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발자국 2024. 10. 14. 00:00

[2011/10/14] ..... YANNI ..... 현대백화점 창사 40주년 기념콘서트 III .....


[2011/10/04 23:02]

망설이다 포기했던 IL DIVO 공연 생각이 나서,
일단 예매는 해 두었는데,
연이어 들려오는 다양한 11월 12월 공연 소식에,
마음이 흔들린다.

여러가지 면에서 다 가는 건 무리일듯 싶은데.....
(아마도 고심하다 결국 가게 될 듯 싶지만.)


[2011/10/14]

매혹적인 시간이었다.

끊임없이 미소지으며 무대를 누비는 그는 장난꾸러기 소년 같았고,
(매력적인 드러머는 그런 면에서 그보다 한 수 위인듯 보였고,)
마지막 앵콜곡으로 <ONE MAN'S DREAM> 이 곡이 연주되었으니.....

사람과 사물,
그 모든 영역에서,
우연으로 닿아진 것들이 벅차도록 매혹적이었기에,
나는 아직도,
우연을, 인연을, 필연을, 그리고 운명을 믿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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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돌아본 시절 2024. 10. 14. 00:00

..... 계절의 끝과 시작 .....

[2022/10/14 21:34]

한달을 넘게 앓았다.

제대로 활동하기는 아직 무리지만,

그럭저럭 운전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동안 주차장에 방치되어 있던 차도 살짝 움직여주고,

먹을거리도 채워둘 겸 잠시 외출해 보니.

가을이구나 싶었다.

종종 환절기에 제대로 앓고 난 후 느끼는,
계절의 끝과 시작을 잃어버린 당혹감.

무더운 계절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 하고 싶었던 것들이 이것저것 있었을텐데,
당장 지난 한달 동안 펑크난 일은 없을까 걱정하는 처지라니.....
(뭐 내일 컨디션이 다시 바닥을 치면 이마저도 허망해지겠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은 더 가벼운 시작이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몸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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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발자국 2024. 10. 14. 00:00

..... 임재범 ..... 2022 전국 투어 .....


[2022/10/14 21:57]

가고 싶다...
가고 싶다.....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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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곡 2024. 10. 14. 00:00

..... 이소라 ..... 그 사람이 떠나갑니다 .....

 
그 사람이 떠나갑니다
아티스트
이소라
앨범
가시나무 새 OST Part.2
발매일
2011.03.23

 


..... ..... ..... ..... .....

..... 그 사람이 떠나갑니다 .....
..... 나에게서 떠나갑니다 .....
..... 그 사람이 멀어집니다 .....
..... 나에게서 멀어집니다 .....

..... 눈물은 멈추지 않고 .....
..... 말조차 더 나오지 않고 .....
..... 나...이렇게...너를 .....
..... 그저...바라볼 수밖에 없는 건가 봐 .....

..... 나는 그리워 ..... 네가 그리워 .....
..... 죽을 것만큼...너를 사랑한다고 .....
..... 보고 싶어서...너무 보고 싶어서 .....
..... 보낼 수가 없는데...자신 없는데 .....

..... ..... ..... ..... .....

..... 그 사람이 떠나갑니다 .....
..... 나에게서 떠나갑니다 .....
..... 그 사람이 멀어집니다 .....
..... 나에게서 멀어집니다 .....

..... 눈물은 멈추지 않고 .....
..... 말조차 더 나오지 않고 .....
..... 나...이렇게...너를 .....
..... 그저...바라볼 수밖에 없는 건가 봐 .....

..... 나는 그리워 ..... 네가 그리워 .....
..... 죽을 것만큼...너를 사랑한다고 .....
..... 보고 싶어서...너무 보고 싶어서 .....
..... 보낼 수가 없는데 .....

..... 나는 그리워 ..... 네가 그리워 .....
..... 죽을 것만큼...너를 사랑한다고 .....
..... 보고 싶어서...너무 보고 싶어서 .....
..... 보낼 수가 없는데...자신 없는데 .....

..... ..... ..... ..... .....

 

[2014/12/08 13:00]


하나.
하필이면 비가 내린 탓이었다.
오래도록 잊었던 이가 되살려졌다.
얼굴도 이름도 기억할 수 없었지만,
비에 젖은 그 거리를 함께 걸었던 흐릿한 기억이 되살려졌다.
...참 쉽게 참 오래 잊었었구나.....

두울.
익숙한 목소리의 낯선 음악이 흘렀다.

마음을 흔드는 목소리.

다른 이의 편린이 자리하지 않은 추억없는 음악.
순간 그 거리에 나와 그만 남겨졌다.
그 무엇도 방해하지 않았다.


세엣.
나누었던 시간이 짧았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어렵지 않게 털어버릴 수 있는 아쉬움만으로 돌아섰던 만남이라서,
그렇게 흠없이 기억될 수 있는 만남이라서,
시간은 오히려 쉽게 그를 덧칠해 묻어버렸고,
나 또한 쉽게 그를 잊었던 게 아니었을까.


네엣.
오래된 수첩에서 메모된 그의 이름과 생일을 우연히 발견했다.
꽤 오래 반복되었을,
잊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성의.
그리고 그 연장선에 있는.....이 글.



[ 관련글보기 : ..... 이소라 ..... ]

[2017/10/14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