .....
그래...
이 연결만으로 충분한거야.....
모든 욕심과 다 바꿔도 아깝지 않아.....
..... ..... ..... ..... .....
..... 채연우 .....
[2005/08/14 02:05]
..... ..... ..... ..... .....
..... 고마워... .....
..... 네 환영 인사 없었으면...얼어죽을 뻔 했어... .....
..... ...... ..... ..... .....
..... 홍승표 .....
[2015/05/05 15:10]
[2022/01/0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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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프니 메이어 ..... 트와일라잇 .....
[2009/12/08 23:53]
원작을 읽고 영화를 보겠다고 생각하고,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원작의 시작인 트와일라잇을 읽게 되었다.
빠르게 읽어낼 만큼의 매력은 있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시작.
나머지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모두를 읽기 전까지는 그 외의 판단은 보류해둔다.
영화는 아직 보기 전이지만,
우연히 보게 된 화보집에서는,
에드워드 컬렌(로버트 패틴슨)보다 재스퍼 헤일(잭슨 레스본) 쪽이 더 시선을 잡아끌었다.
과연 영화에서도 그러할지.
[2009/12/18 00:08]
..... ..... ..... ..... .....
..... ".....내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살게 되겠지." .....
..... ..... ..... ..... .....
..... 시간은 흘러간다. .....
..... 그게 불가능할 것 같은 시기에도 어김없이. .....
..... 초침이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심한 멍 자국 아래서 맥박이 뛰듯 아픈데도. .....
..... 시간은 가차없이 흐른다. .....
..... 이상스레 비틀거리고, 때로는 질질 끌듯 하며 불규칙하게 시간은 흘러간다. .....
..... 심지어 나에게조차. .....
..... ..... ..... ..... .....
..... 그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몸부림 치다시피 했지만, 그를 '잊으려고' 노력하진 않았다. .....
..... 늦은 밤, .....
..... 오랜 불면에 지쳐 스스로 쌓아놓은 보호막이 무너지고 나면 모든 것이 사라져버릴까 봐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
..... 내 나쁜 기억력이, .....
..... 언젠가 그의 눈동자 색깔이나 서늘한 피부의 느낌, 부드러운 음성을 되살리지 못하게 될 것이란 두려움. .....
..... 나는 그런 것들을 애써 '생각'할 수는 없었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했다. .....
..... 내가 살기 위해 매달릴 수 있는 건 그것밖에 없었기 때문에. .....
..... 나는 그가 존재한다는 믿음이 필요했다. .....
..... 단지 그뿐이었다. .....
..... 다른 건 모두 견딜 수 있다. .....
..... 그가 오래오래 존재하기만 한다면. .....
..... ..... ..... ..... .....
..... 얼마나 이런 고통이 지속될 것인지 궁금했다. .....
..... 몇 년이 지나면 내가 견딜 수 있는 정도로 고통이 줄어드는 날이 올까? .....
..... 그러면 내 인생에서 최고로 행복했던 그 짧은 몇 달을 제대로 돌아볼 수 있게 될까? .....
..... 고통이 줄어들고 나에게 그런 사치가 허락된다면, 그때 나는 그가 선사한 그 짧은 시간을 고맙게 여길 것인가. .....
..... 내가 바랐던 것보다, 받아야 할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누렸다고, 마음 편히 돌아볼 수 있는 그런 날이 올까. .....
..... ..... ..... ..... .....
..... 그는 끊임없이 행복해하는 성격이어서 후광처럼 행복의 기운을 몰고다녔고... .....
.....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는 누구든 그 기분을 전염시켰다. .....
..... 지구를 끌어당기는 태양처럼, .....
..... 누구든 그의 중력 영향권 안에 들어가면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 주었다. .....
..... 그것은 그의 천부적인 성품이자 존재 이유였다. .....
..... ..... ..... ..... .....
..... 그는 나에 대해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었다. ......
.... 내가 말한 적이 없는 부분까지. .....
..... "굳이 대답하지 않아도 돼." .....
..... 나는 고마운 마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
..... ..... ..... ..... .....
..... 흠집 있는 상품 같은, .....
..... 지금 이대로의 나를 그가 받아들여준다면 더 바랄 게 없었으니까. .....
..... ..... ..... ..... .....
..... 요즘 나는 늘 추웠다. .....
..... 그런데 그의 손은 내 손보다 훨씬 따뜻했다. .....
..... ..... ..... ..... .....
..... 어떻게 설명을 해야 그가 이해할 수 있을까? .....
..... 내가 속이 빈 조개껍데기와 같다는 것을. .....
..... 저주라도 받은 것처럼, .....
..... 몇 달 간 그 누구도 살 수 없었던 빈 집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
..... ..... .....
..... 그건 그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
..... 그보다 더 큰 것을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 .....
..... ..... ..... ..... .....
..... .....그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걸 보며, 나는 문득 내 혀를 잘라버리고 싶었다. .....
..... 거짓말은 한 마디도 없었지만, 차라리 거짓말을 하는 편이 옳은 게 아닐까. .....
..... 진실을 고백하는 건 잘못된 일이다. .....
..... 결국 그에게 상처가 될 테니까. .....
..... 나는 그를 실망시키고 말 사람이었다 .....
..... ..... ..... ..... .....
[2010/01/01 20:27]
..... ..... ..... ..... .....
..... 나는 그녀가 얼마나 많은 것을 보았는지 깜빡하고 있었다. .....
..... 그녀는 특유의 단순한 시각으로, 모든 사소한 것들을 꿰뚫고 진실을 볼 줄 알았다. .....
..... ..... ..... ..... .....
