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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에 해당되는 글 46건
- 2025.02.14 ..... 기형도 ..... 가을에 .....
- 2025.02.12 ..... 단테 .....
- 2025.02.06 .....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 전쟁화를 그리는 화가 .....
- 2025.01.15 ..... 기형도 ..... 오래된 서적 .....
- 2025.01.02 ..... Anne Rice 앤 라이스 ..... Vampire Chronicies 뱀파이어 연대기 ..... 5
- 2024.12.14 ..... 쥘 베른 ..... 해저 2만리 ..... 2
- 2024.11.15 ..... Lukianenko, Sergei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 나이트 워치 / 데이 워치 / 더스크 워치 ..... 3
- 2024.11.09 ..... 스테프니 메이어 ..... 트와일라잇 ..... 1
- 2024.10.04 ..... 김용 ..... 천룡팔부 ..... 1
- 2024.09.28 ..... 존 로날드 로웰 톨킨 ..... 반지의 제왕 ..... 3
글
..... 기형도 ..... 가을에 .....
- 저자
- 기형도
- 출판
- 문학과지성사
- 출판일
- 2020.02.28
잎 진 빈 가지에
이제는 무엇이 매달려 있나.
밤이면 幽靈(유령)처럼
벌레 소리여.
네가 내 슬픔을 대신 울어줄까.
내 音聲(음성)을 만들어줄까.
잠들지 못해 여윈 이 가슴엔
밤새 네 울음 소리에 할퀴운 자국.
홀로 된 아픔을 아는가.
우수수 떨어지는 노을에도 소스라쳐
멍든 가슴에서 주르르르
네 소리.
잎 진 빈 가지에
내가 매달려 울어볼까.
찬바람에 떨어지고
땅에 부딪혀 부서질지라도
내가 죽으면
내 이름을 위하여 빈 가지가 흔들리면
네 울음에 섞이어 긴 밤을 잠들 수 있을까.
[ 관련글보기 : ..... 기형도 ..... ]
[2006/02/14 00:58]
[2008/01/15 02:40]
[2011/03/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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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테 .....
Lasciate ogni speranza, voi ch' entrate.
(이곳에 들어온 자여, 모든 희망을 버려라.)
[2010/02/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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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 전쟁화를 그리는 화가 .....
- 저자
-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 출판
- 시공사
- 출판일
- 2010.04.30
나의 점수 : ★★★
..... ..... ..... ..... .....
"당신은 도대체 그런 걸 다 어디서 배운 겁니까?"
그는 두 손으로 책장 넘기는 시늉을 했다.
책에서.
그가 대답했다.
그리고 사진을 찍으면서 배웠지.
세상을 보면서도 배웠고, 질문을 품으면서도 배웠소.
사실 모든 것은 눈앞에 있거든.
그가 덧붙였다.
다만, 어떤 사람은 그걸 찾아내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라오.
..... ..... ..... ..... .....
다른 사람들과 백 걸음쯤 떨어진 곳에서 걷는 사람들이 있어요.
절대로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이죠.
..... ..... ..... ..... .....
아무리 기교가 빼어나고,
차가운 고독 속에서 인간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자부하며,
그래서 마음 뿌듯한 학자라도 세상 밖에서 인간을 들여다볼 수는 없는 법이다.
제아무리 애를 쓴다 해도 세상과 완전히 동떨어질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다.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 ..... ..... ..... .....
Paolo Uccello(파올로 우첼로) - The Battle of San Romano(산 로마노 전투)
Battle of San Romano - Paolo Uccello - Google Arts & Culture
The scene depicts the decisive moment of the Battle of San Romano, won by the Florentines against the Sienese in 1432: the enemy commander, Bernardino dell...
artsandculture.google.com
Giovanni Bellini(조반니 벨리니) - Sacred Allegory(신성한 알레고리)
Sacred Allegory - Giovanni Bellini Bellini - Google Arts & Culture
This painting arrived in the Uffizi in 1793 after an exchange with the Imperial Gallery of Vienna organised by the director of that time, Luigi Lanzi. Trad...
artsandculture.google.com
[ 관련글보기 : .....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 ]
[2013/02/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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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형도 ..... 오래된 서적 .....
- 저자
- 기형도
- 출판
- 문학과지성사
- 출판일
- 2020.02.28
내가 살아온 것은 거의
기적적이었다
오랫동안 나는 곰팡이 피어
나는 어둡고 축축한 세계에서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는 질서
속에서, 텅 빈 희망 속에서
어찌 스스로의 일생을 예언할 수 있겠는가
다른 사람들은 분주히
몇몇 안 되는 내용을 가지고 서로의 기능을
넘겨보며 서표를 꽂기도 한다
또 어떤 이는 너무 쉽게 살았다고
말한다, 좀 더 두꺼운 추억이 필요하다는
사실, 완전을 위해서라면 두께가
문제겠는가? 나는 여러 번 장소를 옮기며 살았지만
죽음은 생각도 못했다, 나의 경력은
출생뿐이었으므로, 왜냐하면
두려움이 나의 속성이며
미래가 나의 과거이므로
나는 존재하는 것, 그러므로
용기란 얼마나 무책임한 것인가, 보라
나를
한번이라도 본 사람은 모두
나를 떠나갔다, 나의 영혼은
검은 페이지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누가 나를
펼쳐볼 것인가, 하지만 그 경우
그들은 거짓을 논할 자격이 없다
거짓과 참됨은 모두 하나의 목적을
꿈꾸어야 한다, 단
한 줄일 수도 있다
나는 기적을 믿지 않는다
[ 관련글보기 : ..... 기형도 ..... ]
[2008/01/15 02:29]
[2011/03/1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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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ne Rice 앤 라이스 ..... Vampire Chronicies 뱀파이어 연대기 .....
