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문학 2025. 2. 14. 00:00

..... 기형도 ..... 가을에 .....

 
기형도 전집
1999년 기형도 시인 10주기에 맞춰 발행되었던 이 전집은 1998년 여름에 구성된 편집위원회가 유족들의 도움을 받아 기형도의 미발표 작품을 한데 모아 검토하는 작업 및 기존에 발행된 세 권의 책에 실린 작품들을 유고 원고와 대조하는 작업을 거쳐 기형도의 작품들을 하나의 책으로 담아낸 것으로, 독자와 연구자들에게 기형도 시인의 작품 세계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스물아홉 짧은 생애를 살다 간 그의 처음이자 유고 시집이 되어버린 《입 속의 검은 잎》, 산문집 《짧은 여행의 기록》, 5주기 추모 문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에 수록된 작품들과 그동안 세 권의 책에서 누락되었던 작품을 추려냄으로써 기형도 작품의 완결본을 내고자 했다. 시 20편과 단편소설 《겨울의 끝》을 새롭게 찾아내어 전집에 포함시켰고, 기자 시절 썼던 기사와 다른 자료와의 관련성이 애매모호한 메모, 사적인 서간 등은 논의 끝에 제외했다.
저자
기형도
출판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20.02.28

 


잎 진 빈 가지에 

이제는 무엇이 매달려 있나. 

밤이면 幽靈(유령)처럼 

벌레 소리여. 

네가 내 슬픔을 대신 울어줄까. 

내 音聲(음성)을 만들어줄까. 

잠들지 못해 여윈 이 가슴엔 

밤새 네 울음 소리에 할퀴운 자국. 

홀로 된 아픔을 아는가. 

우수수 떨어지는 노을에도 소스라쳐 

멍든 가슴에서 주르르르 

네 소리. 

잎 진 빈 가지에 

내가 매달려 울어볼까. 

찬바람에 떨어지고 

땅에 부딪혀 부서질지라도 

내가 죽으면 

내 이름을 위하여 빈 가지가 흔들리면 

네 울음에 섞이어 긴 밤을 잠들 수 있을까.




[ 관련글보기 : ..... 기형도 ..... ]

[2006/02/14 00:58]
[2008/01/15 02:40]
[2011/03/15 18:59]

 

도서/문학 2025. 2. 12. 00:00

..... 단테 .....


Lasciate ogni speranza, voi ch' entrate.
(이곳에 들어온 자여, 모든 희망을 버려라.)

 

[2010/02/12 10:17]

 

도서/문학 2025. 2. 6. 00:00

.....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 전쟁화를 그리는 화가 .....

 
전쟁화를 그리는 화가
스페인의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아르투로 페레스-레베르테의 『전쟁화를 그리는 화가』. 중세 유럽의 비밀을 담은 고서의 세계 속에서의 현란한 지적 탐험을 그려낸 장편소설 <뒤마클럽>을 창작한 저자가, 젊은 시절에 종군기자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장편소설이다. 지중해의 버려진 망루에서 전쟁화를 전문적으로 그리는 화가 '안드레스 파울케스'에게, 크로아티아 민병대원 출신의 '이보 마르코비츠'가 그를 죽이기 위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3일간의 사건사고를 긴장감 있게 담고 있다. 찰나의 순간에 얽혀버린 운명을 지닌 안드레스와 이보가 죽어가는 세상을 위해 치러내는 외롭고도 위대한 장례식으로 초대한다.
저자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출판
시공사
출판일
2010.04.30

나의 점수 : ★★★

 


..... ..... ..... ..... .....

"당신은 도대체 그런 걸 다 어디서 배운 겁니까?"
그는 두 손으로 책장 넘기는 시늉을 했다.
책에서.
그가 대답했다.
그리고 사진을 찍으면서 배웠지.
세상을 보면서도 배웠고, 질문을 품으면서도 배웠소.
사실 모든 것은 눈앞에 있거든.
그가 덧붙였다.
다만, 어떤 사람은 그걸 찾아내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라오.

..... ..... ..... ..... .....

다른 사람들과 백 걸음쯤 떨어진 곳에서 걷는 사람들이 있어요.
절대로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이죠.

..... ..... ..... ..... .....

아무리 기교가 빼어나고,
차가운 고독 속에서 인간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자부하며,
그래서 마음 뿌듯한 학자라도 세상 밖에서 인간을 들여다볼 수는 없는 법이다.
제아무리 애를 쓴다 해도 세상과 완전히 동떨어질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다.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 ..... ..... ..... .....

 


Paolo Uccello(파올로 우첼로) - The Battle of San Romano(산 로마노 전투)

 

Battle of San Romano - Paolo Uccello - Google Arts & Culture

The scene depicts the decisive moment of the Battle of San Romano, won by the Florentines against the Sienese in 1432: the enemy commander, Bernardino dell...

artsandculture.google.com

 

Giovanni Bellini(조반니 벨리니) - Sacred Allegory(신성한 알레고리)

 

Sacred Allegory - Giovanni Bellini Bellini - Google Arts & Culture

This painting arrived in the Uffizi in 1793 after an exchange with the Imperial Gallery of Vienna organised by the director of that time, Luigi Lanzi. Trad...

artsandculture.google.com

 



[ 관련글보기 : .....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 ]


[2013/02/06 09:27]


도서/문학 2025. 1. 15. 00:00

..... 기형도 ..... 오래된 서적 .....

 
기형도 전집
1999년 기형도 시인 10주기에 맞춰 발행되었던 이 전집은 1998년 여름에 구성된 편집위원회가 유족들의 도움을 받아 기형도의 미발표 작품을 한데 모아 검토하는 작업 및 기존에 발행된 세 권의 책에 실린 작품들을 유고 원고와 대조하는 작업을 거쳐 기형도의 작품들을 하나의 책으로 담아낸 것으로, 독자와 연구자들에게 기형도 시인의 작품 세계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스물아홉 짧은 생애를 살다 간 그의 처음이자 유고 시집이 되어버린 《입 속의 검은 잎》, 산문집 《짧은 여행의 기록》, 5주기 추모 문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에 수록된 작품들과 그동안 세 권의 책에서 누락되었던 작품을 추려냄으로써 기형도 작품의 완결본을 내고자 했다. 시 20편과 단편소설 《겨울의 끝》을 새롭게 찾아내어 전집에 포함시켰고, 기자 시절 썼던 기사와 다른 자료와의 관련성이 애매모호한 메모, 사적인 서간 등은 논의 끝에 제외했다.
저자
기형도
출판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20.02.28

 


내가 살아온 것은 거의
기적적이었다
오랫동안 나는 곰팡이 피어
나는 어둡고 축축한 세계에서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는 질서

속에서, 텅 빈 희망 속에서
어찌 스스로의 일생을 예언할 수 있겠는가
다른 사람들은 분주히
몇몇 안 되는 내용을 가지고 서로의 기능을 
넘겨보며 서표를 꽂기도 한다
또 어떤 이는 너무 쉽게 살았다고
말한다, 좀 더 두꺼운 추억이 필요하다는

사실, 완전을 위해서라면 두께가
문제겠는가? 나는 여러 번 장소를 옮기며 살았지만
죽음은 생각도 못했다, 나의 경력은
출생뿐이었으므로, 왜냐하면
두려움이 나의 속성이며
미래가 나의 과거이므로
나는 존재하는 것, 그러므로
용기란 얼마나 무책임한 것인가, 보라

나를 
한번이라도 본 사람은 모두
나를 떠나갔다, 나의 영혼은
검은 페이지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누가 나를 
펼쳐볼 것인가, 하지만 그 경우
그들은 거짓을 논할 자격이 없다 
거짓과 참됨은 모두 하나의 목적을
꿈꾸어야 한다, 단
한 줄일 수도 있다

나는 기적을 믿지 않는다 
 




[ 관련글보기 : ..... 기형도 ..... ]

[2008/01/15 02:29]
[2011/03/15 19:01]

 

도서/문학 2025. 1. 2. 00:00

..... Anne Rice 앤 라이스 ..... Vampire Chronicies 뱀파이어 연대기 .....

01. 뱀파이어와의 인터뷰(Interview with the Vampire) : 1976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 첫 번째『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아름답고 매혹적인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시리즈는 뱀파이어 문학의 새로운 전범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으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간을 초월한 강력한 힘과 아름다움을 가진 뱀파이어. 피에 대한 갈망과 영원한 삶 속에서 그들의 장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금발의 악동 레스타, 사색적인 신사 루이스, 현자 마리우스, 영원한 소년 아르망. 뉴올리언스의 어두운 뒷골목에서부터 밤의 도시 로스엔젤리스, 퇴폐적인 파리의 비밀 극장, 지중해 연안의 고립된 섬, 음모가 암약하는 베니스, 감추어진 고대의 유적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그들의 고백이 시작된다. 태고의 비밀을 간직한 '어머니'와 '아버지'에서 기원된 그 모든 일은 저주일까, 축복일까…. 작가는 딸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영원히 사는 존재'에 대한 이미지를 뱀파이어로 형상화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삶과 죽음, 빛과 어둠에 대한 긴 연대기를 집필하였다. 심도 있는 철학적 성찰과 탐미적인 문체,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인다.
저자
앤 라이스
출판
황매
출판일
2009.08.15

..... ..... ..... ..... .....

