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돌아본 시절 2025. 1. 19. 00:00

..... 직감에 가까운..... .....

[2009/01/19 02:23]

몇 년 전,
아주 잠시 단 한 번 그녀를 보았다.

화려한 의상과 화장에 가리워,
미처 그녀를 판단할 수도 없었고,
굳이 그녀를 판단할 이유도 없었지만......

공공연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은근히 사람의 음색에 반응하는 내게,
단 하나,
그녀의 목소리가 살짝 마음에 걸렸다.

아마도 내 직감이 옳았으리라.
아마도......





도서/문학 2025. 1. 17. 00:00

..... 기형도 ..... 겨울의 끝 .....

 
기형도 전집
1999년 기형도 시인 10주기에 맞춰 발행되었던 이 전집은 1998년 여름에 구성된 편집위원회가 유족들의 도움을 받아 기형도의 미발표 작품을 한데 모아 검토하는 작업 및 기존에 발행된 세 권의 책에 실린 작품들을 유고 원고와 대조하는 작업을 거쳐 기형도의 작품들을 하나의 책으로 담아낸 것으로, 독자와 연구자들에게 기형도 시인의 작품 세계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스물아홉 짧은 생애를 살다 간 그의 처음이자 유고 시집이 되어버린 《입 속의 검은 잎》, 산문집 《짧은 여행의 기록》, 5주기 추모 문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에 수록된 작품들과 그동안 세 권의 책에서 누락되었던 작품을 추려냄으로써 기형도 작품의 완결본을 내고자 했다. 시 20편과 단편소설 《겨울의 끝》을 새롭게 찾아내어 전집에 포함시켰고, 기자 시절 썼던 기사와 다른 자료와의 관련성이 애매모호한 메모, 사적인 서간 등은 논의 끝에 제외했다.
저자
기형도
출판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20.02.28

 


..... ..... ..... ..... ..... 

..... 이 여자는 누구인가. ..... 

..... 마치 한 남자를 비호하고 있는 듯한 자세이면서도,... ..... 

..... ...항상 남과의 사이에 거리를 두고... ..... 

..... ...자신의 둘레에 동그랗고 두터운 원을 그리고... ..... 

..... ...그 안에서 몸을 사리고 있는 듯한 이 여자는 누구일까. ..... 

..... ..... ..... ..... ..... 

 

 

[2000/01/17 03:02]

..... 문득...그녀가 떠올랐다.....
...단지...그것뿐이다...................

.....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 ... 기약없는 회귀를 .....


[2005/06/28 02:49]

정말 오랜만에...다시 읽고 있다.....
그의 글은...여전히 차갑고.....
나의 계절은...여전히 겨울이다.....



[ 관련글보기 : ..... 기형도 ..... ]

[2006/01/07 23:38]
[2008/01/15 02:35]
[2011/03/15 18:50]

음악/곡 2025. 1. 17. 00:00

..... 이상은 Lee-Tzsche ..... 언젠가는 .....

 
언젠가는
아티스트
이상은 (=Lee-tzsche)
앨범
Darkness - 언젠가는
발매일
1993.01.01

 


..... ..... ..... ..... .....

..... 젊은 날에는 젊음을 모르고 .....
..... 사랑할 때는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
..... 하지만 이제 뒤돌아 보니 .....
..... 우리는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

..... 눈물 같은 시간의 강 위에 .....
..... 떠내려 가는 것은 한다발의 추억 .....
..... 그렇게 이제 뒤돌아 보니 .....
.....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

.....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
.....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
.....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
..... 헤어진 모습 이대로 .....

..... ..... ..... ..... .....

..... 젊은 날에는 젊음을 잊었고 .....
..... 사랑할 때는 사랑이 흔해만 보였네 .....
..... 하지만 이제 생각해 보니 .....
.....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

.....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
.....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
.....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
..... 헤어진 모습 이대로 .....

..... ..... ..... ..... ..... 

 

[ 관련글보기 : ..... 이상은 Lee-Tzsche ..... ]

[2014/01/17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