01. 뱀파이어와의 인터뷰(Interview with the Vampire) : 1976
- 저자
- 앤 라이스
- 출판
- 황매
- 출판일
- 2009.08.15
..... ..... ..... ..... .....
"신이나 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자들도 악마의 존재는 믿는다.
왜 그런지 모르겠어.
악이란 언제나 가능하고 선이란 언제나 일어나기 어려운 법이지.
..... ..... ..... ..... .....
우리는.....악마를 보지 않고도 악마가 존재한다는 것을 믿는다.
그럼에도 성자를 만났다거나 성자가 계시를 받았다는 것을 믿지 않는 것은……
그게 바로 우리의 이기심이다.
우리 가운데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으려는 그 태도 말이다."
..... ..... ..... ..... .....
또 하나는 자기 파멸에 대한 열망이었다.
철저하게 저주받고 싶다는 그 열망 말이다.
..... ..... ..... ..... .....
그런데 이제 나는 나 자신을 파괴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파괴하게 되었다.
..... ..... ..... ..... .....
두려움을 느끼는 게 아니라 두려움을 기억하고 있는 것뿐이었다.
습관 때문에, 그리고 현재의 자유를 파악할 능력이 부족해 그렇게 애원한 것이다.
..... ..... ..... ..... .....
"너는 지금 팔다리가 절단된 후 팔다리가 아파 죽겠다고 하는 사람과 다를 바가 없어."
..... ..... ..... ..... .....
우리는 자신에게 남은 인생이 이미 보낸 세월 만큼밖에 남지 않았을 때, 비로소 노쇠나 죽음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매 순간을 알고 음미할 수 있게 되는 건 인생을 반은 살아 본 뒤인 것이다.
..... ..... ..... ..... .....
강인한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듯 그녀도 늘 어느 정도의 고독을 겪어왔다.
그녀는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는 이방인이자 은밀한 이단자로서 살아 왔다.
..... ..... ..... ..... .....
"도덕적인 선택이었나요, 미학적인 선택이었나요?"
"그 때 네가 그런 질문을 했다면 미학적인 선택이었다고 말했을 것이다.
..... ..... ..... ..... .....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은 도덕적인 선택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모든 미학적인 선택은 도덕적 선택과 일치하기 때문이지."
"이해할 수 없군요.
제 생각에는 미학적인 선택이 때로는 아주 비도덕적인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요?
..... ..... ..... ..... ....."
"둘 다 도덕적인 선택이다.
둘 다 예술가의 정신세계에서는 더 높은 경지의 선을 달성했으니까.
그 갈등은 예술가의 도덕관과 사회적인 도덕관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지...
...미학과 도덕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흔히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지.
그래서 쓸모없는 낭비와 비극이 시작되는 것이다."
..... ..... ..... ..... .....
"마찬가지로 삶이란 것도 바로 죽음의 순간에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지."
..... ..... ..... ..... .....
이윽고 그녀는 돌아섰다.
이어 탁탁 소리를 내며 달려가는 그녀의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달리고 또 달렸다.
나는 제자리에 얼어붙어 멀어지는 그 소리를 듣고 있었다.
내 속의 공포심은 점점 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나는 그녀를 따라갔다.
그녀를 잡지 못한다면,
빨리 뒤따라가 잡지 못한다면,
내가 그녀를 사랑했고,
소유해야 했고,
보호하고 싶었다는 것을 말해 주지 못한다면…….
아, 그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 ..... ..... ..... .....
즉, 극장에서 연극을 보고 감동은 하지만 난간을 뛰어 넘어 무대 위 배우들에게 끼어들지는 않는...
...관객 같은 기분으로 그녀의 비극을 관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 ..... ..... .....
이제 우리는 그에게서 안전하게 도망쳐 나오기는 했지만 과연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서는 안전한가?
..... ..... ..... ..... .....
아니, 진실한 의문은 사실 어떤 것이든 위험하기 짝이 없네.
그런 질문에 대한 대답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대가와 엄청난 위험을 요구할 게 틀림없기 때문이야.
..... ..... ..... ..... .....
그리고 그의 기억이 그랬듯이 그녀의 기억도 그녀에게서 평화를 앗아갔다.
..... ..... ..... ..... .....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슬픔을 남기고 그냥 떠났다.
다시, 또 다시.
..... ..... ..... ..... .....
'그를 증오하긴 했어도 사실 그와 함께 있었을 때 우리는 완전했어요.'
..... ..... ..... ..... .....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낯설고 우아한 냉담함이라니.
..... ..... ..... ..... .....
나는 어떤 면에서는 무척 수동적인 마음을 가졌다.
다른 사람의 정신에 자극받은 경우에만...
...내 마음은 정신이 들면서 갈망과 고통의 혼란 가운데 생각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정신으로부터 영양을 얻고,
그 정신에 의해 흥분하고 결론을 찾도록 강요를 받아야만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 ..... ..... ..... .....
.....나는 그에게 깊이 깃들어 있는, 사악함이나 다를 바 없는 수동적인 태도를, 그 거리감을 다시 느꼈다.
..... ..... ..... ..... .....