"신이나 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자들도 악마의 존재는 믿는다.
 왜 그런지 모르겠어.
 악이란 언제나 가능하고 선이란 언제나 일어나기 어려운 법이지.
 ..... ..... ..... ..... .....
 우리는.....악마를 보지 않고도 악마가 존재한다는 것을 믿는다.
 그럼에도 성자를 만났다거나 성자가 계시를 받았다는 것을 믿지 않는 것은……
 그게 바로 우리의 이기심이다.
 우리 가운데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으려는 그 태도 말이다."

..... ..... ..... ..... .....

또 하나는 자기 파멸에 대한 열망이었다.
철저하게 저주받고 싶다는 그 열망 말이다.
..... ..... ..... ..... .....
그런데 이제 나는 나 자신을 파괴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파괴하게 되었다.

..... ..... ..... ..... .....

두려움을 느끼는 게 아니라 두려움을 기억하고 있는 것뿐이었다.
습관 때문에, 그리고 현재의 자유를 파악할 능력이 부족해 그렇게 애원한 것이다.
..... ..... ..... ..... .....
"너는 지금 팔다리가 절단된 후 팔다리가 아파 죽겠다고 하는 사람과 다를 바가 없어."

..... ..... ..... ..... .....

우리는 자신에게 남은 인생이 이미 보낸 세월 만큼밖에 남지 않았을 때, 비로소 노쇠나 죽음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매 순간을 알고 음미할 수 있게 되는 건 인생을 반은 살아 본 뒤인 것이다.

..... ..... ..... ..... .....

강인한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듯 그녀도 늘 어느 정도의 고독을 겪어왔다.
그녀는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는 이방인이자 은밀한 이단자로서 살아 왔다.

..... ..... ..... ..... .....

"도덕적인 선택이었나요, 미학적인 선택이었나요?"
"그 때 네가 그런 질문을 했다면 미학적인 선택이었다고 말했을 것이다.
 ..... ..... ..... ..... .....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은 도덕적인 선택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모든 미학적인 선택은 도덕적 선택과 일치하기 때문이지."
"이해할 수 없군요.
 제 생각에는 미학적인 선택이 때로는 아주 비도덕적인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요?
 ..... ..... ..... ..... ....."
"둘 다 도덕적인 선택이다.
 둘 다 예술가의 정신세계에서는 더 높은 경지의 선을 달성했으니까.
 그 갈등은 예술가의 도덕관과 사회적인 도덕관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지...
 ...미학과 도덕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흔히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지.
 그래서 쓸모없는 낭비와 비극이 시작되는 것이다."

..... ..... ..... ..... .....

"마찬가지로 삶이란 것도 바로 죽음의 순간에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지."

..... ..... ..... ..... .....

이윽고 그녀는 돌아섰다.
이어 탁탁 소리를 내며 달려가는 그녀의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달리고 또 달렸다.
나는 제자리에 얼어붙어 멀어지는 그 소리를 듣고 있었다.
내 속의 공포심은 점점 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나는 그녀를 따라갔다.
그녀를 잡지 못한다면,
빨리 뒤따라가 잡지 못한다면,
내가 그녀를 사랑했고,
소유해야 했고,
보호하고 싶었다는 것을 말해 주지 못한다면…….
아, 그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 ..... ..... ..... .....

즉, 극장에서 연극을 보고 감동은 하지만 난간을 뛰어 넘어 무대 위 배우들에게 끼어들지는 않는...
...관객 같은 기분으로 그녀의 비극을 관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 ..... ..... .....

이제 우리는 그에게서 안전하게 도망쳐 나오기는 했지만 과연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서는 안전한가?

..... ..... ..... ..... .....

아니, 진실한 의문은 사실 어떤 것이든 위험하기 짝이 없네.
그런 질문에 대한 대답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대가와 엄청난 위험을 요구할 게 틀림없기 때문이야.

..... ..... ..... ..... .....

그리고 그의 기억이 그랬듯이 그녀의 기억도 그녀에게서 평화를 앗아갔다.
..... ..... ..... ..... .....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슬픔을 남기고 그냥 떠났다.
다시, 또 다시.

..... ..... ..... ..... .....

'그를 증오하긴 했어도 사실 그와 함께 있었을 때 우리는 완전했어요.'

..... ..... ..... ..... .....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낯설고 우아한 냉담함이라니.

..... ..... ..... ..... .....

나는 어떤 면에서는 무척 수동적인 마음을 가졌다.
다른 사람의 정신에 자극받은 경우에만...
...내 마음은 정신이 들면서 갈망과 고통의 혼란 가운데 생각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정신으로부터 영양을 얻고,
그 정신에 의해 흥분하고 결론을 찾도록 강요를 받아야만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 ..... ..... ..... .....

.....나는 그에게 깊이 깃들어 있는, 사악함이나 다를 바 없는 수동적인 태도를, 그 거리감을 다시 느꼈다.

..... ..... ..... ..... .....

 



02. 뱀파이어 레스타(The Vampire Lestat) :1985

 
뱀파이어 레스타 1(뱀파이어 연대기)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 두 번째『뱀파이어 레스타』. 아름답고 매혹적인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시리즈는 뱀파이어 문학의 새로운 전범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으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간을 초월한 강력한 힘과 아름다움을 가진 뱀파이어. 피에 대한 갈망과 영원한 삶 속에서 그들의 장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금발의 악동 레스타, 사색적인 신사 루이스, 현자 마리우스, 영원한 소년 아르망. 뉴올리언스의 어두운 뒷골목에서부터 감추어진 고대의 유적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그들의 고백이 시작된다. 특히 고독할 수밖에 없었던 뱀파이어 레스타의 자전적 기록을 통해 아름답고 신비한 뱀파이어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20세기 록스타로 다시 태어난 레스타. 프랑스 혁명 직전부터 20세기까지 역사적 격동기를 겪은 그는 영원불멸의 삶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데…. 작가는 딸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영원히 사는 존재'에 대한 이미지를 뱀파이어로 형상화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삶과 죽음, 빛과 어둠에 대한 긴 연대기를 집필하였다. 심도 있는 철학적 성찰과 탐미적인 문체,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인다.
저자
앤 라이스
출판
황매
출판일
2009.08.15

..... ..... ..... ..... .....

내가 그녀를 얼마나 아끼는지 알아주기를 바라던 그 이상한 순간,
나는 그녀가 내 마음을 듣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도 나를 사랑하고 언제나 사랑했다고 그녀는 대답했다.
그것은 내가 묻지도 않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녀는 알고 있었다.

..... ..... ..... ..... .....

우리가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를 사랑할 수 있는 자가 누가 있겠는가, 너와 나를...... 

..... ..... ..... ..... .....

이렇게 그를 보낼 수는 없었다.
"이렇게 헤어져서는 안 돼. 서로 이렇게 증오하며 헤어져서는 안 된단 말이야."
나는 그를 끌어안았다.
그가 아예 움직일 수조차 없게 꽉 끌어 안고 있는 동안, 내 의지는 스르르 녹아내리고 있었다.
그가 누구일지라도, 방금 전 그 운명의 순간에 거짓말로 나를 현혹하고 지배하려 했을지라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가 더 이상 인간이 아니며 다시는 인간이 될 수 없다 해도 아무 상관없었다.
단지 그가 있어 주기를 바랐다.
그가 누구든 그와 함께 있고 싶었다.

..... ..... ..... ..... .....

그리고 나는 내가 품은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다른 존재와의 믿을 수 없이 가까운 친밀감, .....
..... ..... ..... ..... .....
이 친밀감이 그 동안 나를 위협해 온 것일까?
내 공포의 원인이었을까?
그것을 긍정하는 동시에 나는 굴복하고 말았다.
..... ..... ..... ..... .....
..... 내가 살아오는 동안 단 한번도 이런 은밀한 친밀감에 위협을 느낀 적은 없었다.

..... ..... ..... ..... .....

나는 그를 사랑했다.
그것을 알고 있었다.
그를 이해할 수 없듯이 그것도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 ..... ..... ..... .....

..... 말은 하지 않았지만 이미 나는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이미 내게서 떠난 존재라는 것을.
오랫동안 그녀는 떠난 존재였다.
..... ..... ..... ..... .....
..... 어떤 형태로든 이미 나누었던 이야기가 아니던가.
그녀는 내가 원하는 것을 줄 수 없고, 그녀를 내가 원하는 존재로 만들려고 아무리 노력해 봐도 헛일이라는 것을…….
그리고 더 끔찍한 건 바로 이것이었다.
사실 그녀는 나에게 원하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녀가 내게 함께 가자고 한 것은 그렇게 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동정심도 슬픔도 이유의 일부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역시 자유였다.

..... ..... ..... ..... .....

"..... ..... .....
 실제로 영생이란 한평생을 살고, 또 그 다음 한평생을 사는 것의 반복에 지나지 않아.
 ..... ..... ....."

