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곡 2024. 5. 22. 00:10

..... 이소라 ..... 그 사람이 떠나갑니다 .....

 
그 사람이 떠나갑니다
아티스트
이소라
앨범
가시나무 새 OST Part.2
발매일
2011.03.23

 


..... ..... ..... ..... .....

..... 그 사람이 떠나갑니다 .....
..... 나에게서 떠나갑니다 .....
..... 그 사람이 멀어집니다 .....
..... 나에게서 멀어집니다 .....

..... 눈물은 멈추지 않고 .....
..... 말조차 더 나오지 않고 .....
..... 나...이렇게...너를 .....
..... 그저...바라볼 수밖에 없는 건가 봐 .....

..... 나는 그리워 ..... 네가 그리워 .....
..... 죽을 것만큼...너를 사랑한다고 .....
..... 보고 싶어서...너무 보고 싶어서 .....
..... 보낼 수가 없는데...자신 없는데 .....

..... ..... ..... ..... .....

..... 그 사람이 떠나갑니다 .....
..... 나에게서 떠나갑니다 .....
..... 그 사람이 멀어집니다 .....
..... 나에게서 멀어집니다 .....

..... 눈물은 멈추지 않고 .....
..... 말조차 더 나오지 않고 .....
..... 나...이렇게...너를 .....
..... 그저...바라볼 수밖에 없는 건가 봐 .....

..... 나는 그리워 ..... 네가 그리워 .....
..... 죽을 것만큼...너를 사랑한다고 .....
..... 보고 싶어서...너무 보고 싶어서 .....
..... 보낼 수가 없는데 .....

..... 나는 그리워 ..... 네가 그리워 .....
..... 죽을 것만큼...너를 사랑한다고 .....
..... 보고 싶어서...너무 보고 싶어서 .....
..... 보낼 수가 없는데...자신 없는데 .....

..... ..... ..... ..... .....

 

[2014/12/08 13:00]


하나.
하필이면 비가 내린 탓이었다.
오래도록 잊었던 이가 되살려졌다.
얼굴도 이름도 기억할 수 없었지만,
비에 젖은 그 거리를 함께 걸었던 흐릿한 기억이 되살려졌다.
...참 쉽게 참 오래 잊었었구나.....

두울.
익숙한 목소리의 낯선 음악이 흘렀다.

마음을 흔드는 목소리.

다른 이의 편린이 자리하지 않은 추억없는 음악.
순간 그 거리에 나와 그만 남겨졌다.
그 무엇도 방해하지 않았다.


세엣.
나누었던 시간이 짧았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어렵지 않게 털어버릴 수 있는 아쉬움만으로 돌아섰던 만남이라서,
그렇게 흠없이 기억될 수 있는 만남이라서,
시간은 오히려 쉽게 그를 덧칠해 묻어버렸고,
나 또한 쉽게 그를 잊었던 게 아니었을까.


네엣.
오래된 수첩에서 메모된 그의 이름과 생일을 우연히 발견했다.
꽤 오래 반복되었을,
잊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성의.
그리고 그 연장선에 있는.....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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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4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