02. 뱀파이어 레스타(The Vampire Lestat) :1985
- 저자
- 앤 라이스
- 출판
- 황매
- 출판일
- 2009.08.15
..... ..... ..... ..... .....
내가 그녀를 얼마나 아끼는지 알아주기를 바라던 그 이상한 순간,
나는 그녀가 내 마음을 듣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도 나를 사랑하고 언제나 사랑했다고 그녀는 대답했다.
그것은 내가 묻지도 않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녀는 알고 있었다.
..... ..... ..... ..... .....
우리가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를 사랑할 수 있는 자가 누가 있겠는가, 너와 나를......
..... ..... ..... ..... .....
이렇게 그를 보낼 수는 없었다.
"이렇게 헤어져서는 안 돼. 서로 이렇게 증오하며 헤어져서는 안 된단 말이야."
나는 그를 끌어안았다.
그가 아예 움직일 수조차 없게 꽉 끌어 안고 있는 동안, 내 의지는 스르르 녹아내리고 있었다.
그가 누구일지라도, 방금 전 그 운명의 순간에 거짓말로 나를 현혹하고 지배하려 했을지라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가 더 이상 인간이 아니며 다시는 인간이 될 수 없다 해도 아무 상관없었다.
단지 그가 있어 주기를 바랐다.
그가 누구든 그와 함께 있고 싶었다.
..... ..... ..... ..... .....
그리고 나는 내가 품은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다른 존재와의 믿을 수 없이 가까운 친밀감, .....
..... ..... ..... ..... .....
이 친밀감이 그 동안 나를 위협해 온 것일까?
내 공포의 원인이었을까?
그것을 긍정하는 동시에 나는 굴복하고 말았다.
..... ..... ..... ..... .....
..... 내가 살아오는 동안 단 한번도 이런 은밀한 친밀감에 위협을 느낀 적은 없었다.
..... ..... ..... ..... .....
나는 그를 사랑했다.
그것을 알고 있었다.
그를 이해할 수 없듯이 그것도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 ..... ..... ..... .....
..... 말은 하지 않았지만 이미 나는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이미 내게서 떠난 존재라는 것을.
오랫동안 그녀는 떠난 존재였다.
..... ..... ..... ..... .....
..... 어떤 형태로든 이미 나누었던 이야기가 아니던가.
그녀는 내가 원하는 것을 줄 수 없고, 그녀를 내가 원하는 존재로 만들려고 아무리 노력해 봐도 헛일이라는 것을…….
그리고 더 끔찍한 건 바로 이것이었다.
사실 그녀는 나에게 원하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녀가 내게 함께 가자고 한 것은 그렇게 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동정심도 슬픔도 이유의 일부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역시 자유였다.
..... ..... ..... ..... .....
"..... ..... .....
실제로 영생이란 한평생을 살고, 또 그 다음 한평생을 사는 것의 반복에 지나지 않아.
..... ..... ....."
..... ..... ..... ..... .....
왜 항상 이기적인 생각에 휩싸여 다른 자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는 걸까?
..... ..... ..... ..... .....
그리고 나도 언제나 그를 사랑하지 않았던가.
사랑을 키울 수 있는 세월이 영원할 때, 그 사랑은 얼마나 커질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사랑의 힘과 열기를 되찾는 것은 단 몇 분도 걸리지 않는다.
..... ..... ..... ..... .....
03.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The Queen of the Damned) : 1988
- 저자
- 앤 라이스
- 출판
- 황매
- 출판일
- 2009.08.15
..... ..... ..... ..... .....
".....너를 버리기엔 너를 너무 사랑해."
..... ..... ..... ..... .....
"내 사랑."
그는 속삭였다.
..... ..... ..... ..... .....
이보다 더 진심에서 우러난 말을 한 적이 있었던가.
..... ..... ..... ..... .....
".....우리에게 단 몇 분밖에 허락하지 않겠지?"
그는 어떤 판단도 내리지 않고 고객를 끄덕이더니 들릴까말까 한 나직한 소리로 말했다.
"이 정도로 충분해요. 늘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믿고 있었죠."
..... ..... ..... ..... .....
"가장 위험한 순간에도 언제나 믿었어요. 죽을 자유를 얻기 전에 당신을 만나게 될 거라고."
"죽을 자유? 우리에게는 언제나 죽을 자유가 있었잖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죽을 용기야. 죽음이 정말 옳은 일이라면......"
..... ..... ..... ..... .....
"언제나 너를 사랑했지.
지금 이 순간 사랑 말고 믿을 수 있는 게 있다면 좋으련만, 그럴 수가 없구나."
..... ..... ..... ..... .....
마지막 한순간, 그들 사이에 말없는 공감이 오갔다.
..... ..... ..... ..... .....
선과 악이 교묘하게 섞인 마음, 그것이 순수한 악보다 더 위험한 법이지.
..... ..... ..... ..... .....
04. 육체도둑 이야기(The Tale of the Body Thief) : 1992
- 저자
- 앤 라이스
- 출판
- 황매
- 출판일
- 2009.11.15
05. 악마 멤노크(Memnoch the Devil) : 1995
- 저자
- 앤 라이스
- 출판
- 황매
- 출판일
- 2009.12.03
06. 뱀파이어 아르망(The Vampire Armand) : 1998
- 저자
- 앤 라이스
- 출판
- 황매
- 출판일
- 2011.01.15
..... ..... ..... ..... .....