..... ..... ..... ..... .....

왜 항상 이기적인 생각에 휩싸여 다른 자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는 걸까?

..... ..... ..... ..... .....

그리고 나도 언제나 그를 사랑하지 않았던가.
사랑을 키울 수 있는 세월이 영원할 때, 그 사랑은 얼마나 커질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사랑의 힘과 열기를 되찾는 것은 단 몇 분도 걸리지 않는다.

..... ..... ..... ..... .....

 

 


03.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The Queen of the Damned) : 1988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 1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뱀파이어의 유혹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 그 아름다운 악이 다시 찾아온다 밤이 내리고 하프시코드가 울리면 매혹적인 ‘어둠의 아이’들이 눈을 뜬다. 세계 최고의 뱀파이어 시리즈, 15년 만에 부활하는 화려한 밤의 이야기! 지금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잊어라. 단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수많은 팬들의 영혼을 사로잡은 뱀파이어 연대기, 국내 미출간 시리즈 정식 번역 완간. - 출판사 제공
저자
앤 라이스
출판
황매
출판일
2009.08.15

..... ..... ..... ..... .....

".....너를 버리기엔 너를 너무 사랑해."

..... ..... ..... ..... .....

"내 사랑."
그는 속삭였다.
..... ..... ..... ..... .....
이보다 더 진심에서 우러난 말을 한 적이 있었던가.
..... ..... ..... ..... .....
".....우리에게 단 몇 분밖에 허락하지 않겠지?"
그는 어떤 판단도 내리지 않고 고객를 끄덕이더니 들릴까말까 한 나직한 소리로 말했다.
"이 정도로 충분해요. 늘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믿고 있었죠."
..... ..... ..... ..... .....
"가장 위험한 순간에도 언제나 믿었어요. 죽을 자유를 얻기 전에 당신을 만나게 될 거라고."
"죽을 자유? 우리에게는 언제나 죽을 자유가 있었잖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죽을 용기야. 죽음이 정말 옳은 일이라면......"
..... ..... ..... ..... .....
"언제나 너를 사랑했지.
 지금 이 순간 사랑 말고 믿을 수 있는 게 있다면 좋으련만, 그럴 수가 없구나."
..... ..... ..... ..... .....
마지막 한순간, 그들 사이에 말없는 공감이 오갔다.

..... ..... ..... ..... .....

선과 악이 교묘하게 섞인 마음, 그것이 순수한 악보다 더 위험한 법이지.

..... ..... ..... ..... .....

 

 


04. 육체도둑 이야기(The Tale of the Body Thief) : 1992

 
육체도둑 이야기 1(뱀파이어 연대기 4)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 네 번째『육체도둑 이야기』. 아름답고 매혹적인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시리즈는 뱀파이어 문학의 새로운 전범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으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간을 초월한 강력한 힘과 아름다움을 가진 뱀파이어. 피에 대한 갈망과 영원한 삶 속에서 그들의 장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금발의 악동 레스타, 사색적인 신사 루이스, 현자 마리우스, 영원한 소년 아르망. 뉴올리언스의 어두운 뒷골목에서부터 감추어진 고대의 유적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그들의 고백이 시작된다. 뱀파이어 레스타는 다시 한 번 인간이 되고 싶다는 욕망으로 결국 인간 래글란 제임스와 육체 교환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인간이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뿐, 자신의 몸을 되찾지 못하게 된 레스타는 엄청난 위기에 빠지는데…. 작가는 딸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영원히 사는 존재'에 대한 이미지를 뱀파이어로 형상화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삶과 죽음, 빛과 어둠에 대한 긴 연대기를 집필하였다. 심도 있는 철학적 성찰과 탐미적인 문체,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인다.
저자
앤 라이스
출판
황매
출판일
2009.11.15




05. 악마 멤노크(Memnoch the Devil) : 1995

 
악마 멤노크 1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 다섯번째『악마 멤노크 1』. 아름답고 매혹적인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시리즈는 뱀파이어 문학의 새로운 전범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으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간을 초월한 강력한 힘과 아름다움을 가진 뱀파이어. 피에 대한 갈망과 영원한 삶 속에서 그들의 장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금발의 악동 레스타와 사색적인 신사 루이스, 현자 마리우스, 영원한 소년 아르망…….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뱀파이어들이 다시 우리 곁을 찾는다. 다크 로맨스의 여왕 앤 라이스가 펼치는 아름답고 치명적인 어둠의 ‘연대기’. 뉴올리언스의 어두운 뒷골목에서부터 명멸하는 밤의 도시 로스앤젤레스, 퇴폐적인 파리의 비밀 극장, 지중해 연안의 고립된 섬, 음모가 암약하는 베니스, 그리고 감추어진 고대의 유적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저마다의 고백이 시작된다. 매력적인 먹이 로저를 쫓던 악동 레스타, 언제부터인가 자신을 쫓는 낯선 자의 존재를 감지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마침내 로저를 죽이고 피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는 찰나, 어둠 속에서 자신을 미행해 온 존재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바로 천국에서 추방당한 악마 멤노크. 전 세계 곳곳과 천상을 오가며 레스타를 자신의 하수인으로 만들려 하는데……. 하느님과 악마 멤노크, 그리고 천상의 영혼들 사이에서 혼란스럽기만 하던 레스타. 하지만 언제나 자신을 믿고 지켜주는 뱀파이어 동료들과 로저의 딸 도라를 통해 선과 악의 본질을 깨닫는 한편 ‘인간’이라는 존재를 진심으로 사랑할 것을 다짐한다. 바로 지금, 시공을 초월한 뱀파이어 레스타의 색다른 모험이 펼쳐진다.
저자
앤 라이스
출판
황매
출판일
2009.12.03




06. 뱀파이어 아르망(The Vampire Armand) : 1998

 
뱀파이어 아르망. 1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 여섯 번째 『뱀파이어 아르망』 제1권. 아름답고 매혹적인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를 그린 「뱀파이어 연대기」는 뱀파이어 문학의 새로운 전범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으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간을 초월한 강력한 힘과 아름다움을 가진 뱀파이어. 피에 대한 갈망과 영원한 삶 속에서 그들의 장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금발의 악동 레스타, 사색적인 신사 루이스, 현자 마리우스, 영원한 소년 아르망. 뉴올리언스의 어두운 뒷골목에서부터 감추어진 고대의 유적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그들의 고백이 시작된다.
저자
앤 라이스
출판
황매
출판일
2011.01.15

..... ..... ..... ..... .....

그는 나와 가까이 있으려고 계단을 올라왔지만 예의에 어긋나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했다.
그는 언제나 그렇게 신사적이었다.
그런 단어가 존재하기 전에도 아마 그랬을 것이다.
고대 로마시대에도 분명히 그런 용어가 있긴 했을 것이다.
한결같이 예의 바르고,
배려를 자신의 명예처럼 여기고,
누구에게든 완벽하게 보편적인 예의를 갖추는 사람을 일컫는 단어가 있었을 것이다.
그가 바로 그랬다.
그는 항상 그랬다.
지금까지 내가 아는 한 늘 그랬다.

..... ..... ..... ..... .....

 



07. 메릭(Merrick) : 2000
08. 피와 황금(Blood abd Gold) : 2001
09. 블랙우드 농장(Blackwood Farm) : 2002
10. 피의 성가(Blood Canticle) : 2003

<<외전>>
Pandora : 1998
Vittorio the Vampire : 1999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앤 라이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18세기 뉴올리언즈, 카리스마가 넘치고 퇴폐적이고 거칠것이 없는 뱀파이어 레스타트(톰 크루즈)는 루이스(브래드 피트)를 뱀파이어로 만든다. 루이스는 레스타트의 태도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간의 피를 갈망하는 뱀파이어의 본성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는데... (2013년 제8회 시네바캉스 서울)
평점
8.8 (1994.12.31 개봉)
감독
닐 조단
출연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커스틴 던스트, 스티븐 레아, 안토니오 반데라스, 크리스찬 슬레이터, 버지니아 맥콜람, 존 맥코넬, 벨리나 로건, 탠디 뉴튼, 라일라 헤이 오웬


톰 크루즈보다 브래드 피트가 훨씬 잘생겼다고 믿었던 나의 착각은 이 영화로 끝이 났다.
톰 크루즈라는 배우가 적어도 용모에서는 탁월하다는 걸 인정하게 만든 작품.




