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E MAN'S DREAM .....

길이 막힐 걸 예상하고 조금 일찍 출발했는데.....

교통상황이 너무 순탄했던 터라.....

30여분의 시간을 가지고 케이크 쇼핑에 나섰다.....

평소의 나라면 절대.....

케이크의 외양(?)에 현혹되지 않는 편이지만.....

친구 생일 케이크라서.....

(...저녁 식사 후에 바로 먹게 되는 터라...

...다들 맛있는 케이크보다는 예쁜 케이크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강남대로를 따라 자리한 네군데를 돌아보고.....

가장 예쁘다고 판단한 녀석이...바로.....

.....Strawberry Yoggi Fresh Cake.....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조만간 다시 차분하게 맛을 봐야 알겠지만.....

배부른 상태에서 급하게 맛 본 바에 의하면.....

새콤달콤한 맛이 나쁘지 않았다.....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비교적 평도 괜찮은듯...)

가까운 곳에 매장이 있으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그런 운은 없으니.....

나중에 교보문고에 가게 되면 들려 오던지 해야겠다.....

사용하는 모델이좀 구형모델이라 사진을 찾을 수 없어.....

유사제품(?) 사진으로 대신했다.....

다른 건 몰라도.....

기계류는 남들보다 약간 앞서가는 편이라.....

전동칫솔 역시 흔해지기 전에 장만했었다.....

효과면에서는.....

글쎄...잘 모르겠다.....

가격대비 효율도.....

역시...잘 모르겠다.....

(...뭐...가격적인 면에서야...비효율이 아닐까 싶긴 하다...)

하지만.....

적어도...게으른 사람들에게는 좋은 점이 많은 물건이다.....

열심히 칫솔질 하지 않아도 되고.....

타이머 기능이 있어서.....

어린 시절 세뇌받았던 333 에도 일조한다.....

점점 나빠져가는 세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연이 그렇고...사람이 그렇고...)

가끔은...기계들 덕분에...그 사실에 대해 조금은 관대해진다.....

게으른 자의...어리석은 관대함이랄까.....

수제 케이크 전문점인 Michaya의 고구마 케이크다.....

홍대 근처에있는 괜찮은 수제 케이크 전문점이라는 말에.....

라리,미고 등과 비교하면 어떨까 싶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라리,미고 계열보다는 신라명과 계열을 선호한다...)

흔히 접하는 고구마 케이크류와는 달리.....

달콤한 첫 맛.....

씁쓸한 뒷 맛.....

마음에 들었다.....

(...같은 이유로...다크 계열의 쵸콜렛을 선호한다...)

섬세한 미각을 지닌 편은 아니라서......

객관적인 평은 아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서 볼 때.....

쉬폰 케이크는 신라명과 쪽에 절대 우월하고.....

티라미슈, 치즈 케이크 쪽은 딱히 어느 쪽이 나은지 모르겠고.....

고구마 케이크는 미카야 쪽이 나은 듯 싶다.....

고구마 케이크의 달콤함이.....

어쩐지 2% 정도 부족하게 느껴졌다면.....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명의도용.....

나 역시...피해가지 못했다.....

며칠전 보냈던 메일에는 결국 답이 없었고.....

핸드폰 인증을 통한 삭제가 가능하도록 변경되었기에.....

일단...인증을 통해 계정을 삭제했다.....

온라인 게임에 대해.....

관심도 없고...아는 것도 없기에.....

구체적으로무슨 피해가 있는건지 모르겠으나.....

내 개인정보가.....

인터넷상을 떠돌고 있다는.....

씁쓸함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 중이다.....

운명의 순간...이라.....

언제였을까.....

서로가 처음 스쳐지난 그 순간이었을까.....

아니면.....

그가...내게...처음 말을 건넨...그 순간이었을까.....

가습기를 새로 마련했다.....

우리은행 4/4분기 사은품 카달로그를 보면서.....

한참을 고심고심했는데.....

IPOD NANO.....

2GB 용량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

(...지금 데리고 있는 IPOD 가 15GB 라서 20GB 이상은 되어야 한다...)

마음을 접고.....

브리엘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정말정말 마음이 끌리긴 했는데.....

(...사실 처음에는 이걸 신청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커피중독에 가까운데.....

에스프레소 머신까지 들여놓으면...위험하지 않을까 싶어서.....

마음을 접고.....

건강을 생각(?)하는 척.....

가습기를 신청해 버렸다.....

온도 측정...별로 신뢰가 안 가고.....

인공지능 세팅...별로 인공지능 같지도 않지만.....

(...더불어...취침기능도...)

그저...예전에 쓰던 가습기와 달리.....

LCD표시창이 있어 편리하고.....

작고 슬림한 편이라...공간활용면에서 합격점이다.....

(...무채색의 디자인에도 그럭저럭 만족중...)

너무 사이가 좋은...감기랑.....

이번 겨울만은 좀 멀리 지내볼까 해서.....

귀가 후...노트북 전원보다 가습기 전원을 먼저 켜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어느새...10월이었다.....

별로 느끼지 못했었는데.....

OROM 에서 2006년도 다이어리 카달로그가 날아와서.....

또 한 해가 끝나가는 걸...실감했다.....

OROM.....

교보문고에 입점되어 있어서 알게 된 브랜드인데.....

사실...제품 자체보다는.....

매년 보내주는...카달로그가 더 마음에 든다.....

비교적 심플한 제품이긴 하지만.....

비교적 고가(?)이기도 한데.....

가격을 따로 빼서 구성한 카달로그에서는.....

(...가격표가 별도로 구성되어 맨 뒤에 살짝 끼워져서 온다...)

그심플한 제품들이 빛을 발한다고나 할까.....

그동안...리필용 내지만 구입해서 사용했었는데.....

올해 카달로그에서는 유난히 펜케이스가 눈에 들어왔다.....

다음에 교보문고에 들릴 때...한번 매장을 둘러봐야겠다.....

지난몇년간...이모든전자가계부를 이용해왔다.....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의 너무 복잡하다는 의견이많았던 가계부였지만.....

몇년간 꾸준히 사용해 오면서.....

잊었던...복식부기의 탁월함을 느낄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다.....

(...비록 어설프지만...그래도...회계학을 스쳐본 탓일지도...)

편리함이기보다는...익숙함이리라 생각한다.....

갑자기 신한이모든이 문을 닫으면서...가계부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더없이 난처해졌다.....

(...너무 무책임하다...신한지주금융...

...그래서...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신한은행하고 거래가 없었던 걸...)

이미...복식부기의 장점을 경험해버린 터라.....

대중적인 전자가계부들의 대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거다.....

유명하다는...모은행 계좌통합도 살펴보고.....

유명하다는...모싸이트 가계부도 살펴보고.....

결국...일주일만에...절망해버렸다.....

늘 절감하고 있다.....

대중적이지 못한 취향은...아주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