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돌아본 시절
..... 할 수 없는 일 .....
푸른비수 [BLACKDIA]
2024. 10. 27. 00:00
[2013/10/27 14:37]
"할 수 없다." + 단호함.
그 이면을 살짝 들춰보면,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다." 까지가 더해진 경우가 의외로 많다.
과거의 경험, 명확함 등이 우회한 결과일 수도 있겠지만,
진정 간절히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없는 경우라면,
"할 수 없다." 말하는 것조차 쉬운 일은 아니기에.
할 수 없는 일이 분명함에도,
그 사실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아서,
문득 생각했다.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간절했던 것인지도 모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