 
퀸 오브 뱀파이어
전편에서 기력이 쇠한 뱀파이어 레스타트는 긴 잠에 빠진다. 200년 후 눈을 떴을 때 이미 세상은 광명천지가 돼 있다. 뱀파이어라지만 시대에 뒤처지면 쓰겠는가. 화려한 의상,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에 착안한 명민한 레스타트는 인간계에서 로커로의 변신을 꾀한다. 그의 음악은 잠자는 뱀파이어 여왕 아카샤의 잠을 깨우고 그녀는 레스타트를 낭군으로 맞으려 한다. 영화의 주인공은 고뇌하는 뱀파이어 레스타트지만 대낮에 나돌아다니는 신통력까지 지닌 뱀파이어 여왕 아카샤의 존재는 이 영화의 백미다. 아일랜드 출신의 유망주 스튜어트 타운센드는 크리스토퍼 리, 벨라 루고시 등 뱀파이어 연기의 선배들뿐 아니라 데이비드 보위, 이기 팝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로커의 풍모를 몸에 익혔다.
평점
5.3 (2002.06.28 개봉)
감독
마이클 라이머
출연
알리야, 스튜어트 타운젠드, 마거리트 모로, 벵상 뻬레, 폴 맥간, 레나 올린, 크리스티안 매넌, 클로디아 블랙, 브루스 스펜스, 매튜 뉴턴, 티리엘 모라, 메건 도먼, 조나단 디보이, 로버트 파넘, 콘래드 스탠디쉬, 타일러 케인, 이모젠 애니슬리, 핍 머신, 크리스토퍼 코넬리, 크리스토퍼 커비, 조 매닝






[2010/01/02 00:01]
[2010/02/08 00:10]
[2010/03/03 21:08]
[2010/03/15 00:33]

[2010/09/22 00:34]
[2012/05/08 21:59]

도서/문학 2024. 12. 14. 00:00

..... 쥘 베른 ..... 해저 2만리 .....

 
해저 2만 리
SF문학의 선구자 쥘 베른의 대표작『해저 2만 리』. 미지의 바다 속 세계를 과학적 지식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모험소설의 걸작이다. 해저 세계를 누비며 자연의 경이로움과 신비를 탐구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한다. 또한 문학성과 대중성을 지닌 본격 SF문학의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현대적 과학기술로 제작된 잠수함 '노틸러스' 호. 해저 세계를 탐험하는 잠수함의 주인 네모 선장과 아로낙스 박사 일행의 모험이 펼쳐진다. 쥘 베른은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면서도, 과학의 발전에 따르는 부작용을 함께 이야기한다. 환경 파괴, 인간성 상실 등에 대한 경고를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이번 책에는 1870년 초판이 발간되고 얼마 후에 나온 일러스트판에 수록된 에두아르 리우와 알퐁스 드 누빌의 삽화와 함께, 아셰트 출판사가 특별 제작한 삽화가 실려 있다. 새로 수록된 삽화는 노틸러스호의 구조, 해저 탐사에 쓰이는 용구들, 작품 속에 등장하는 해양 동물들의 모습 등을 보다 사실감 있게 보여준다. [양장본] ☞ 시리즈 살펴보기! 이 작품은 1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출판그룹 아셰트가 필독서로 자리 잡은 클래식 문학을 엄선하여 작품 속 내용을 되살려낸 생생하고 독창적인 일러스트를 더한「아셰트 클래식」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한국어판에서는 각 원전의 완역을 실어 작품이 지닌 가치를 보다 충실하게 구현하였다.
저자
쥘 베른
출판
작가정신
출판일
2009.09.07

 


..... ..... ..... ..... .....

아무리 환상적이고 신화적인 존재를 발견했다 해도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을 것이다.
조물주라면 어떤 놀라운 생물도 만들어 낼 수 있을 테고,
그것은 누구나 쉽게 믿을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손이 만든 신비로운 물건을 갑자기 발견하면,
도저히 믿기지 않는 기적적인 물건을 제 눈으로 보게 되면,
그것은 사람의 마음을 혼란에 빠뜨리기에 충분하다. 

..... ..... ..... ..... .....


[ 관련글보기 : ..... 작가정신 ..... 아셰트 클래식 ..... ]


[2011/12/14]

 

도서/문학 2024. 11. 15. 00:00

..... Lukianenko, Sergei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 나이트 워치 / 데이 워치 / 더스크 워치 .....

 

Nightwatch (Paperback, Translation)

Nightwatch (Paperback, Translation)

www.aladin.co.kr

Nightwatch 2006년 07월 26일 출간 | 언어 : English
ISBN-10 : 1401359795
ISBN-13 : 9781401359799
455쪽 | 12.70 * 20.32 * 2.54 (cm) Paperback

 

Day Watch (Paperback)

Day Watch (Paperback)

www.aladin.co.kr

Day Watch 2007년 03월 30일 출간 | 언어 : English
ISBN-10 : 1401360203
ISBN-13 : 9781401360207
453쪽 | 13.34 * 20.32 * 3.81 (cm) Paperback

 

Twilight Watch (Paperback)

Twilight Watch (Paperback)

www.aladin.co.kr

Twilight Watch 2007년 06월 06일 출간 | 언어 : English
ISBN-10 : 1401360211
ISBN-13 : 9781401360214
405쪽 | 12.70 * 19.68 * 2.54 (cm) Paperback

 



[2008/07/24 23:06]

오랜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만족스럽게 읽어내린 책이다.
(주저없이 아낌없이 ★★★★)



 
나이트 워치(하)(밀리언셀러 클럽 27)
-
저자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5.03.25

나의 점수 : ★★★★


[2011/01/24 14:58]

..... ..... ..... ..... .....

전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적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해한다는 것, 이는 바로 용서를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러한 권리가 없었다.
태초부터 없었다.

..... ..... ..... ..... .....

사랑이란 행복이다.
단 그것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을 때에만 그러하다.
그것이 매번 거짓으로 판명된다 하더라도 오직 믿음만이 사랑에 힘과 기쁨을 실어준다.
그녀는 내 어깨에서 흐느끼고 있었다.
많이 알수록 슬픔도 커진다.
나는 피할 수 없는 미래를 알게 되지 않기를 그 얼마나 바랐던가!
언젠가는 죽을 보통 인간처럼 모르는 채 곁눈질하지 않고 사랑하기를 바랐다.

..... ..... ..... ..... .....

나는 깨끗한 손과,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지니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 세 가지 요소들은 함께 공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절대로.

..... ..... ..... ..... .....



 
데이 워치(하)(밀리언셀러 클럽 56)
-
저자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07.01.15

나의 점수 : ★★★★

 

 
더스크 워치(하)(밀리언셀러 클럽 93)
러시아를 대표하는 신세대 작가 세르게이 루키야넨코의 소설『더스크 워치』. 현대 도시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다른 존재'들이 빛과 어둠으로 나뉘어 격돌하는 내용을 그린 오컬트 스릴러이다. 〈나이트 워치〉와 〈데이 워치〉로 이어진「워치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로, 〈나이트 워치〉는 영화로도 개봉되어 500만 관객을 동원하였다. 태고부터 빛과 어둠 두 진영으로 나누어 끝없는 싸움을 계속해 온 '다른 존재'들. 그들은 천년 동안 '대협약'을 지키며 불안한 평화 속에서 공존하고 있다. 빛의 마법사인 안톤은 휴가를 즐기던 중 갑작스런 호출을 받고 야간 경비대에 복귀한다. 인간을 다른 존재로 만들려는 배신자가 있다는 익명의 편지가 양측 경비대와 재판부에 도착하는데…. 빛의 입장에서 그려낸 〈나이트 워치〉와 어둠의 입장에서 그려낸 〈데이 워치〉와는 또 다르게『더스크 워치』에서는 빛도, 어둠도 아닌 중립자적인 다른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세 개의 독립된 에피소드들은 각각의 소설로 읽어도 좋지만, 전편의 복선이 다음 편에서 꽃피는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간간히 등장하는 블랙 유머와, 현대 러시아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하권)
저자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08.11.04

나의 점수 : ★★★★

 


[2012/11/15]

..... ..... ..... ..... .....

..... 네가 되돌아왔을 때는 모든 게 달라져 있겠지.
..... 우리가 서로를 알아볼 수는 있을까.
..... 네가 되돌아왔을 때는,
..... 나는 네게 아내도, 연인도 아니야.
..... 네가 내게로 되돌아오면,
..... 과거에 그렇게 미치도록 너를 사랑했던 내게로,
..... 네가 되돌아오면,
..... 오래전 모든 게 결정된 것임을,
..... 우리는 어쩔 수 없었음을, 알게 되겠지.

..... When you come back, everything will be different,
..... How shall we recognize each other..
..... When you come back,
..... But I am not your wife or even your friend...... When you come back to me,
..... Who loved you so madly in the past,
..... When you come back,
..... You will see the lots were cast long ago, and not by us...

..... ..... ..... ..... .....

..... 누군가는 줄어들고, 누군가는 떠나고
..... 나는 단지 선택을 했을 뿐.
..... 등 뒤에서 내가 느끼는 그것,
..... 우리는 달라, 우리는 특별해.

난 고개를 저었다.
우리는 다른 존재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전부 없어진다 해도 사람들은 다시 인간과 다른 존재로 나뉠 것이다.
이 다른 존재들이 어떻게 다르든 상관없이.
인간들은 다른 존재들 없이 있을 수 없다.
무인도에 두 사람을 떨어뜨려 놔도 인간과 다른 존재로 나뉠 것이다.
이 둘의 다른 점은 다른 존재가 자기의 남다름에 항상 중압감을 느낀다는 데 있다.
인간들은 간단하다.
그들은 콤플렉스를 겪지도 않는다.
그들은 자기들이 인간이며 그래야 된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모두가 그래야 한다.
모두가 언제까지나.

