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곡 2024. 2. 11. 15:20

..... 신해철 ..... 인형의 기사 PART II .....

 
인형의 기사 Part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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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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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199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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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속에서 눈부시게 웃던 그녀의 어린 모습을...
전 아직 기억합니다.
그녀는 나의 작은 공주님이었지요.
지금도 전 그녀가 무척 보고 싶어요.

우리 어릴 적에 너는 내게 말했지.
큰 두 눈에 눈물 고여.....

난 어두운 밤이 무서워.
나의 인형도 울고 있어.
난 누군가 필요해.

나는 잠에서 깨어...
졸린 눈을 비비며...
너의 손을 꼭 잡고서.....

내가 너의 기사가 되어 너를 항상 지켜줄거야.
큰 소리로 말했지.

이제는 너는 아름다운 여인.....
이렇게 내 마음을 아프게 해.
언제나 그 말은 하지 못했지.
오래 전부터 사랑해 왔다고.....

하얀 웨딩드레스.....
부시도록 아름다운 오월의 신부여.....
어린 날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내게서 떠나네.
행복하게 웃으며.....

이제는 너는 아름다운 여인.....
이렇게 내 마음을 아프게 해.
언제나 그 말은 하지 못했지.
오래 전부터 사랑해 왔다고.....

너 떠나가는 자동차 뒤에는...
어릴 적 그 인형이 놓여 있었지.
난 하지만 이제는 너의 기사가 될 수 없어.

작별 인사를 할 땐...
친구의 악수를 나누었지.
오랜 시간 지나갔어도...
널 잊을 순 없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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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3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