그는 나와 가까이 있으려고 계단을 올라왔지만 예의에 어긋나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했다.
그는 언제나 그렇게 신사적이었다.
그런 단어가 존재하기 전에도 아마 그랬을 것이다.
고대 로마시대에도 분명히 그런 용어가 있긴 했을 것이다.
한결같이 예의 바르고,
배려를 자신의 명예처럼 여기고,
누구에게든 완벽하게 보편적인 예의를 갖추는 사람을 일컫는 단어가 있었을 것이다.
그가 바로 그랬다.
그는 항상 그랬다.
지금까지 내가 아는 한 늘 그랬다.
..... ..... ..... ..... .....
07. 메릭(Merrick) : 2000
08. 피와 황금(Blood abd Gold) : 2001
09. 블랙우드 농장(Blackwood Farm) : 2002
10. 피의 성가(Blood Canticle) : 2003
<<외전>>
Pandora : 1998
Vittorio the Vampire : 1999
- 평점
- 8.8 (1994.12.31 개봉)
- 감독
- 닐 조단
- 출연
-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커스틴 던스트, 스티븐 레아, 안토니오 반데라스, 크리스찬 슬레이터, 버지니아 맥콜람, 존 맥코넬, 벨리나 로건, 탠디 뉴튼, 라일라 헤이 오웬
톰 크루즈보다 브래드 피트가 훨씬 잘생겼다고 믿었던 나의 착각은 이 영화로 끝이 났다.
톰 크루즈라는 배우가 적어도 용모에서는 탁월하다는 걸 인정하게 만든 작품.
- 평점
- 5.3 (2002.06.28 개봉)
- 감독
- 마이클 라이머
- 출연
- 알리야, 스튜어트 타운젠드, 마거리트 모로, 벵상 뻬레, 폴 맥간, 레나 올린, 크리스티안 매넌, 클로디아 블랙, 브루스 스펜스, 매튜 뉴턴, 티리엘 모라, 메건 도먼, 조나단 디보이, 로버트 파넘, 콘래드 스탠디쉬, 타일러 케인, 이모젠 애니슬리, 핍 머신, 크리스토퍼 코넬리, 크리스토퍼 커비, 조 매닝
[2010/01/02 00:01]
[2010/02/08 00:10]
[2010/03/03 21:08]
[2010/03/15 00:33]
[2010/09/22 00:34]
[2012/05/0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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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쥘 베른 ..... 해저 2만리 .....
- 저자
- 쥘 베른
- 출판
- 작가정신
- 출판일
- 2009.09.07
..... ..... ..... ..... .....
아무리 환상적이고 신화적인 존재를 발견했다 해도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을 것이다.
조물주라면 어떤 놀라운 생물도 만들어 낼 수 있을 테고,
그것은 누구나 쉽게 믿을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손이 만든 신비로운 물건을 갑자기 발견하면,
도저히 믿기지 않는 기적적인 물건을 제 눈으로 보게 되면,
그것은 사람의 마음을 혼란에 빠뜨리기에 충분하다.
..... ..... ..... ..... .....
[ 관련글보기 : ..... 작가정신 ..... 아셰트 클래식 ..... ]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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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프니 메이어 ..... 트와일라잇 ..... (1) | 2024.11.09 |
..... 김용 ..... 천룡팔부 ..... (1) | 2024.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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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kianenko, Sergei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 나이트 워치 / 데이 워치 / 더스크 워치 .....
Nightwatch (Paperback, Translation)
Nightwatch (Paperback, Translation)
www.aladin.co.kr
Nightwatch 2006년 07월 26일 출간 | 언어 : English
ISBN-10 : 1401359795
ISBN-13 : 9781401359799
455쪽 | 12.70 * 20.32 * 2.54 (cm) Paperback
Day Watch (Paperback)
Day Watch (Paperback)
www.aladin.co.kr
Day Watch 2007년 03월 30일 출간 | 언어 : English
ISBN-10 : 1401360203
ISBN-13 : 9781401360207
453쪽 | 13.34 * 20.32 * 3.81 (cm) Paperback
Twilight Watch (Paperback)
Twilight Watch (Paperback)
www.aladin.co.kr
Twilight Watch 2007년 06월 06일 출간 | 언어 : English
ISBN-10 : 1401360211
ISBN-13 : 9781401360214
405쪽 | 12.70 * 19.68 * 2.54 (cm) Paperback
[2008/07/24 23:06]
오랜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만족스럽게 읽어내린 책이다.
(주저없이 아낌없이 ★★★★)
- 저자
-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 출판
- 황금가지
- 출판일
- 2015.03.25
나의 점수 : ★★★★
[2011/01/24 14:58]
..... ..... ..... ..... .....
전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적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해한다는 것, 이는 바로 용서를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러한 권리가 없었다.
태초부터 없었다.
..... ..... ..... ..... .....
사랑이란 행복이다.
단 그것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을 때에만 그러하다.
그것이 매번 거짓으로 판명된다 하더라도 오직 믿음만이 사랑에 힘과 기쁨을 실어준다.
그녀는 내 어깨에서 흐느끼고 있었다.
많이 알수록 슬픔도 커진다.
나는 피할 수 없는 미래를 알게 되지 않기를 그 얼마나 바랐던가!
언젠가는 죽을 보통 인간처럼 모르는 채 곁눈질하지 않고 사랑하기를 바랐다.
..... ..... ..... ..... .....
나는 깨끗한 손과,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지니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 세 가지 요소들은 함께 공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절대로.
