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발자국 2026. 3. 19. 23:59

..... 가좌도서관 .....

시간을 보내야 할 경우,
대형 서점이나 도서관을 선호하는 편이다.

차량 수리 때문에 몇시간을 보내야 해서,
비교적 가까운 도서관들 중에서,
환승없고 도보거리 짧은 버스 노선이 둘 있는 가좌도서관을 선택했는데,
오판이었다.

버스는 기다려도 오지 않고,
도착 예정 시간도 표시되지 않아서,
자세히 살펴 보니,
노선 중 하나는 하루 8회 운행.
다른 하나는 평일 배차 간격이 20~110분.

예전 대전에서 지낼 때 버스 배차 간격에 놀란 적도 있고,
코로나 이후로 집 근처 노선 배차 간격도 가관이긴 하지만,
이 쪽도 참.....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초행길인 내게 길을 물어보는 사람이 둘이나 있었으니,
뭔가 살짝 난해함을 느꼈던 건 나 혼자만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
도서관은 의외로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해서 좋았다.
공원 옆에 위치한 덕분에 창가 자리도 만족스러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