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2025. 1. 14. 20:00

..... 다수에 속한지 못한 이들 .....


"냉정하네."

글쎄.....
설명해볼까 하다가,
어차피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멈춰선다.

내게 보여주지 않은,
그만의 어려움이 없지야 않겠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다 가지고 태어나 한번도 실패해보지 않은 인생을 지나온 이에게,
이 마음을 설득시킬 자신이 없었다.

그래봐야 네 주변의 평균 역시 '엘리트' 아니냐 반문한다면,
대답할 말이 없기도 했고.


다수에 속하지 못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부족한 소수에 속한다는 건 더욱 그렇다.
그리고 가끔은 타인에게 내가 그 소수라는 걸 이해시킬 수 없을 때 더욱 더 그러하다.





'일상 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교차점 .....  (0) 2025.01.27
..... 오직, 단 한사람 때문에 .....  (0) 2025.01.19
..... 멋지다 .....  (0) 2024.12.14
..... 한계치 초과 .....  (0) 2024.12.04
..... 타인과 나, 그리고 그 누군가 .....  (0) 2024.11.18
∟ 다시 돌아본 시절 2025. 1. 13. 00:00

..... 끝 그리고 시작 .....

[2018/01/13 03:43]

달이 바뀌고.....
해가 바뀌고.....
그 변화가 언제 가장 선명하게 느껴지냐는 질문에.....
엑셀 파일에서...라고 답하며 웃었다.

지난 파일을 저장하고.....
새로운 파일을 만들고.....
그렇게 지난 시간의 기록들을 묻어 두고.....
다시 새로운 공백을 준비한다.


가끔은.....
추억도 마음도.....
그럴 수 있었으면 싶을 때가 있다.





∟ 내발자국 2025. 1. 13. 00:00

..... 눈 내린 13일의 금요일 .....

[2017/01/13 11:07]

새벽에는 분명 평범한 하루의 시작이었는데,

(평범한 13일의 금요일이라고 해야 더 정확하겠지만.)
몇시간 사이에 눈의 세상이 되어버렸다.


어제 저녁,
춥고 지쳐서 몇번이고 망설이다가,
결국 도서관 두 곳을 돌아 들어온 게 얼마나 다행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