..... ..... ..... ..... .....
- 저자
-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 출판
- 황금가지
- 출판일
- 2007.01.15
나의 점수 : ★★★★
- 저자
-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 출판
- 황금가지
- 출판일
- 2008.11.04
나의 점수 : ★★★★
[2012/11/15]
..... ..... ..... ..... .....
..... 네가 되돌아왔을 때는 모든 게 달라져 있겠지.
..... 우리가 서로를 알아볼 수는 있을까.
..... 네가 되돌아왔을 때는,
..... 나는 네게 아내도, 연인도 아니야.
..... 네가 내게로 되돌아오면,
..... 과거에 그렇게 미치도록 너를 사랑했던 내게로,
..... 네가 되돌아오면,
..... 오래전 모든 게 결정된 것임을,
..... 우리는 어쩔 수 없었음을, 알게 되겠지.
..... When you come back, everything will be different,
..... How shall we recognize each other..
..... When you come back,
..... But I am not your wife or even your friend...... When you come back to me,
..... Who loved you so madly in the past,
..... When you come back,
..... You will see the lots were cast long ago, and not by us...
..... ..... ..... ..... .....
..... 누군가는 줄어들고, 누군가는 떠나고
..... 나는 단지 선택을 했을 뿐.
..... 등 뒤에서 내가 느끼는 그것,
..... 우리는 달라, 우리는 특별해.
난 고개를 저었다.
우리는 다른 존재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전부 없어진다 해도 사람들은 다시 인간과 다른 존재로 나뉠 것이다.
이 다른 존재들이 어떻게 다르든 상관없이.
인간들은 다른 존재들 없이 있을 수 없다.
무인도에 두 사람을 떨어뜨려 놔도 인간과 다른 존재로 나뉠 것이다.
이 둘의 다른 점은 다른 존재가 자기의 남다름에 항상 중압감을 느낀다는 데 있다.
인간들은 간단하다.
그들은 콤플렉스를 겪지도 않는다.
그들은 자기들이 인간이며 그래야 된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모두가 그래야 한다.
모두가 언제까지나.
..... Some have gone, some have left.
..... I have only made a choice.
..... And I sense it with my back:
..... We are different, we are other.
I shook my head.
It should be "We are Others."
But even if we were to disappear, people would still be divided into people and Others.
No matter how those Others were different.
People can't get by without Others.
Put two people on an uninhabited island, and you'll have a human being and an Others.
And the difference is that an Other is always tormented by his differentness.
It's easier for people.
They know they're people, and that's what they ought to be.
And they all have no choice but to be that way.
All of them, forever.
..... ..... ..... ..... .....
- 평점
- 5.1 (2005.12.08 개봉)
- 감독
-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 출연
- 콘스탄틴 카벤스키, 블라디미르 멘쇼프, 발레리 졸로투킨, 마리야 포로쉬나, 갈리나 티유니나, 유리 쿠스첸코, 알렉세이 차도프, 자나 프리스케, 일리야 라구텐코, 빅토르 베르즈비츠키, 림마 마르코바, 마리야 미로노바, 알렉세이 마클라코프, 알렉산드르 사모이렌코, 드미트리 마르티노프, 안나 슬리우, 안나 두브로프스카야, 세르게이 프리코드코, 이고르 사보츠킨, 그레고리 드로노프, 니콜라이 올라린, 드미트리 클로코프, 드미트리 오세트로프, 콘스탄틴 무젠코, 아나토리 고린, 리우드미라 야로노바, 알렉산드르 슈츄록, 니콜라이 키셀레프, 마리나 이바노바, 빅터 이바노프, 폴리나 슈츄록, 유리 야코블레프, 유리 로웬탈, 대리안 웨이스, 사라 미셸 겔러, 루돌프 마틴
나의 점수 : ★★☆
[2011/04/26]
원작자는 이 영화를 보고 어떤 느낌이었을까.
(★★☆ 의 평가는 순전히 원작에 대한 예의임을 밝힌다.)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책을 읽을 수 있었음에 더없이 감사하며.....
- 평점
- 4.5 (2006.01.01 개봉)
- 감독
-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 출연
- 콘스탄틴 카벤스키, 알렉세이 차도프, 블라디미르 멘쇼프, 마리야 미로노바, 림마 마르코바
[ 관련글보기 : ..... 황금가지 ..... 밀리언셀러 클럽 ..... ]
[2008/08/24 04:09]
[2009/05/03 23:25]
[2009/05/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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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스테프니 메이어 ..... 트와일라잇 .....
- 저자
- 스테프니 메이어
- 출판
- 북폴리오
- 출판일
- 2008.07.05
[2009/12/08 23:53]
원작을 읽고 영화를 보겠다고 생각하고,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원작의 시작인 트와일라잇을 읽게 되었다.
빠르게 읽어낼 만큼의 매력은 있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시작.
나머지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모두를 읽기 전까지는 그 외의 판단은 보류해둔다.
영화는 아직 보기 전이지만,
우연히 보게 된 화보집에서는,
에드워드 컬렌(로버트 패틴슨)보다 재스퍼 헤일(잭슨 레스본) 쪽이 더 시선을 잡아끌었다.
과연 영화에서도 그러할지.
- 저자
- 스테프니 메이어
- 출판
- 북폴리오
- 출판일
- 2008.08.05
[2009/12/18 00:08]
..... ..... ..... ..... .....
..... ".....내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살게 되겠지." .....