..... Some have gone, some have left.
..... I have only made a choice.
..... And I sense it with my back:
..... We are different, we are other.

I shook my head.
It should be "We are Others."
But even if we were to disappear, people would still be divided into people and Others.
No matter how those Others were different.
People can't get by without Others.
Put two people on an uninhabited island, and you'll have a human being and an Others.
And the difference is that an Other is always tormented by his differentness.
It's easier for people.
They know they're people, and that's what they ought to be.
And they all have no choice but to be that way.
All of them, forever.

..... ..... ..... ..... .....

 

 

 

 
나이트 워치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을 물리친 러시아 최고의 흥행작!!<매트릭스>를 능가하는 무한 상상력!! <블레이드>보다 스피디한 액션!!2005년 여름, 빛과 어둠의 전쟁 시작된다!!중세 시대..빛과 어둠의 기사들의 전쟁이 그 칠 줄 모르고 계속 되던 어느날, 한 명의 인간 중재자를 통해 기나긴 전쟁의 끝을 맺게 된다. 그러나 빛의 세력과 어둠의 세력 간의 견제는 계속 되고, 수세기 동안 인간 세계에서 위태위태한 균형을 유지해 오는데….2004년 모스크바…아내의 외도를 목격한 안톤은 격분한 나머지 마녀를 찾아가게 되고, 그 곳에서 어둠의 세력을 감시하는 나이트 워치를 만나게 된다. 나이트 워치를 통해 자신이 빛과 어둠의 능력을 모두 가진 특별한 존재 임을 알게 된 안톤은 그들과 함께 어둠의 세력에 대항하며 기나긴 전쟁을 종식 시켜줄 ‘위대한 자’의 출현을 기다리는데...어둠의 세력을 감시하던 어느날,안톤은 한 어린 아이를 뒤 쫓게 되고,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 어둠의 세력의 음모…안톤은 과연… 세상이 어둠의 세력에 지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평점
5.1 (2005.12.08 개봉)
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출연
콘스탄틴 카벤스키, 블라디미르 멘쇼프, 발레리 졸로투킨, 마리야 포로쉬나, 갈리나 티유니나, 유리 쿠스첸코, 알렉세이 차도프, 자나 프리스케, 일리야 라구텐코, 빅토르 베르즈비츠키, 림마 마르코바, 마리야 미로노바, 알렉세이 마클라코프, 알렉산드르 사모이렌코, 드미트리 마르티노프, 안나 슬리우, 안나 두브로프스카야, 세르게이 프리코드코, 이고르 사보츠킨, 그레고리 드로노프, 니콜라이 올라린, 드미트리 클로코프, 드미트리 오세트로프, 콘스탄틴 무젠코, 아나토리 고린, 리우드미라 야로노바, 알렉산드르 슈츄록, 니콜라이 키셀레프, 마리나 이바노바, 빅터 이바노프, 폴리나 슈츄록, 유리 야코블레프, 유리 로웬탈, 대리안 웨이스, 사라 미셸 겔러, 루돌프 마틴

나의 점수 : ★★☆

 

[2011/04/26]

원작자는 이 영화를 보고 어떤 느낌이었을까.
(★★☆ 의 평가는 순전히 원작에 대한 예의임을 밝힌다.)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책을 읽을 수 있었음에 더없이 감사하며.....

 

 
데이 워치
-
평점
4.5 (2006.01.01 개봉)
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출연
콘스탄틴 카벤스키, 알렉세이 차도프, 블라디미르 멘쇼프, 마리야 미로노바, 림마 마르코바

 





[ 관련글보기 : ..... 황금가지 ..... 밀리언셀러 클럽 ..... ]

[2008/08/24 04:09]
[2009/05/03 23:25]
[2009/05/22 12:04]


도서/문학 2024. 11. 9. 00:00

..... 스테프니 메이어 ..... 트와일라잇 .....

 
트와일라잇(Twilight): 트와일라잇 1부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서스펜스 로맨스 『트와일라잇』. 나의 뱀파이어 연인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이 시리즈는 뉴욕타임즈와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인기를 누렸다. 불행한 연인들이라는 테마를 스릴 넘치게 변주한 이 소설은 뱀파이어 소년과 인간 소녀의 사랑을 감각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포크스로 이사 온 벨라는 아름답고 신비한 소년 에드워드를 만난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첫 만남부터 에드워드는 노골적인 적의를 드러내고, 오래지 않아 벨라는 에드워드와 그의 가족들이 뱀파이어라는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된다. 오랜 세월 수련을 통해 피에 대한 갈망을 억눌렀지만, 에드워드는 벨라를 향한 끌림과 흡혈 욕구 사이에서 갈등한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은 깊어만 가고, 에드워드와 벨라는 점차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벨라는 자신을 밀어내는 에드워드를 견디지 못하고, 자신도 뱀파이어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된다. 한편 악한 뱀파이어들이 그들을 추격하면서, 위험은 극에 달하는데….
저자
스테프니 메이어
출판
북폴리오
출판일
2008.07.05


[2009/12/08 23:53]

원작을 읽고 영화를 보겠다고 생각하고,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원작의 시작인 트와일라잇을 읽게 되었다.

빠르게 읽어낼 만큼의 매력은 있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시작.
나머지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모두를 읽기 전까지는 그 외의 판단은 보류해둔다.

영화는 아직 보기 전이지만,
우연히 보게 된 화보집에서는,
에드워드 컬렌(로버트 패틴슨)보다 재스퍼 헤일(잭슨 레스본) 쪽이 더 시선을 잡아끌었다.
과연 영화에서도 그러할지.


 
뉴문(New moon): 트와일라잇 2부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서스펜스 로맨스『뉴문』. 나의 뱀파이어 연인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이 시리즈는 뉴욕타임즈와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인기를 누렸다. 불행한 연인들이라는 테마를 스릴 넘치게 변주하였다. 2부에서는 악한 뱀파이어의 위협을 겪으며 더욱 깊어진 에드워드와 벨라의 사랑이 이어진다. 벨라의 열 여덟살 생일 파티, 한순간의 실수로 벨라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된다. 결국 에드워드는 벨라가 자신 때문에 위험에 처했다는 것 때문에 괴로워하다 벨라를 떠난다. 에드워드와 이별한 후 아무런 의욕도 없이 살아가던 벨라는 제이콥과 어울리게 되고, 그들은 곧 뗄 수 없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제이콥은 갑자기 벨라를 멀리하고, 상처받은 벨라는 에드워드를 가까이 느끼기 위해 자신을 위험으로 내몬다. 한편, 에드워드는 벨라가 죽은 것으로 오해하고 자살을 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다. 벨라는 그런 에드워드를 구하기 위해 앨리스와 함께 이탈리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는데….
저자
스테프니 메이어
출판
북폴리오
출판일
2008.08.05

 

[2009/12/18 00:08]


..... ..... ..... ..... .....

..... ".....내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살게 되겠지." .....

..... ..... ..... ..... .....

..... 시간은 흘러간다. .....
..... 그게 불가능할 것 같은 시기에도 어김없이. .....
..... 초침이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심한 멍 자국 아래서 맥박이 뛰듯 아픈데도. .....
..... 시간은 가차없이 흐른다. .....
..... 이상스레 비틀거리고, 때로는 질질 끌듯 하며 불규칙하게 시간은 흘러간다. .....
..... 심지어 나에게조차. .....

..... ..... ..... ..... .....

..... 그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몸부림 치다시피 했지만, 그를 '잊으려고' 노력하진 않았다. .....
..... 늦은 밤, .....
..... 오랜 불면에 지쳐 스스로 쌓아놓은 보호막이 무너지고 나면 모든 것이 사라져버릴까 봐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
..... 내 나쁜 기억력이, .....
..... 언젠가 그의 눈동자 색깔이나 서늘한 피부의 느낌, 부드러운 음성을 되살리지 못하게 될 것이란 두려움. .....
..... 나는 그런 것들을 애써 '생각'할 수는 없었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했다. .....

..... 내가 살기 위해 매달릴 수 있는 건 그것밖에 없었기 때문에. .....
..... 나는 그가 존재한다는 믿음이 필요했다. .....
..... 단지 그뿐이었다. .....
..... 다른 건 모두 견딜 수 있다. .....
..... 그가 오래오래 존재하기만 한다면. .....

..... ..... ..... ..... .....

..... 얼마나 이런 고통이 지속될 것인지 궁금했다. .....
..... 몇 년이 지나면 내가 견딜 수 있는 정도로 고통이 줄어드는 날이 올까? .....
..... 그러면 내 인생에서 최고로 행복했던 그 짧은 몇 달을 제대로 돌아볼 수 있게 될까? .....
..... 고통이 줄어들고 나에게 그런 사치가 허락된다면, 그때 나는 그가 선사한 그 짧은 시간을 고맙게 여길 것인가. .....
..... 내가 바랐던 것보다, 받아야 할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누렸다고, 마음 편히 돌아볼 수 있는 그런 날이 올까. .....

