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2025. 1. 19. 21:35

..... 오직, 단 한사람 때문에 .....


불편하다.
그 말들 뒤에 숨은 진심들이 너무 많이 들여다 보여서.
조심스럽게 깊이 숨겨둘 생각조차 없어 보여서.


비록 그 말들이 나를 향한 것이 아니어도,
내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해도,
그렇다고 그 누구도 내게 그렇게 말할 수 없다고 장담할 수 없어서,
무엇보다도 혹시라도 그가 나를 보며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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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문학 2025. 1. 19. 00:00

..... 파커 J. 파머 .....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때
-
저자
파커 J 파머
출판
한문화
출판일
2007.12.27


[2009/01/19 00:55]

여러가지 이유로 한동안 소식을 주고받지 못했던 친구가,
이스라엘로 떠나기 전에 추천해 주었다.

어림과 젊음의 중간 지대에서 만나,
오래도록 이어온 우정.

무심으로 오인하기 충분한 내 표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렇게 이어질 수 있었던 건,
친구의 이해와 배려가 내 부족함을 채우고도 남았기 때문이겠지.

내게 주어진 소중한 인연을,
그 때도 감사했었고,
지금 여전히 감사하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 다시 돌아본 시절 2025. 1. 19. 00:00

..... 직감에 가까운..... .....

[2009/01/19 02:23]

몇 년 전,
아주 잠시 단 한 번 그녀를 보았다.

화려한 의상과 화장에 가리워,
미처 그녀를 판단할 수도 없었고,
굳이 그녀를 판단할 이유도 없었지만......

공공연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은근히 사람의 음색에 반응하는 내게,
단 하나,
그녀의 목소리가 살짝 마음에 걸렸다.

아마도 내 직감이 옳았으리라.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