..... ..... ..... ..... .....
..... 시간은 흘러간다. .....
..... 그게 불가능할 것 같은 시기에도 어김없이. .....
..... 초침이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심한 멍 자국 아래서 맥박이 뛰듯 아픈데도. .....
..... 시간은 가차없이 흐른다. .....
..... 이상스레 비틀거리고, 때로는 질질 끌듯 하며 불규칙하게 시간은 흘러간다. .....
..... 심지어 나에게조차. .....
..... ..... ..... ..... .....
..... 그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몸부림 치다시피 했지만, 그를 '잊으려고' 노력하진 않았다. .....
..... 늦은 밤, .....
..... 오랜 불면에 지쳐 스스로 쌓아놓은 보호막이 무너지고 나면 모든 것이 사라져버릴까 봐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
..... 내 나쁜 기억력이, .....
..... 언젠가 그의 눈동자 색깔이나 서늘한 피부의 느낌, 부드러운 음성을 되살리지 못하게 될 것이란 두려움. .....
..... 나는 그런 것들을 애써 '생각'할 수는 없었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했다. .....
..... 내가 살기 위해 매달릴 수 있는 건 그것밖에 없었기 때문에. .....
..... 나는 그가 존재한다는 믿음이 필요했다. .....
..... 단지 그뿐이었다. .....
..... 다른 건 모두 견딜 수 있다. .....
..... 그가 오래오래 존재하기만 한다면. .....
..... ..... ..... ..... .....
..... 얼마나 이런 고통이 지속될 것인지 궁금했다. .....
..... 몇 년이 지나면 내가 견딜 수 있는 정도로 고통이 줄어드는 날이 올까? .....
..... 그러면 내 인생에서 최고로 행복했던 그 짧은 몇 달을 제대로 돌아볼 수 있게 될까? .....
..... 고통이 줄어들고 나에게 그런 사치가 허락된다면, 그때 나는 그가 선사한 그 짧은 시간을 고맙게 여길 것인가. .....
..... 내가 바랐던 것보다, 받아야 할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누렸다고, 마음 편히 돌아볼 수 있는 그런 날이 올까. .....
..... ..... ..... ..... .....
..... 그는 끊임없이 행복해하는 성격이어서 후광처럼 행복의 기운을 몰고다녔고... .....
.....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는 누구든 그 기분을 전염시켰다. .....
..... 지구를 끌어당기는 태양처럼, .....
..... 누구든 그의 중력 영향권 안에 들어가면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 주었다. .....
..... 그것은 그의 천부적인 성품이자 존재 이유였다. .....
..... ..... ..... ..... .....
..... 그는 나에 대해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었다. ......
.... 내가 말한 적이 없는 부분까지. .....
..... "굳이 대답하지 않아도 돼." .....
..... 나는 고마운 마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
..... ..... ..... ..... .....
..... 흠집 있는 상품 같은, .....
..... 지금 이대로의 나를 그가 받아들여준다면 더 바랄 게 없었으니까. .....
..... ..... ..... ..... .....
..... 요즘 나는 늘 추웠다. .....
..... 그런데 그의 손은 내 손보다 훨씬 따뜻했다. .....
..... ..... ..... ..... .....
..... 어떻게 설명을 해야 그가 이해할 수 있을까? .....
..... 내가 속이 빈 조개껍데기와 같다는 것을. .....
..... 저주라도 받은 것처럼, .....
..... 몇 달 간 그 누구도 살 수 없었던 빈 집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
..... ..... .....
..... 그건 그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
..... 그보다 더 큰 것을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 .....
..... ..... ..... ..... .....
..... .....그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걸 보며, 나는 문득 내 혀를 잘라버리고 싶었다. .....
..... 거짓말은 한 마디도 없었지만, 차라리 거짓말을 하는 편이 옳은 게 아닐까. .....
..... 진실을 고백하는 건 잘못된 일이다. .....
..... 결국 그에게 상처가 될 테니까. .....
..... 나는 그를 실망시키고 말 사람이었다 .....
..... ..... ..... ..... .....
- 저자
- 스테프니 메이어
- 출판
- 북폴리오
- 출판일
- 2008.12.22
[2010/01/01 20:27]
..... ..... ..... ..... .....
..... 나는 그녀가 얼마나 많은 것을 보았는지 깜빡하고 있었다. .....
..... 그녀는 특유의 단순한 시각으로, 모든 사소한 것들을 꿰뚫고 진실을 볼 줄 알았다. .....
..... ..... ..... ..... .....
..... 그렇게 걷고 있는 동안은 마치 내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
..... 그와 함께 있을 때의 나. .....
..... 약간 더 어려지고, 좀 더 책임감이 없어지며, 때로 별 이유없이 정말 바보 같은 짓을 하는 사람. .....
..... ..... ..... ..... .....
....."..... ..... ..... .....
..... 그는 최고의 오빠가 되어줄거야. .....
..... ..... ..... ..... .....
..... 그리고 그녀가 자라서 친구가 필요하게 되면, .....
..... 그는 그 누구보다 이해심 많고, 믿을만하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되어줄거야. .....
..... 마침내 그녀가 어른이 되고 나면 그들은 ..... 행복해지겠지.".....
..... ..... ..... ..... .....
..... "그렇다고 나보다 그가 너를 더 사랑하는 건 아니니까." .....
..... ..... ..... ..... .....
..... "너에 대해선 내가 더 잘 알기 때문이지." .....