..... ..... ..... ..... .....

..... 그는 끊임없이 행복해하는 성격이어서 후광처럼 행복의 기운을 몰고다녔고... .....
.....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는 누구든 그 기분을 전염시켰다. .....
..... 지구를 끌어당기는 태양처럼, .....
..... 누구든 그의 중력 영향권 안에 들어가면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 주었다. .....
..... 그것은 그의 천부적인 성품이자 존재 이유였다. .....

..... ..... ..... ..... .....

..... 그는 나에 대해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었다. ......
.... 내가 말한 적이 없는 부분까지. .....
..... "굳이 대답하지 않아도 돼." .....
..... 나는 고마운 마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

..... ..... ..... ..... .....

..... 흠집 있는 상품 같은, .....
..... 지금 이대로의 나를 그가 받아들여준다면 더 바랄 게 없었으니까. .....

..... ..... ..... ..... .....

..... 요즘 나는 늘 추웠다. .....
..... 그런데 그의 손은 내 손보다 훨씬 따뜻했다. .....

..... ..... ..... ..... .....

..... 어떻게 설명을 해야 그가 이해할 수 있을까? .....
..... 내가 속이 빈 조개껍데기와 같다는 것을. .....
..... 저주라도 받은 것처럼, .....
..... 몇 달 간 그 누구도 살 수 없었던 빈 집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
..... ..... .....
..... 그건 그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
..... 그보다 더 큰 것을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 .....

..... ..... ..... ..... .....

..... .....그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걸 보며, 나는 문득 내 혀를 잘라버리고 싶었다. .....
..... 거짓말은 한 마디도 없었지만, 차라리 거짓말을 하는 편이 옳은 게 아닐까. .....
..... 진실을 고백하는 건 잘못된 일이다. .....
..... 결국 그에게 상처가 될 테니까. .....
..... 나는 그를 실망시키고 말 사람이었다 .....

..... ..... ..... ..... .....

 

 

 
이클립스(Eclipse): 트와일라잇 3부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서스펜스 로맨스『이클립스』. 나의 뱀파이어 연인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이 시리즈는 뉴욕타임즈와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인기를 누렸다. 불행한 연인들이라는 테마를 스릴 넘치게 변주하였다. 시리즈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3부는 가장 스펙터클한 전개를 자랑한다. 제이콥이 보낸 한 장의 편지. 편지에서 제이콥은 벨라에게 "이미 에드워드를 선택했으니 우린 함께할 수 없다"며 이별을 전한다. 벨라는 에드워드의 곁에서 행복을 느끼면서도, 가장 힘들었던 때 자신의 곁을 지켜준 제이콥에게 계속 마음이 쓰인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늑대인간들 곁에 있는 것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벨라가 제이콥을 만나지 못하게 한다. 한편, 포크스와 인접한 도시 시애틀에서는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컬렌 가족은 이것이 뱀파이어들의 소행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게다가 이 사건들은 벨라나 컬렌 일가와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그러던 중 벨라와의 만남을 피하던 제이콥이 갑자기 에드워드와 벨라를 찾아와, 뱀파이어 빅토리아가 다시 행동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저자
스테프니 메이어
출판
북폴리오
출판일
2008.12.22

 

[2010/01/01 20:27]


..... ..... ..... ..... .....

..... 나는 그녀가 얼마나 많은 것을 보았는지 깜빡하고 있었다. .....
..... 그녀는 특유의 단순한 시각으로, 모든 사소한 것들을 꿰뚫고 진실을 볼 줄 알았다. .....

..... ..... ..... ..... .....

..... 그렇게 걷고 있는 동안은 마치 내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
..... 그와 함께 있을 때의 나. .....
..... 약간 더 어려지고, 좀 더 책임감이 없어지며, 때로 별 이유없이 정말 바보 같은 짓을 하는 사람. .....

..... ..... ..... ..... .....

....."..... ..... ..... .....
..... 그는 최고의 오빠가 되어줄거야. .....
..... ..... ..... ..... .....
..... 그리고 그녀가 자라서 친구가 필요하게 되면, .....
..... 그는 그 누구보다 이해심 많고, 믿을만하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되어줄거야. .....
..... 마침내 그녀가 어른이 되고 나면 그들은 ..... 행복해지겠지.".....

..... ..... ..... ..... .....

..... "그렇다고 나보다 그가 너를 더 사랑하는 건 아니니까." .....
..... ..... ..... ..... .....
..... "너에 대해선 내가 더 잘 알기 때문이지." .....
..... 마침내 그가 말했다. .....
..... "전부 다 무사히 지나갈 테니까. 네가 부탁하고 내가 거절해도, 결국 넌 내게 화내지 않을 테니까." .....

..... ..... ..... ..... .....

..... 그가 옳았다. .....
..... 처음부터 끝까지 그가 옳다. .....
..... 내게 그는 친구 이상이었다. .....
..... 작별인사를 하는 게 힘든 것도 그래서였다. .....
..... 그와 사랑에 빠졌기 때문에. .....
..... 나는 이미 정도 이상으로 그를 사랑하고 있었던 거다. .....
..... 그러나 여전히 충분하지 않았다. .....
..... 사랑에 빠졌지만, 그 마음엔 뭔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없었다. .....
..... 우린 그저, 서로를 상처 입힐 만큼만 사랑했을 뿐이다. .....
..... 그 결과로 나보다는 그가 훨씬 더 많이 다쳐야 했다. .....

..... ..... ..... ..... .....

 

 

 
브레이킹 던: 트와일라잇 4부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서스펜스 로맨스『브레이킹 던』. 나의 뱀파이어 연인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이 시리즈는 뉴욕타임즈와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인기를 누렸다. 불행한 연인들이라는 테마를 스릴 넘치게 변주하였다. 시리즈의 마지막 권인 4부에서는 스펙터클한 전개와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에드워드의 청혼을 받아들인 벨라. 그녀가 그 대가로 내건 조건은, 에드워드가 자신을 직접 뱀파이어로 변신시켜 주는 것. 그렇게 서로가 한발씩 물러서고, 벨라 부모님의 허락까지 어렵사리 얻어낸 후 둘은 결혼에 골인한다. 한편 실종 상태였던 제이콥이 갑자기 그들 앞에 나타나면서 결혼식장은 잠시 살얼음판 같은 긴장에 휩싸인다. 하지만 벨라의 계획을 알고 크게 상심한 제이콥은 식장을 박차고 나가버리고, 벨라는 마음 아파한다. 그러면서도 행복한 현재에만 집중하며 제이콥의 일을 애써 잊으려 한다. 신혼여행지에 도착한 벨라와 에드워드는 꿈같은 시간을 보낸다. 둘의 사랑은 더 깊어가지만, 벨라는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저자
스테프니 메이어
출판
북폴리오
출판일
2009.06.15

 

[2010/01/12 00:44]


..... ..... ..... ..... .....

..... 엄마가 나에게 형제를 만들어주는 꿈을 꿀 때마다, 그건 언제나 오빠였다. .....
..... 내가 돌봐야 할 누군가가 아니라 나를 돌봐 줄 누군가. .....

..... ..... ..... ..... .....

 

 

 
브리 태너: 트와일라잇 외전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서스펜스 로맨스「트와일라잇」시리즈의 첫 외전『브리 태너』.「트와일라잇」시리즈에서 가장 스펙터클한 3부 <이클립스>에 짧게 등장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소녀 뱀파이어 '브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열다섯 살에 가출한 브리는 지독한 굶주림 때문에 라일리를 따라갔다가 뱀파이어가 된다. 탐욕스럽고 난폭한 신생 뱀파이어들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던 브리는 라일리의 오른팔로 알려진 디에고와 만나게 되고, 둘은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설레이는 감정을 느낀다. 한편, 여전히 벨라를 증오하는 빅토리아는 라일리를 조종해 뱀파이어 군대를 양성하고 벨라와 컬렌 일가에게 복수하려 하는데….
저자
스테프니 메이어
출판
북폴리오
출판일
2010.08.10
 
트와일라잇: 끝나지 않은 이야기(양장본 Hardcover)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탄생시킨 작가 스테프니 메이어가 직접 쓴 ‘트와일라잇’ 백과사전 『트와일라잇: 끝나지 않은 이야기』.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그리고 <브리 태너>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은 ‘트와일라잇’ 팬을 위한 지침서와 같다. 미처 몰랐던 캐릭터들의 속사정과 각 장면들의 뒷이야기를 풍부한 자료와 함께 다루고 있다. 여기에 작가노트와 인터뷰, 다양한 화보가 한데 어우러졌다. 벨라가 포크스에서 보낸 첫날부터 <브레이킹 던>의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기까지,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모든 비밀을 담고 있다.
저자
스테프니 메이어
출판
북폴리오
출판일
2011.12.01

 

[2012/05/28 22:02]


..... ..... ..... ..... .....

