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2024. 11. 18. 23:00

..... 타인과 나, 그리고 그 누군가 .....

타인에게 엄격하고 자신에게 관대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편이지만, "
그럼에도 나는 꽤 까탈스러운 사람이다.

나 자신에게 적용하는 기준보다 높은 수준을 타인에게 기대하지는 않지만,

다수가 예민한 부분에서 무심하고,

다수가 무심한 부분에서 예민한 경우가 많아서,

타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기대 수준을 예측하기 힘들고,
심지어 미처 다 버리지 못한 완벽주의 성향까지 가세한다.


그런 내 시선을 기준으로,

불만족스러운 상황 대부분은,

무신경 부주의 뭐 그런 것들로 보여지게 마련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 역시 누군가에게는 그렇게 보여질 것이라는 자각이,

나를 더 불쾌하게 만들곤 한다.


그 누군가의 기준은 나보다 훨씬 더 높을테고,
그 완벽주의는 훨씬 더 완성형일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