..... 마침내 그가 말했다. .....
..... "전부 다 무사히 지나갈 테니까. 네가 부탁하고 내가 거절해도, 결국 넌 내게 화내지 않을 테니까." .....
..... ..... ..... ..... .....
..... 그가 옳았다. .....
..... 처음부터 끝까지 그가 옳다. .....
..... 내게 그는 친구 이상이었다. .....
..... 작별인사를 하는 게 힘든 것도 그래서였다. .....
..... 그와 사랑에 빠졌기 때문에. .....
..... 나는 이미 정도 이상으로 그를 사랑하고 있었던 거다. .....
..... 그러나 여전히 충분하지 않았다. .....
..... 사랑에 빠졌지만, 그 마음엔 뭔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없었다. .....
..... 우린 그저, 서로를 상처 입힐 만큼만 사랑했을 뿐이다. .....
..... 그 결과로 나보다는 그가 훨씬 더 많이 다쳐야 했다. .....
..... ..... ..... ..... .....
- 저자
- 스테프니 메이어
- 출판
- 북폴리오
- 출판일
- 2009.06.15
[2010/01/12 00:44]
..... ..... ..... ..... .....
..... 엄마가 나에게 형제를 만들어주는 꿈을 꿀 때마다, 그건 언제나 오빠였다. .....
..... 내가 돌봐야 할 누군가가 아니라 나를 돌봐 줄 누군가. .....
..... ..... ..... ..... .....
- 저자
- 스테프니 메이어
- 출판
- 북폴리오
- 출판일
- 2010.08.10
- 저자
- 스테프니 메이어
- 출판
- 북폴리오
- 출판일
- 2011.12.01
[2012/05/28 22:02]
..... ..... ..... ..... .....
심지어 그의 경우에는 나중에 어떤 결말이 오게 될 지,
자기가 쏟아 부은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되리라는 것을 알았더라도...
... ..... ...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랬다가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할 수가 없잖아요.
"뭐, 적어도 난 노력은 했어."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노력을 쏟아 부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하는 사람이에요.
그게 그라는 사람의 본질이니까요.
..... ..... ..... ..... .....
- 평점
- 7.9 (2008.12.10 개봉)
- 감독
- 캐서린 하드윅
- 출연
-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테일러 로트너, 니키 리드, 켈란 루츠, 잭슨 래스본, 애슐리 그린, 피터 파시넬리, 빌리 버크, 질 버밍험, 크리스티앙 세라토스, 안나 켄드릭, 저스틴 전, 마이클 웰치,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 레이첼 르페브르, 캠 지건뎃, 에디 가테지, 엘리자베스 리저, 사라 클라크, 네드 벨러미, 맷 부쉘, 호세 주니가, 션 맥그라스, 케이티 파워스, 아야나 버크셔, 캐서린 그림, 브라이스 플린트-썸머빌, 솔로몬 트림블, 트리시 에간, 스테파니 메이어
- 평점
- 6.7 (2009.12.02 개봉)
- 감독
- 크리스 웨이츠
- 출연
-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테일러 로트너, 다코타 패닝, 애슐리 그린, 잭슨 래스본, 니키 리드, 켈란 루츠, 피터 파시넬리, 엘리자베스 리저, 마이클 쉰, 카메론 브라이트, 제이미 캠벨 바우어, 크리스토퍼 헤이어달, 채스케 스펜서, 알렉스 메라즈, 브론슨 펠리티어, 카이오아 고든, 빌리 버크, 에디 가테지, 레이첼 르페브르, 다니엘 쿠드모어, 그레이엄 그린, 안나 켄드릭, 마이클 웰치, 크리스티앙 세라토스, 질 버밍험, 틴셀 코리, 누트 시어, 타이슨 하우스맨, 저스틴 웨치스버거, 저스틴 전
- 평점
- 7.4 (2010.07.07 개봉)
- 감독
- 데이비드 슬레이드
- 출연
-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테일러 로트너, 다코타 패닝, 애슐리 그린, 니키 리드, 피터 파시넬리, 잭슨 래스본, 켈란 루츠,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엘리자베스 리저, 잭 휴스턴, 빌리 버크, 조델 퍼랜드, 질 버밍험, 카탈리나 산디노 모레노, 자비에르 사무엘, 채스케 스펜서, 브론슨 펠리티어, 알렉스 메라즈, 카이오아 고든, 타이슨 하우스맨, 틴셀 코리, 카메론 브라이트, 다니엘 쿠드모어, 사라 클라크, 안나 켄드릭, 마이클 웰치, 크리스티앙 세라토스, 저스틴 전, 줄리아 존스, 부부 스튜어트, 찰리 불리
- 평점
- 7.1 (2011.11.30 개봉)
- 감독
- 빌 콘돈
- 출연
-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테일러 로트너, 피터 파시넬리, 엘리자베스 리저, 애슐리 그린, 켈란 루츠, 니키 리드, 잭슨 래스본, 채스케 스펜서, 줄리아 존스, 부부 스튜어트, 질 버밍험, 빌리 버크, 사라 클라크, 타이 올슨, 안나 켄드릭, 크리스티앙 세라토스, 저스틴 전, 마이클 웰치, 마이클 쉰, 크리스토퍼 헤이어달, 제이미 캠벨 바우어, 크리스찬 카마고, 미아 마에스트로, 매기 그레이스, 마이안나 버링, 케이시 래보우, 안젤로 레나이, 알렉스 라이스, 카이오아 고든, 타이슨 하우스맨, 브론슨 펠리티어, 알렉스 메라즈, 틴셀 코리, 맥켄지 포이, 키마니 레이 스미스, 찰리 불리, 다니엘 쿠드모어
- 평점
- 7.8 (2012.11.15 개봉)
- 감독
- 빌 콘돈
- 출연
-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다코타 패닝, 테일러 로트너, 마이클 쉰, 애슐리 그린, 안나 켄드릭, 잭슨 래스본, 매기 그레이스, 니키 리드, 피터 파시넬리, 켈란 루츠, 빌리 버크, 엘리자베스 리저, 리 페이스, 맥켄지 포이, 제이미 캠벨 바우어, 라미 말렉, 조 앤더슨, 카메론 브라이트, 마이안나 버링, 부부 스튜어트, 크리스찬 카마고, 크리스토퍼 헤이어달, 라티프 크라우더, 미아 마에스트로, 노엘 피셔, 다니엘 쿠드모어, 주디스 쉬코니, 안젤라 사라판, 앤드리아 가브리엘, 오마 멧월리
[2012/11/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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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용 ..... 천룡팔부 .....