심지어 그의 경우에는 나중에 어떤 결말이 오게 될 지,
자기가 쏟아 부은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되리라는 것을 알았더라도...
... ..... ...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랬다가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할 수가 없잖아요.
"뭐, 적어도 난 노력은 했어."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노력을 쏟아 부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하는 사람이에요.
그게 그라는 사람의 본질이니까요.

..... ..... ..... ..... .....

 

 

 

 
트와일라잇
얼음보다 차갑고 빛보다 빠른 그가 온다! 17세의 평범한 고등학생 소녀 ‘벨라’는 집안 사정으로 워싱턴 주 포크스에 있는 아빠의 집으로 이사를 온다. 전학 첫날, ‘벨라’는 냉담하지만 자신을 무장 해제시킬 정도로 잘생긴 ‘에드워드’와 마주치고, 전율과 두려움 넘치는 인생의 전환을 맞이한다. ‘에드워드’와 돌이킬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든 ‘벨라’. 하지만 ‘에드워드’와 그의 가족이 뱀파이어 일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예기치 못한 운명에 빠져든다. 2018. 12. 12 판타지 로맨스의 신화가 다시 시작된다!
평점
7.9 (2008.12.10 개봉)
감독
캐서린 하드윅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테일러 로트너, 니키 리드, 켈란 루츠, 잭슨 래스본, 애슐리 그린, 피터 파시넬리, 빌리 버크, 질 버밍험, 크리스티앙 세라토스, 안나 켄드릭, 저스틴 전, 마이클 웰치,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 레이첼 르페브르, 캠 지건뎃, 에디 가테지, 엘리자베스 리저, 사라 클라크, 네드 벨러미, 맷 부쉘, 호세 주니가, 션 맥그라스, 케이티 파워스, 아야나 버크셔, 캐서린 그림, 브라이스 플린트-썸머빌, 솔로몬 트림블, 트리시 에간, 스테파니 메이어
 
뉴문
전세계를 강타한 ‘트와일라잇’ 두 번째 신화! 흥분하라! 더 강해진 그들이 돌아온다! 초능력을 가진 뱀파이어 에드워드는 인간 벨라가 자신 때문에 위험해지자 냉정하게 그녀를 떠난다. 이제 벨라를 지키는 것은 오랜 친구 제이콥. 하지만 제이콥은 뱀파이어와 적을 이루는 늑대인간 ‘퀼렛족’의 일원으로 벨라와 에드워드를 떼어놓고자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벨라는 자신이 위험한 사고를 당할 때마다 에드워드의 환영이 보인다는 것을 알고 급기야 절벽에서 떨어지는 무모한 행동을 한다. 그리고 이 사건은 누구도 예상치 못할 결과를 초래하는데… 인간과 뱀파이어의 위험한 사랑! 어둠을 지배하는 절대 세력의 탄생! 올 겨울, 운명에 맞선 거대한 대결이 시작된다!
평점
6.7 (2009.12.02 개봉)
감독
크리스 웨이츠
출연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테일러 로트너, 다코타 패닝, 애슐리 그린, 잭슨 래스본, 니키 리드, 켈란 루츠, 피터 파시넬리, 엘리자베스 리저, 마이클 쉰, 카메론 브라이트, 제이미 캠벨 바우어, 크리스토퍼 헤이어달, 채스케 스펜서, 알렉스 메라즈, 브론슨 펠리티어, 카이오아 고든, 빌리 버크, 에디 가테지, 레이첼 르페브르, 다니엘 쿠드모어, 그레이엄 그린, 안나 켄드릭, 마이클 웰치, 크리스티앙 세라토스, 질 버밍험, 틴셀 코리, 누트 시어, 타이슨 하우스맨, 저스틴 웨치스버거, 저스틴 전
 
이클립스
종족의 운명을 건 마지막 선택! 올 여름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불멸의 사랑을 위해 뱀파이어가 되기로 결심한 벨라. 제이콥은 벨라의 선택을 가로막으며 자신을택하도록 종용하고 이로 인해 에드워드와의 갈등은 더욱 심해진다. 한편 시애틀에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에드워드는 곧 이 사건의 배후를 알게 되지만 벨라에게는 비밀로 하는데…
평점
7.4 (2010.07.07 개봉)
감독
데이비드 슬레이드
출연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테일러 로트너, 다코타 패닝, 애슐리 그린, 니키 리드, 피터 파시넬리, 잭슨 래스본, 켈란 루츠,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엘리자베스 리저, 잭 휴스턴, 빌리 버크, 조델 퍼랜드, 질 버밍험, 카탈리나 산디노 모레노, 자비에르 사무엘, 채스케 스펜서, 브론슨 펠리티어, 알렉스 메라즈, 카이오아 고든, 타이슨 하우스맨, 틴셀 코리, 카메론 브라이트, 다니엘 쿠드모어, 사라 클라크, 안나 켄드릭, 마이클 웰치, 크리스티앙 세라토스, 저스틴 전, 줄리아 존스, 부부 스튜어트, 찰리 불리
 
브레이킹 던 part1
전세계가 기다려온 세기의 결혼식! 인간과 뱀파이어의 결합이 불러온 새로운 운명이 시작된다! 우여곡절 끝에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뱀파이어 에드워드와 결혼식을 올린 벨라! 아직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제이콥을 뒤로하고 허니문을 떠난 벨라와 에드워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첫날 밤을 보내게 된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벨라는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하게 된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 불러올 종족 간 최대의 위기! 시리즈 사상 가장 거대한 전쟁이 펼쳐진다! 한편 늑대인간 ‘퀼렛’족은 인간과 뱀파이어의 결합으로 생긴 아기가 후에 위험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판단, 임신한 벨라를 없애려 한다. 제이콥은 자신의 종족을 이탈해 뱀파이어 ‘컬렌’가와 함께 벨라를 지킨다. 그러나 벨라는 배 속에서 강력한 힘으로 빠르게 자라는 아기 때문에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는데...! 전세계를 열광시킨 최고의 신드롬!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신화가 다시 시작된다!
평점
7.1 (2011.11.30 개봉)
감독
빌 콘돈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테일러 로트너, 피터 파시넬리, 엘리자베스 리저, 애슐리 그린, 켈란 루츠, 니키 리드, 잭슨 래스본, 채스케 스펜서, 줄리아 존스, 부부 스튜어트, 질 버밍험, 빌리 버크, 사라 클라크, 타이 올슨, 안나 켄드릭, 크리스티앙 세라토스, 저스틴 전, 마이클 웰치, 마이클 쉰, 크리스토퍼 헤이어달, 제이미 캠벨 바우어, 크리스찬 카마고, 미아 마에스트로, 매기 그레이스, 마이안나 버링, 케이시 래보우, 안젤로 레나이, 알렉스 라이스, 카이오아 고든, 타이슨 하우스맨, 브론슨 펠리티어, 알렉스 메라즈, 틴셀 코리, 맥켄지 포이, 키마니 레이 스미스, 찰리 불리, 다니엘 쿠드모어
 
브레이킹 던 part2
금기를 넘어선 불멸의 사랑! 그리고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신비한 혼혈소녀 ‘르네즈미’의 탄생! 르네즈미를 잉태하면서 죽음의 순간까지 닿았던 벨라는 그녀를 살리기 위한 에드워드의 노력으로 마침내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나고, 제이콥이 자신의 딸 르네즈미에게 ‘각인’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한편 르네즈미를 뱀파이어에게 위험한 ‘불멸의 아이’라고 판단한 볼투리가는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군대를 모으기 시작한다. 신이 허락하지 않은 인간과 뱀파이어의 사랑이 불러 온 위험천만한 전운이 컬렌가를 감돌고 벨라와 르네즈미를 지키기 위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뱀파이어들을 모은 에드워드는 볼투리의 군대와 최후의 전쟁을 시작하는데... 전세계가 열광하는 매혹적인 판타지 대서사의 화려한 피날레가 마침내 시작된다!
평점
7.8 (2012.11.15 개봉)
감독
빌 콘돈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다코타 패닝, 테일러 로트너, 마이클 쉰, 애슐리 그린, 안나 켄드릭, 잭슨 래스본, 매기 그레이스, 니키 리드, 피터 파시넬리, 켈란 루츠, 빌리 버크, 엘리자베스 리저, 리 페이스, 맥켄지 포이, 제이미 캠벨 바우어, 라미 말렉, 조 앤더슨, 카메론 브라이트, 마이안나 버링, 부부 스튜어트, 크리스찬 카마고, 크리스토퍼 헤이어달, 라티프 크라우더, 미아 마에스트로, 노엘 피셔, 다니엘 쿠드모어, 주디스 쉬코니, 안젤라 사라판, 앤드리아 가브리엘, 오마 멧월리




[2012/11/09 22:00]

도서/문학 2024. 10. 4. 00:00

..... 김용 ..... 천룡팔부 .....

 
천룡팔부 세트(전10권)
[표지글] 미국 버클리대학교 중국문학교재! 중국 고교 및 대학교 교과서에 수록! 영국여왕 대영제국훈장수여! 국제 천문학회 김용 별 명명!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중국문학교재! 프랑스 정부 기사 작위 수여!
저자
김용
출판
중원문화
출판일
2009.07.01

나의 점수 : ★★★

 

천룡팔부 2003(2003) - 왓챠피디아

북송시기를 배경으로 한나라와 요나라의 무림 고수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무협 시대극.

pedia.watcha.com


[2010/10/04 23:22]


..... ..... ..... ..... .....

