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돌아본 시절 2025. 5. 8. 00:00

..... 분노의 이유 .....

[2009/05/08 04:32]

대기인원이 많은 은행 창구에서,
어떤 한 사람이 번호표를 뽑지 않고,
대기순서를 무시하고 창구로 직행했다고 하자.

여러 경우가 있을 수 있다.
1) 처음이라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한다는 걸 몰랐다.
2) 처음은 아니지만, 오랜만이라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한다는 걸 잊었다.
3)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해할만한 급한 사정이 있었다.
4)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한다는 건 알지만, 그냥 무시했다.
등등.

그 경우,
은행 직원이나 다른 누군가가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함을 지적하면,
4)의 경우야 뭐 언급할 가치가 없을테고,
3)의 경우라면 사정을 말하고 양해를 구하면 될테고,
2)1)의 경우라면 사과하고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된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문제는,
지적을 당하는 사람이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반발을 하는 경우에 있다.
"살다 보면 뭐 그럴 수도 있지."
"당신이 무슨 상관이냐."
등등.

:
:
:

적당한 예가 생각나지 않아서 번호표를 언급했지만,
제발 실수나 잘못을 지적당하면,
그냥 인정을 했으면 좋겠다.

모르면 몰랐다고,
실수면 실수했다고,
잘못이면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그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사실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건 안다.)

내가 화가 나는 건,
당신이 실수나 잘못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하며 부정하려 했기 때문이라는 걸,
(그리고 계속 반복하기 때문이라는 걸,)
정말 모르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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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곡 2025. 5. 8. 00:00

..... 임재범 ..... 너를 위해 .....

 
너를 위해
아티스트
임재범
앨범
풀이 (Free)
발매일
2011.12.08

 


..... ..... ..... ..... .....  

..... 어쩌면 우리는 복잡한 인연에 서로 엉켜있는 사람인가봐 .....  
..... 나는 매일 너에게 갚지도 못할 만큼 많은 빚을 지고 있어 .....  

..... 연인처럼 때로는 남남처럼 계속 살아가도 괜찮은걸까 .....  
..... 그렇게도 많은 잘못과 잦은 이별에도 항상 거기 있는 너 .....  

..... 나를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 해 줄 유일한 사람이 너라는 것을 알아 .....  
..... 나 후회없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테지만 .....  

..... 나의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것을 지켜보는 너 .....  
..... 그건 아마도 전쟁 같은 사랑 .....  

..... 나는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  
..... 너에게서 떠나줄거야 .....  

..... ..... ..... ..... .....  

..... 나를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 해 줄 유일한 사람이 너라는 것을 알아 .....  
..... 나 후회없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테지만 .....  

..... 나의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것을 지켜보는 너 .....  
..... 그건 아마도 전쟁 같은 사랑 .....  

..... 나는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  
..... 너에게서 떠나줄거야 .....  

..... 너를 위해 떠날거야 .....  

..... ..... ..... ..... ..... 

 


[ 관련글보기 : ..... 임재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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