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돌아본 시절
..... 아직 적응하는 중 .....
푸른비수 [BLACKDIA]
2025. 5. 20. 00:00
[2016/05/20 03:21]
처음부터 교통과 학군은 포기했었고,
예상하지 못했던 물가가 살짝 부담스럽긴 해도 큰 문제는 아닌데,
밤 10시도 되기 전부터 하나둘씩 불이 꺼지기 시작하는 상가들은 적응이 되지 않는다.
터덜터덜 산책하듯 걸어 도서관에 갔다가,
(작아도 도서관이 있다는 건 동네를 선택할 때부터 중요한 점이었지만,
도서관까지 오가는 길이 산책하기 좋은 느낌이라는 건 기대 밖의 선물 같았다.)
상가 쪽으로 돌아나오는 길에 아차 늦었구나 할 때가 아직도 있다.