함께 있는 날은 적고 헤어져 있을 때가 많군요. (相見時稀隔多別)
올 봄이 다시 지나가면 내 시름은 어이할까요? (又春盡, 奈愁何?)

..... ..... ..... ..... .....

도대체 만난 것이 좋았는지 만나지 않은 것이 좋았는지 그 자신도 알 수 없었다.

..... ..... ..... ..... .....

 

[ 관련글보기 : ..... 김용 ..... ]

 

도서/문학 2024. 9. 28. 00:00

..... 존 로날드 로웰 톨킨 ..... 반지의 제왕 .....

 
반지의 제왕(일러스트 특별판)
★★★ 전 세계 1억 부 판매 신화 ★★★ ★★★ 아마존 독자 선정 세기 최고의 도서 ★★★ ★★★ 〈해리 포터〉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의 원류 ★★★ “『반지의 제왕』은 현재의 나를 만들어준 책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반지의 제왕』이 없었다면, 나는 『해리 포터』를 쓸 수 없었을 것이다.” -J.K. 롤링, 『해리 포터』 작가 “『반지의 제왕』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판타지 소설이다.” -조지. R.R. 마틴, 『얼음과 불의 노래』 작가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천재적인 작품! 20세기 판타지 문학의 걸작 『반지의 제왕』, 새롭게 태어나다! 국내 최초 J.R.R. 톨킨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 수록, 소장용 특별판 출간 1954년 처음 출간된 이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마법과 광활한 판타지, 장대한 모험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전 세계 1억 5천만 부 이상이 판매된 20세기 판타지 문학의 걸작 『반지의 제왕』이 시리즈 삼부작 전권을 한 권으로 집대성한 매우 특별한 판본으로 새롭게 출간된다. 표지는 고급스러운 진녹색 패브릭에 금적박 길딩으로 처리하였고, 검은색 가죽(PU)으로 책등을 감싼 초호화 사양의 양장본으로 제작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모조지보다 내구성이 좋고 오래 가는 앰매트지에는 J.R.R. 톨킨이 직접 그린 30여 컷의 컬러 일러스트, 지도, 스케치 등을 수록했다. 여기에는 톨킨이 직접 만든 『마자르불의 책』 책장 페이지도 포함된다. 책배에는 요정어를 빨간색으로 특수 프린팅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크리스토퍼 톨킨이 그린 가운데땅 지도와 로한/곤도르/모르도르 지도 2컷, 도서를 더욱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세련된 도서 박스까지 제작하여 톨킨의 팬이나 수집가라면 결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판본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 책 『반지의 제왕』에는 2014년 크리스토퍼 톨킨이 편집에 참여하여 추가적인 수정과 개정을 진행했고 2021년 톨킨 번역지침에 따라 고유명사와 요정어의 번역을 다듬은 60주년 기념판 텍스트를 사용하였다. 1954년 초판 당시 톨킨이 디자인한 표지가 각 파트마다 별도 이미지로 수록되었으며,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천재적인 작품에 걸맞게 작품 속에 나오는 시와 노래, 인명, 지명, 사물 등의 방대한 자료를 몇 주에 걸쳐 색인으로 별도 정리하여 수록하는 작업도 놓치지 않았다.
저자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출판
아르테(arte)
출판일
2023.03.20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
21세기 가장 위대한 판타지 걸작의 귀환! <반지의 제왕> 시리즈 확장판 스크린 최초개봉! 모든 힘을 지배할 악의 군주 ‘사우론’의 절대반지가 깨어나고 악의 세력이 세상을 지배해가며 중간계는 대혼란에 처한다. 호빗 ‘프로도’와 그의 친구들, 엘프 ‘레골라스’, 인간 전사 ‘아라곤’과 ‘보로미르’ 드워프 ‘김리’ 그리고 마법사 ‘간달프’로 구성된 반지원정대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절대반지를 파괴할 유일한 방법인 반지가 만들어진 모르도르를 향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난다. 한편, 점점 세력을 넓혀온 사우론과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앞둔 반지원정대는 드디어 거대한 최후의 전쟁을 시작하는데...
평점
9.1 (2001.12.31 개봉)
감독
피터 잭슨
출연
일라이저 우드, 이안 맥켈런, 리브 타일러, 비고 모텐슨, 숀 애스틴, 케이트 블란쳇, 빌리 보이드, 도미닉 모나한, 올랜도 블룸, 존 라이스 데이비스, 숀 빈, 크리스토퍼 리, 휴고 위빙, 이안 홀름, 앤디 서키스, 앨런 하워드, 노엘 에플레비, 살라 베이커, 마튼 크소카스, 메건 에드워즈, 마이클 엘스워스, 마크 퍼거슨, 로렌스 마코아르, 브렌트 맥킨타이어, 피터 맥켄지, 사라 멕레오드, 이안 뮤네, 크레이그 파커, 카메론 로데스, 마틴 샌더슨, 해리 싱클레어, 데이빗 웨더레이, 피터 잭슨
 
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
21세기 가장 위대한 판타지 걸작의 귀환! <반지의 제왕> 시리즈 확장판 스크린 최초개봉! 모든 힘을 지배할 악의 군주 ‘사우론’의 절대반지가 깨어나고 악의 세력이 세상을 지배해가며 중간계는 대혼란에 처한다. 호빗 ‘프로도’와 그의 친구들, 엘프 ‘레골라스’, 인간 전사 ‘아라곤’과 ‘보로미르’ 드워프 ‘김리’ 그리고 마법사 ‘간달프’로 구성된 반지원정대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절대반지를 파괴할 유일한 방법인 반지가 만들어진 모르도르를 향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난다. 한편, 점점 세력을 넓혀온 사우론과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앞둔 반지원정대는 드디어 거대한 최후의 전쟁을 시작하는데...
평점
9.0 (2002.12.19 개봉)
감독
피터 잭슨
출연
일라이저 우드, 이안 맥켈런, 비고 모텐슨, 숀 애스틴, 리브 타일러, 올랜도 블룸, 빌리 보이드, 도미닉 모나한, 존 라이스 데이비스, 미란다 오토, 버나드 힐, 데이비드 웬햄, 휴고 위빙, 크리스토퍼 리, 칼 어번, 브래드 도리프, 앤디 서키스, 케이트 블란쳇, 존 리, 크레이그 파커, 숀 빈, 브루스 홉킨스, 제드 브로피, 브루스 알프레스, 존 바흐, 살라 베이커, 샘 코머리, 칼럼 기틴스, 패리스 하우 스트류, 나타닐 리즈, 로비 마가시바, 로빈 말콤, 브루스 필립스, 로버트 폴락, 올리비아 테넷, 레이 트리켓, 스테판 우리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21세기 가장 위대한 판타지 걸작의 귀환! <반지의 제왕> 시리즈 확장판 스크린 최초개봉! 모든 힘을 지배할 악의 군주 ‘사우론’의 절대반지가 깨어나고 악의 세력이 세상을 지배해가며 중간계는 대혼란에 처한다. 호빗 ‘프로도’와 그의 친구들, 엘프 ‘레골라스’, 인간 전사 ‘아라곤’과 ‘보로미르’ 드워프 ‘김리’ 그리고 마법사 ‘간달프’로 구성된 반지원정대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절대반지를 파괴할 유일한 방법인 반지가 만들어진 모르도르를 향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난다. 한편, 점점 세력을 넓혀온 사우론과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앞둔 반지원정대는 드디어 거대한 최후의 전쟁을 시작하는데...
평점
9.1 (2003.12.17 개봉)
감독
피터 잭슨
출연
일라이저 우드, 이안 맥켈런, 비고 모텐슨, 숀 애스틴, 리브 타일러, 올랜도 블룸, 빌리 보이드, 도미닉 모나한, 존 라이스 데이비스, 미란다 오토, 버나드 힐, 데이비드 웬햄, 휴고 위빙, 존 노블, 앤디 서키스, 칼 어번, 이안 홀름, 크리스토퍼 리, 케이트 블란쳇, 브래드 도리프, 숀 빈, 사라 멕레오드, 노엘 에플레비, 알렉산드라 애스틴, 존 바흐, 새드윈 브로피, 알리스테어 브라우닝, 마튼 크소카스, 브루스 홉킨스, 이언 휴즈, 로렌스 마코아르, 브루스 필립스, 해리 싱클레어, 피터 테이트, 스테판 우리, 앨런 하워드, 살라 베이커, 데이비드 애스턴, 토드 리폰, 조엘 토벡


[2008/09/28 14:41]

유령군대 전투씬.....
그리고.....
레골라스.....

이 두가지 만으로도.....
별넷의 평가가 아깝지 않은 영화였다.....

그리고.....
드물게 만나는...원작을 망쳐버리지 않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
(...영화를 먼저 보고...책을 읽어도 괜찮을듯 보인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