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돌아본 시절
..... 작은 여유 .....
푸른비수 [BLACKDIA]
2025. 4. 25. 00:00
[2016/04/25 19:49]
이 도시에 만족하는 것도 아니고,
이 동네에 만족하는 것도 아닌데,
지내왔던 곳들과 다른 분위기에 가끔은 희미한 미소가 스친다.
이 곳도 수많이 이들이 모여 살아가지만,
그래도 늦은 시간 이른 시간,
때로는 텅 비어 있는 거리가 내려다 보인다.
방해받지 않고, 멍하니,
창 밖을, 인적없는 거리를,
...바라볼 여유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