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 타인의 세상 엿보기 .....
[2010/01/15 05:18]
그 공간의 이들과 어떤 공감대를 형성해 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기 쉽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꽤 많은 시간을 그 공간에 투자(?)하고 있는 건,
나와 너무도 다른 세상을 엿보기 위함이고,
혹은,
적어도 저런 모습이고 싶지는 않다는 확인을 위함이다.
(나란 사람 지금도 단점투성이인데,
여기서 무언가를 또 더할 수야 없지 않겠는가.)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애정없는 비판에는 신중해야 한다.
객관적인 비판이 아닌 주관적인 비난이 되기 쉽고,
상대의 수준을 지적하며 자신의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어리석은 과시욕일 수도 있기 때문에.
20점대의 점수를 비웃는 건 50점대의 어리석은 우월감인 경우가 많다.
90점대는 자신의 점수 자체에 집중하며,
80점대는 자신의 위를 바라보느라 아래를 내려다 볼 여유가 없으니.
(게다가 한 분야의 점수에 불과하다면 더더욱.)
50점에 불과한 내 점수 올리기에만 집중해도 부족할텐데,
아래를 보며 안도하느라 부족한 내 점수를 내보이고 있는 줄 모르는 어리석음이란.
[2025/01/15]
'∟ 다시 돌아본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눈 내린 오후 ..... (0) | 2025.01.21 |
---|---|
..... 직감에 가까운..... ..... (0) | 2025.01.19 |
..... 끝 그리고 시작 ..... (0) | 2025.01.13 |
..... 결코 작지 않은 차이 ..... (0) | 2025.01.12 |
..... 유난히 피곤한 아침 ..... (0) | 2025.01.11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 다수에 속한지 못한 이들 .....
"냉정하네."
글쎄.....
설명해볼까 하다가,
어차피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멈춰선다.
내게 보여주지 않은,
그만의 어려움이 없지야 않겠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다 가지고 태어나 한번도 실패해보지 않은 인생을 지나온 이에게,
이 마음을 설득시킬 자신이 없었다.
그래봐야 네 주변의 평균 역시 '엘리트' 아니냐 반문한다면,
대답할 말이 없기도 했고.
다수에 속하지 못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부족한 소수에 속한다는 건 더욱 그렇다.
그리고 가끔은 타인에게 내가 그 소수라는 걸 이해시킬 수 없을 때 더욱 더 그러하다.
'일상 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교차점 ..... (0) | 2025.01.27 |
---|---|
..... 오직, 단 한사람 때문에 ..... (0) | 2025.01.19 |
..... 멋지다 ..... (0) | 2024.12.14 |
..... 한계치 초과 ..... (0) | 2024.12.04 |
..... 타인과 나, 그리고 그 누군가 ..... (0) | 2024.11.18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 끝 그리고 시작 .....
[2018/01/13 03:43]
달이 바뀌고.....
해가 바뀌고.....
그 변화가 언제 가장 선명하게 느껴지냐는 질문에.....
엑셀 파일에서...라고 답하며 웃었다.
지난 파일을 저장하고.....
새로운 파일을 만들고.....
그렇게 지난 시간의 기록들을 묻어 두고.....
다시 새로운 공백을 준비한다.
가끔은.....
추억도 마음도.....
그럴 수 있었으면 싶을 때가 있다.
'∟ 다시 돌아본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직감에 가까운..... ..... (0) | 2025.01.19 |
---|---|
..... 타인의 세상 엿보기 ..... (0) | 2025.01.15 |
..... 결코 작지 않은 차이 ..... (0) | 2025.01.12 |
..... 유난히 피곤한 아침 ..... (0) | 2025.01.11 |
..... 청소(짐정리)는 언제쯤..... ..... (0) | 2025.01.09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