- 저자
- 김용
- 출판
- 중원문화
- 출판일
- 2009.07.01
나의 점수 : ★★★
천룡팔부 2003(2003) - 왓챠피디아
북송시기를 배경으로 한나라와 요나라의 무림 고수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무협 시대극.
pedia.watcha.com
[2010/10/04 23:22]
..... ..... ..... ..... .....
함께 있는 날은 적고 헤어져 있을 때가 많군요. (相見時稀隔多別)
올 봄이 다시 지나가면 내 시름은 어이할까요? (又春盡, 奈愁何?)
..... ..... ..... ..... .....
도대체 만난 것이 좋았는지 만나지 않은 것이 좋았는지 그 자신도 알 수 없었다.
..... ..... ..... ..... .....
[ 관련글보기 : ..... 김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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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로날드 로웰 톨킨 ..... 반지의 제왕 .....
- 저자
- 존 로날드 로웰 톨킨
- 출판
- 아르테(arte)
- 출판일
- 2023.03.20
- 평점
- 9.1 (2001.12.31 개봉)
- 감독
- 피터 잭슨
- 출연
- 일라이저 우드, 이안 맥켈런, 리브 타일러, 비고 모텐슨, 숀 애스틴, 케이트 블란쳇, 빌리 보이드, 도미닉 모나한, 올랜도 블룸, 존 라이스 데이비스, 숀 빈, 크리스토퍼 리, 휴고 위빙, 이안 홀름, 앤디 서키스, 앨런 하워드, 노엘 에플레비, 살라 베이커, 마튼 크소카스, 메건 에드워즈, 마이클 엘스워스, 마크 퍼거슨, 로렌스 마코아르, 브렌트 맥킨타이어, 피터 맥켄지, 사라 멕레오드, 이안 뮤네, 크레이그 파커, 카메론 로데스, 마틴 샌더슨, 해리 싱클레어, 데이빗 웨더레이, 피터 잭슨
- 평점
- 9.0 (2002.12.19 개봉)
- 감독
- 피터 잭슨
- 출연
- 일라이저 우드, 이안 맥켈런, 비고 모텐슨, 숀 애스틴, 리브 타일러, 올랜도 블룸, 빌리 보이드, 도미닉 모나한, 존 라이스 데이비스, 미란다 오토, 버나드 힐, 데이비드 웬햄, 휴고 위빙, 크리스토퍼 리, 칼 어번, 브래드 도리프, 앤디 서키스, 케이트 블란쳇, 존 리, 크레이그 파커, 숀 빈, 브루스 홉킨스, 제드 브로피, 브루스 알프레스, 존 바흐, 살라 베이커, 샘 코머리, 칼럼 기틴스, 패리스 하우 스트류, 나타닐 리즈, 로비 마가시바, 로빈 말콤, 브루스 필립스, 로버트 폴락, 올리비아 테넷, 레이 트리켓, 스테판 우리
- 평점
- 9.1 (2003.12.17 개봉)
- 감독
- 피터 잭슨
- 출연
- 일라이저 우드, 이안 맥켈런, 비고 모텐슨, 숀 애스틴, 리브 타일러, 올랜도 블룸, 빌리 보이드, 도미닉 모나한, 존 라이스 데이비스, 미란다 오토, 버나드 힐, 데이비드 웬햄, 휴고 위빙, 존 노블, 앤디 서키스, 칼 어번, 이안 홀름, 크리스토퍼 리, 케이트 블란쳇, 브래드 도리프, 숀 빈, 사라 멕레오드, 노엘 에플레비, 알렉산드라 애스틴, 존 바흐, 새드윈 브로피, 알리스테어 브라우닝, 마튼 크소카스, 브루스 홉킨스, 이언 휴즈, 로렌스 마코아르, 브루스 필립스, 해리 싱클레어, 피터 테이트, 스테판 우리, 앨런 하워드, 살라 베이커, 데이비드 애스턴, 토드 리폰, 조엘 토벡
[2008/09/28 14:41]
유령군대 전투씬.....
그리고.....
레골라스.....
이 두가지 만으로도.....
별넷의 평가가 아깝지 않은 영화였다.....
그리고.....
드물게 만나는...원작을 망쳐버리지 않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
(...영화를 먼저 보고...책을 읽어도 괜찮을듯 보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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