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돌아본 시절 2024. 5. 28. 14:40

..... 컴플렉스 .....

[2013/11/30 09:30]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담담하게 인정할 수는 있었기에,
생각보다 심각하게 보여지지 않는 것들이 좀 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던져지는 이야기들에 이제는 가볍게 동의할 수 있다 해도,
어린 시절의 상처(?)는 일상 여기저기에 잔재하여 지워지지 않으며,
그 중 특히,
머리 나쁜 건 해결책이 없다는 확인을 또 다시 하고 있다.
(리미트리스 같은 비방이 현실화되지 않는 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절반을,
나머지 절반으로 채워가며 살아지고 있지만,
심지어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과부하를 각오한다 해도,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할 때마다,
그 자리에 주저앉고 싶은 기분이다.

오늘 아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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