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발자국 2024. 10. 18. 00:00

[2012] ..... 김동률 ..... 2012 감사 .....

 

 

여전히 김동률씨의 공연은 내게 아쉬운 공연이지만,
스스로 자백(?)하고 있듯이 위태위태한(?) 라이브의 매력(?)이 존재했다.


그런 점을 모르고 선택한 공연은 아니었으니,
정작 내가 아쉬웠던 건,
(서동욱씨의 부재는 나만의 아쉬움은 아닐테니 열외.....)
자타 막론 막귀(?)라 인정하는 내가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이런저런 음향 문제들.
(특히, 인터미션 기타 소리가 너무 작았던 건 아닌지. 과연 뒷쪽에서는 기타 소리가 들렸을까?)

김동률씨 공연의 특징(?) 중 하나는 가수가 아닌 세션들에게 쉽게 눈이 간다는 건데,
(열창하는 가수의 모습이 시야에 있는데도 시선을 돌릴 수 있다니.)
이번에도 역시 기타 적재(정재원) 군, 코러스 정결 군 매력적이었다.

 

 

인터파크 티켓

 

tickets.interpark.com

[ 관련글보기 : ..... 전람회 ..... 서동욱 ..... 김동률 ..... ]

[2012/10/05 20:00]
[2012/10/18 20:00]
[2012/10/26 20:00]
[2012/11/23 20:00]
[2012/11/24 19:00]

∟ 내발자국 2024. 10. 4. 00:00

[2012/10/04] ..... 병원이 싫은 이유 중 하나 .....


내가 기억도 할 수 없는 어린 시절부터,
워낙 출입이 빈번하기도 했었고,
그 과정에서 심각한 오진들도 꽤 있었고,
대부분의 경우 치료받는 기분보다는 실험대상이 되는 기분이었던 적이 많았던 탓에,
병원과 의사에 대한 불신이 매우 깊은 편이다.

(내가 병원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신경성인 것 같다, 과로다, 원인을 모르겠다,
 이런 학설이 나왔다, 이번에 약이 새로 나왔는데 A B 둘 중 어느 게 더 효과가 좋은지 다음에 와서 말해 달라,
 뭐 이런 식이라서.....)

그 결과로 이제는 버틸 수 있다면 병원을 찾지 않고 견디는 쪽을 선택하고 있는데,
어쩔 수 없이 찾아간 오늘도 역시나 그 오랜 불신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래도 "그런 견해가 많을뿐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말해줬으니,
그 솔직함이 그나마 다행스러웠다고 할까.

원인도 알지 못하고,
그저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약을 처방해 주는 건,
현대 의학의 최선인걸까,
내가 찾아간 병원의 최선인걸까.
(그 와중에 심하지 않은 경우와 심한 경우로 나눠서 약을 주기까지.)



[2012/10/04 23:46]

∟ 다시 돌아본 시절 2024. 3. 26. 03:30

..... 매혹 .....

[2012/12/17 23:27]

책, 시.
수학, 건축.
블랙.
시트러스 향.
중저음.
화이트 셔츠, 커다란 손목시계.
하늘이 보이지 않는 숲길, 대나무.
달, 눈 결정, 격자무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