..... 그렇게 걷고 있는 동안은 마치 내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
..... 그와 함께 있을 때의 나. .....
..... 약간 더 어려지고, 좀 더 책임감이 없어지며, 때로 별 이유없이 정말 바보 같은 짓을 하는 사람. .....
..... ..... ..... ..... .....
....."..... ..... ..... .....
..... 그는 최고의 오빠가 되어줄거야. .....
..... ..... ..... ..... .....
..... 그리고 그녀가 자라서 친구가 필요하게 되면, .....
..... 그는 그 누구보다 이해심 많고, 믿을만하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되어줄거야. .....
..... 마침내 그녀가 어른이 되고 나면 그들은 ..... 행복해지겠지.".....
..... ..... ..... ..... .....
..... "그렇다고 나보다 그가 너를 더 사랑하는 건 아니니까." .....
..... ..... ..... ..... .....
..... "너에 대해선 내가 더 잘 알기 때문이지." .....
..... 마침내 그가 말했다. .....
..... "전부 다 무사히 지나갈 테니까. 네가 부탁하고 내가 거절해도, 결국 넌 내게 화내지 않을 테니까." .....
..... ..... ..... ..... .....
..... 그가 옳았다. .....
..... 처음부터 끝까지 그가 옳다. .....
..... 내게 그는 친구 이상이었다. .....
..... 작별인사를 하는 게 힘든 것도 그래서였다. .....
..... 그와 사랑에 빠졌기 때문에. .....
..... 나는 이미 정도 이상으로 그를 사랑하고 있었던 거다. .....
..... 그러나 여전히 충분하지 않았다. .....
..... 사랑에 빠졌지만, 그 마음엔 뭔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없었다. .....
..... 우린 그저, 서로를 상처 입힐 만큼만 사랑했을 뿐이다. .....
..... 그 결과로 나보다는 그가 훨씬 더 많이 다쳐야 했다. .....
..... ..... ..... ..... .....
[2010/01/12 00:44]
..... ..... ..... ..... .....
..... 엄마가 나에게 형제를 만들어주는 꿈을 꿀 때마다, 그건 언제나 오빠였다. .....
..... 내가 돌봐야 할 누군가가 아니라 나를 돌봐 줄 누군가. .....
..... ..... ..... ..... .....
[2012/05/28 22:02]
..... ..... ..... ..... .....
심지어 그의 경우에는 나중에 어떤 결말이 오게 될 지,
자기가 쏟아 부은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되리라는 것을 알았더라도...
... ..... ...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랬다가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할 수가 없잖아요.
"뭐, 적어도 난 노력은 했어."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노력을 쏟아 부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하는 사람이에요.
그게 그라는 사람의 본질이니까요.
..... ..... ..... ..... .....
[2012/11/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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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로날드 로웰 톨킨 ..... 반지의 제왕 .....
[2008/09/28 14:41]
유령군대 전투씬.....
그리고.....
레골라스.....
이 두가지 만으로도.....
별넷의 평가가 아깝지 않은 영화였다.....
그리고.....
드물게 만나는...원작을 망쳐버리지 않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
(...영화를 먼저 보고...책을 읽어도 괜찮을듯 보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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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e Austen 제인 오스틴 ..... 엠마 .....
[2006/04/03 01:47]
제인 오스틴 작품을 좋아하는 터라.....
먼저 책으로 읽었고.....
영화화된 작품이 있길래 찾아 봤는데.....
원작이 주는 즐거움에 더해서.....
예상치 못한.....
기네스 팰트로의 아름다운 목선이 주는 즐거움이 있는 작품이었다.....
그리고...클루리스.....
한마디로...현대판 엠마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엠마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호의적 평가는 받기 힘들지 않을까.....
[2009/09/26 21:47]
..... ..... .....
This is not pleasant to you, - and it is very far from pleasant to me;
but I must, I will - I will tell you truths while I can;
satisfied with proving myself your friend by very faithful counsel and trusting that you will some time or other do me greater justice than you can do now.
..... ..... .....
[ 관련글보기 : ..... Jane Austen 제인 오스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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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 .....
[2009/09/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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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 ..... 사조영웅전 .....
나의 점수 : ★★★★
[2011/09/15]
..... ..... ..... ..... .....
십일봉(十日棒)백일도(百日刀) 천일창(千日槍)만일검(萬日劍)
..... ..... ..... ..... .....
세상에 백 살까지 사는 사람은 없으니,
어려서는 어리석고, 늙어서는 초라하되,
오직 청년의 시절만 화려할 뿐이라.
헛된 명성에 집착하지 말고,
사랑하는 여인과 삶을 누릴지니,
누구도 백발을 피할 수 없도다.
(人世都無百歲 少癡騃 老成憔悴 只有中間 些子少年 忍把浮名牽繫 一品與千金 問白髮 如何回避)
人世都無百歲。인생살이 백세를 사는 경우가 드문데
少癡騃,老成憔悴。어려서는 철이 없고, 나이 들어서는 지치고 병이 드네.
只有中間,些子少年,忍把浮名牽繫。그 중간 잠시잠깐의 젊은 시절을 헛된 명예에 얽매여 살아야겠는가.
一
品與千金,問白髮,如何回避。고관대작이 되고 천금이 있다한들, 물어보자. 어찌하면 오는 백발을 피할 수 있는지.
- 范仲淹(범중엄), <剔銀燈(척은등)> 中 -
..... ..... ..... ..... .....
[2012/05/05 23:15]
..... 영웅을 읽어버린 나약한 범부의 시대 .....
책 표지의 저 한 구절이 참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 관련글보기 : ..... 김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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